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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K.G. 캠벨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평점 :
케이트 디카밀로의 전작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덕분에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입니다.
워낙에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난 동화... 를 쓰는 작가라는 인식이 제 머리속엔 강했기 때문에요.
이것도 어른들이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깨닫는게 많을것같은 책일것같아 기대했습니다.
초능력 다람쥐라~ 뭔가 귀엽기도 했구요.ㅎㅎㅎ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초등학교 저학년... ???
이 읽을법한 내용입니다.
삽화속 한글이 왜그리 어설픈지 모르겠어요 ㅎㅎ
삽화가 귀엽긴 하지만 주인공의 성격과 얼굴이 매치되지 않는 느낌이어서 아쉬웠어요.
주인공 율리시스가 털이 쫙 빠진채로 전전긍긍하는게 귀엽기도 했구요.
사람과의 교감이 좀 더 강했다면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툴레인과 주인이 그랬던것처럼...ㅎㅎ
생각보다 주인공과 율리시스의 우정이나 교감이 깊지 않은 느낌이었구요,
율리시스가 초능력을 부리긴 하지만 아주 대단한 초능력이 아닌지라..ㅠ_ㅜ..ㅋㅋㅋㅋㅋ
조금 실망 ?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주로 이루었기 때문에 ...
정말 아이들이 읽기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울하고 부정적인 어린 주인공과 , 초능력을 가지고 인간과 소통하려는 율리시스.
(털이 다 빠져버린 삽화는 너무 슬펐답니다..ㅠㅠ)
초능력을 가지 게 된 다람쥐는 점 점 더 성장해나가는데...
케이트 디카밀로의 책은 주로 "성장" 이 주를 이루는것 같아요.
보잘것없던 주인공이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주로 쓰시는것 같아요.
율리시스가 성장해나가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 ㅎㅎㅎㅎ
어른들이 읽기엔 조금 ~ ...
아이들이 읽으면 좋아할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