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피플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입니다.

예전에 출간되었던 단편집인데 , 북스토리에서 재팬 클래식을 최근 재출간하네요 !

깔끔한 디자인에 ... 모으고싶어지는 작가님들의 책이 많아 기대중입니다.

제가좋아하는 번역가 김난주님의 번역이 많아 더더욱 기대되더군요 +ㅅ+

(출간예시중인것들도 재밌어보이는게 많았어요)

 

 

하루키의 세계관은 늘 그렇지만 소설자체가 참 자극적이면서 몽환적이더군요.

이 단편집 역시 그랬습니다.

 

 

하루키의 소설들중에 참 잔인하고 야하면서 엄청 자극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단편집이다보니 일부러 그런걸 모아놓은 느낌....

하필 또 밤에 잠이 오지않아서 읽었는데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서 잠도 안오더군요 !!

 

 

사실 tv피플은 단편집중 하나의 소설의 제목인데 제일 재미없었습니다.

tv피플의 신기한 모습이 묘사되어있긴 하지만 너무 심심한 느낌이었구요.

(그도그럴게 그전에 소개되었던 모든단편들이 너무 자극적이라...ㅠㅠ  심심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tv피플은.)

 

 

특히 제일 처음에 소개되었던 단편은 잔인한데다 야하기 까지 했죠...ㅠㅠ

항상 남자들이 보면 달려드는 여성.

그 여성은 어느날 경찰관이 그녀를 강간하려 덮치고, 그녀의 언니가 그 경찰관을 죽임으로서 끝납니다.

하지만 경찰관이 완전히 죽기위해 시체에다 잔인한 짓을 하고,

실제로 경찰관 유령이 목없이 나타납니다.

경찰관 유령을 자극하기 위한 행동은 너무 이해가안가고 자극적이라 불편했습니다 ㅠㅠ....흑

그러다 결국 그녀는 어떤남자에 의해 경찰관과 비슷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결국 경찰관과 비슷한꼴로 최후를 맞이하는것을 느끼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하루키다운 허무하면서도 몽환적인 단편이 아닐수 없지요.

좀비에 관한 단편이나,  잠에 관한 단편역시 그러했습니다.

 

 

대학교때 하루키의 빵가게 습격사건을 원문으로 배운적이 있었습니다.

문학시간이었는데 어찌나 어려운지 ;; 한글로된 소설을 읽어도 이해가안갔었어요.

이 단편집 역시 그러했지만 읽기엔 재밌더군요.

하루키에 대한 거품? 이랄까 .... 하루키에 대한 막연한 찬양같은것이 포함된 단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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