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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에 다시 -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
함정임 외 지음 / 바람 / 2014년 4월
평점 :
저명한 소설가들이 여행이나 지역에 관한 짧은 단편들을 쓰셨고 , 그걸 묶어 만든 책입니다.
사실 여행에 관한 책이라기에 여행기에다가 작가님들의 재치가 들어간 소설일줄 알았는데 ....
그거보다는 자전적이고 우울한 소설이 많아서 좀 놀랐어요 ㅎㅎㅎ
여행이라기보다는 그냥 여행을 가서 벌어진일 정도 ?
그지방에서 일어난 일?...
아주 소설스러운 자극적이고 극단적이 일이 많이 일어나는 여행 소설?
정도...ㅎㅎㅎㅎㅎ
일단 ... 저는 단편모음집이라 예상은 했지만 소설들이 전부 ... ㅠ_ㅜ
1화만 보고 연재를 중단한 소설인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편이라도 기승전결이 완벽한 소설은 아주 재미있고 봐도 찝찝함이 없거든요...
이건 단편인데... 뭔가 일이 벌어지다가 만 느낌들이에요
어떻게 전부 다 싹 그런지
이게 이 소설의 컨셉인가... ㅠ_ㅜ????....
싶을정도였습니다.
문학적이긴 한데, 문학적이라기엔 자극적인 요소나 극단적 소재가 굉장히 많아요.
성적인 내용도 그렇고 . 죽음에 관한 내용도 그렇고.
여행지를 소재로 서정적인 단편소설이 많을것같아서 기대가 컸는데.....ㅜㅜ
사실 기대에 못미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단편 모음집에 여러단편이 얇은책에 들어있으니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겠지요 ~
제일 첫 소설에서 서정적인 느낌의 눈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역시 강원도)
재밌게 읽긴했지만 갈수록 ...
성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거기다 왠 미군..ㅠ_ㅠ...충격....ㅠㅠ....
기대와는 다른내용이어서 실망이 사실 컸네요 ..-_ㅜ
제가 성적인 얘기를 다룬걸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특히나 이 소설처럼 자세한묘사가 들어간건..ㅠㅠ
적응이되지 않아 혼났네요..정말..^^;;;ㅎㅎ
물론 개인취향차이이긴 하지만요.
단편 모음집을 아무생각없이 읽고싶으신 분들은 좋을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