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야당을 갖고싶다
금태섭 지음 / 푸른숲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곧 이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쓴 책이 나올 것이라고 하니 꼭 읽어봐야겠다.

소통의 부재와 박경철로 대표되는 비선라인의 존재가 그들의 실패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치판의 중심에 참여하고 있던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그 세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해 느낄 수 있다.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문이 더 생기는 듯. 그에게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만들어진 혹은 우리의 바람을 섞어서 만들어낸 환상 같은 것인지.

나도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 좀 이겨라 좀.

근데 그들이 이긴다고 나아질까..아니 지금의 야당이 이긴다고 나아질까. 그들이 대안으로 느껴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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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이동형 지음 / 왕의서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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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다시 한 번 간단히 복습하는 느낌으로 읽어갔다.

저자가 밝힌 것 처럼 책 내용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읽어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여보 나 좀 도와줘》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새로운 부분은 없었다. 그러나 역시 노무현이라는 사람의 인생은 가슴을 뜨겁게 하는 그것이 있다. 그가 살아있던 시간에 나는 아직 어렸기 때문에 그가 어떤 정치를 했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영상, 기록,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레 좋아하게 됐고 고등학교 시절 노전대통령의 국장을 티비로 보았을때는 나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볼때는 느끼지 못한 감정이었다.

저자 이동형씨는 팟캐스트 이이제이를 통해서 알게 됐고 합리적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하는 모습에 매번 그의 방송을 들을때면 통쾌하기 그지 없었다.

책의 문장은 저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였다. 그가 말하는 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읽는 내내 저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였다.

팟캐스트 이이제이에서 그들이 견지하는 기본 줄기는 기회주의의 배격으로 들리는데 나 역시 이에 공감한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기회주의자들만이 성공해온 역사로 씌여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데 앞으로는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하지 않겠나.

기회주의만큼 도덕적으로나 사회전체적으로나 해악을 끼치는 것 없는 것 같다.

내가 정치에 있어서 한 당을 극렬히 혐오하는 것도 역시 그들에게서 기회주의자들의 면모가 너무나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듯 싶다. 그 결과가 성공적이든 실패로 마무리되든 기회주의자들이 힘을 얻어가는 것은 정말 혐오스럽다. 그들이 더욱 성공적인 것, 기회주의적이어야지 더 성공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는 더욱 절망적.

다음에는 참여정부의 명과 암을 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보아야겠다.(사실 나는 참여정부가 잘해서 노무현을 좋아하는 것도, 참여정부가 잘못을 해서 그들을 변호할 생각도 없는데 굳이 읽어 뭐하나 싶기도 하다. 그냥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끌리는 것일텐데)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정치적으로 오호가 극렬히 갈리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를 비난하는 사람과 옹호하는 사람은 대개 정치적 스탠스가 비슷하며 그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은 특히 싫어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나 양 쪽 모두 강렬하다. 그것은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그가 가지고 있던 신념을 강력하게 추구했던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때문에 그의 신념에 공감하는 사람은 그의 팬이 되고 그에 반하는 사람은 그를 격렬히 비판하는 것. 때문에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누군가 비난할때 그 사람에게 분노를 느끼게 되는 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욕해서라기 보다는 나는 노무현이 추구한 가치를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비난 받는 것을 그 가치가 비난 받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를 비난 하는 사람에 분노를 느끼게 되고 상종하기가 싫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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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는 그 국가 지도자의 인격이 흔적처럼 남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대 중국에는 어떤 지도자의 인격이 반영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첫째가 마오쩌둥이고 둘째가 덩샤오핑이겠다. 아니 개혁개방 이후로는 덩샤오핑의 그늘이 전 중국에 드리워졌다고 하는 게 맞겠다.
그렇다면 현대 중국의 한 면모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덩샤오핑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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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객 - 다큐PD 왕초의 12,000km 리얼 음식기행
윤태옥 지음, 신계숙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지는 못하고

중국여행에 앞서 내가 가는 지역의 식당 정보를 얻기 위해 읽었다. 식당의 이름과 위치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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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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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읽게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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