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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미술사 박물관 ㅣ 마로니에북스 세계미술관 기행 12
실비아 보르게시 지음, 하지은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신혼여행을 빈 으로 갈 생각이라 , 빈 미술사 박물관을 꼭 들를 생각이었어요 ^^
운좋게도 빈 미술사 박물관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럽에 가면 꼭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들러서 그림을 보는게 정말 중요한 삶의 지식이 되는데요 ...
실제로 갔던적이 있었는데 영 지루하더군요 ㅠㅠ...
물론 아주 유명한 모나리자라던가, 천지창조 같은 그림은 보고 소름돋을 정도로 즐거웠지만
그렇지 않은 그림들은 보고도 그냥 그랬던게 사실입니다.
아는만큼 보이는것이 여행이고 , 그림도 그와 마찬가지 인것 같더군요.
신혼여행때 빈 박물관, 우피치 미술관을 들를 예정인데 이 책을 읽고 미리
공부한 기분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빈 미술사 박물관에는 그림에 무지한 제가 보고 어! 이그림은!? 하고 알아볼만한 유명작품은 많이 없습니다.
빈은 회화나 그림보다는 음악에 더 치우쳐져있는 도시임도 거짓은 아니지요 -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더욱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그림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 ;;;
그림도 큼직큼직하고 코팅된 종이를 사용한것도 너무 좋았구요 ~ ~~
그림에 대한 설명도 명쾌합니다.
글씨크기도 큰 편이어서 읽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구요 ^____^ ~ ~
더 좋은건 그림에 대한 설명도 좋았지만 , 마지막 부분에 전시실별로 안내까지되어있습니다.
정말 그림에 대한 해석뿐이 아니라, 이 박물관. 빈 미술사 박물관 자체에 대한 안내와 간략한 설명까지 있어서
정말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물관의 문을 열고닫는 시간까지도 정확히 쓰여있고 휴관하는 시간도 적혀있어요 ~
정보면에서도 , 그림면에서도 실용적이고 소장가치가 꽤나 높은 책같더라구요.
조금 아쉬운점을 찾자면 외국 작가의 번역투? 가 조금 어색한감이 있는데
뭐 제가 회화나 그림에 있어서 빠삭한 편이 아니라서 ... 별로 신경은 안쓰였습니다.
오히려 전문용어나 그림기법에 대한 단어들이 어려워서 읽는데에 시간이 걸렸어요 ㅎㅎㅎ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고 좋은책 읽게 되어 기뻐요 . 신혼여행갈때 꼭 들고갈거에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