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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보다 1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조선사 여행, 태조~중종 ㅣ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1
박찬영 지음 / 리베르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한국사나 조선왕조실록에 관한 역사에 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학생때 많이 배웠고 중요하다고 배우던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이지만 사실 억지로
외우고 년도외우고 중요사건외우고 사람이름외우고 순서 외우고 ^^;
외우기 식의 역사공부가 너무 지겹고 싫었거든요 ...
그런데 너무 모르고산단 생각을 - - ; 나이서른을앞두고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다짜고짜 역사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아져서 사기 시작했는데...ㅠㅠ
일단 지루한게 너무 많더라구요. 사실 역사가 어려운게 이름이 서툴고, 순서외우는게 헷갈리고
중요사건들이 정신없이 쓰여있음 머리에 구겨넣는게 힘들어서 지루한건데...
역사소설은 현실과 다른게 많아 별로고
진지하게 역사 공부를 하려니 지겹던 참이었습니다.
그런제게 단비같은 책이었어요 ! ! ! !
일단 올컬러판에다가 조선시대의 순서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사진역시 유적이나 , 그외 기타 중요 사진들이 아주 많습니다.
인물들의 사진역시 아주재밌고 흥미로워서 금방금방 읽힙니다.
책 자체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아주 많은데 이걸로 공부한다면 정말 재밌을것 같아요.
(물론 읽은 저랑, 공부해서 하나하나 외워야하는 학생과 느낌이 다르겠죠 ^^;;??)
이 책의 저자가 이미지와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역사를 가르치는데에
참 의의를 두었다고 하시는데 와우.
너무 좋아서 세계사 시리즈도 지금 찾아보는 중입니다.
한국사가 먼저긴하지만 요즘 세계사에도 부쩍 관심이 많은데 ...
재밌는 책이 없더라구요.
책 저자분의 능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그냥 주절 주절 교과서에 써진것과 다르게 대화하고 직접 내앞에서 가르쳐주는듯한 느낌의 텔링..
느낌의 책이라 재밌어요 ^^
1편은 조선의 시초, 태조 이성계 이야기 부터 시작입니다.
사실 조선에 관한 이야기는 드라마로도 많이 봐서 대충은 알고있었는데 태조이성계가 조선건국 직전에 있었던일까지는
잘 몰랐거든요
고려의 역사에 대해서도 정말 무지한여자가 저..= - +;
드라마로 만들어지 ㄴ기황후도 등장하는걸보니 고려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잘 나와있는책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왕조의 역사나 마찬가지로
피튀기는 배신과 역적이 시작되며 피 위에 세워진 조선이라는게 실감날 정도로
실감나는 스토리텔링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형제의 난을 통해 왕위에 앉은 이방원 이야기도 재밌구요.
(용의눈물 생각이 ㅇ\나네요 ㅋㅋ)
조선초반부에 유독 드라마나 영화화 된 임금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참 재밌고 쉽게 술술 읽힙니다.
특히 세조,세종,조선의 건국, 연산군...
등등.
이름만 들어도 굵직한 사건이 많았던 역대 왕들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되어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구요 ..
이런책으로 진작 공부했다면 전 참 똑똑한 아이였진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책이 완벽하고 넘 재미져요 ㅠㅠ..
1권은 금방 읽혔는데 이제 2권에선 어떤왕이야기가 나오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