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ive & Work 1 : 마음챙김 -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How To Live & Work 1
다니엘 골먼 외 지음, 김효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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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챙김이 뭐지?' 싶었다.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부제를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엄마로, 아내로, 딸로, 며느리로...

나의 역할들에 맞춘 내가 있는 건 아닐까?

정작 나는 나답게 살고 있나?

궁금했다.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마음챙김>은 대니얼 골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글을 엮은 책으로 21세기 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마음챙김>은

1. 복잡한 시대에 마음챙김의 가치_ 엘렌 렝어와의 인터뷰 - 엘리슨 비어드

2. 마음챙김을 실천하면 뇌가 달라진다_ 마음챙김의 과학 - 크리스티나 콩글턴, 브리타 K, 휠첼, 사라 W, 라자르

3. 몰입하기 위해 뇌를 훈련하라_ 일하면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방법 _ 라스무스 호가드, 재클린 카터

4. 마음챙김으로 재충전하라_ 누구나 회복탄력성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대니얼 골먼

5.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라_ 효과적인 리더들이 사고와 기분을 다루는 방법 - 수전 데이비드, 크리스티나 콩글턴

6. 당신이 얼마나 무례한지 알고 있는가?_ 권력으로 타락하지 마라 _ 대커 켈트너

7. 시간이 정말 없을 때를 위하여_ 명상하기엔 너무 바쁜 사람들을 위한 마음챙김 - 마리아 곤잘레스

8. 결코 성과가 당신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_ 마음챙김이 생선성 향상의 도구가 될 때 잃어버리는 것들 - 샬럿 리버만

9.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_ 비즈니스 세계에서 마음챙김의 위험성 - 데이비드 브렌델

의 글을 만날 수 있다.


랭어 마음챙김이란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알아차리는 과정이에요.

- p.10 중에서 -

내가 생각하는 마음챙김은 무엇이었을까?

내 마음을 알아채는 것,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에 흔들리지 않는 것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알아차리는 과정'이라는 말을 보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마음챙김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들도, 엮여 있는 영역들도 생각보다 광범위했다.

무엇인가를 챙긴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마음챙김도 쉽지 않겠지.

그렇기에 마음을 챙긴다면 하고 있는 일들도 잘 되겠지 싶은 생각도 든다.


마음챙김은 느릿느릿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비롯한 삶 전반에서 집중과 알아차리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행위다. 마음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들을 흘려버리고, 자기 자신과 조직의 목표에 몰입하는 방식이다.

- p. 50 중에서 -

일주일 정신없이 보냈다. 그 동안 여유로운 생활을 해서 그랬던지,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게 녹록치 않다.

'자기 자신과 조직의 목표에 몰입하는 방식'을 아직 찾지 못해서 그랬을까?

바쁘긴 했지만, 일에 제대로 집중도 하지 못했고, 무엇인가 알아차리기도 적극적이진 못했던 것 같다.

그저 새로운 환경이 정신 없었을 뿐.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내가 그 조직 생활에서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떻게 일처리를 해야 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생겼다.

계획을 세우고, 무엇을 챙기고, 무엇을 흘려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유독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를 보낸 퇴근길.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밀려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닐까'

한번쯤 생각해 보면서 나를,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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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가상 현실.증강 현실 퀴즈! 과학상식 77
도기성 지음, 민준홍 감수 / 글송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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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증강현 실'북을 본 적이 있다.

앱을 다운받아 책을 보면, 쓰여져 있던 글자 외 다른 그림들이 보여 아이들이 참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증강 현실'이라는 말보다 '가상 현실'이라는 말을 더 먼저 들었던 것 같다.

나도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관심이 가기도 했고,

과학영역을 좋아하는 큰아이가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던 책.

두 아이들 모두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책들을 좋아해 책장이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재미있게 보던 모습이 떠올랐다.

이 책은 쉽지 않아 그 정도로 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니 못해도 한 번쯤은 보겠지 싶었다.

큰 아이는 역시나 대여섯번 책장을 넘겨 본다.

둘째도 재미있다며 책을 본다.

작은 아이에겐 조금 어려운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재미있게 봤다니 다행이다.

<퀴즈! 과학상식 가상 현실 증강 현실>은

1장 신기한 가상 현실

2장 놀라운 증강 현실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에 대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등장인물도 귀엽고,

책의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가상 현실에서 사물의 촉감을 느낄 수 있고, 냄새도 맡을 수 있고 맛도 볼 수 있다면

현실인지 가상 현실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기도 하다.

가상 현실로 환자도 치료 할 수 있고...

정말 가상 현실이 매력적이다.

<퀴즈! 과학상식 가상 현실 증강 현실>은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준다.

큰 아이는 만화로 되어 있어 쉽게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상현실은 인물과 배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한다.

증강 현실은 실제 배경에 3D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을 보여준다.

그래서 증강현실은 실제 배경과 연동되어 가상 현실보다 현실감이 뛰어나다.

또 증강 현실은 스파트폰이나 태플릿 PC 같은 휴대용 기기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p. 117 <VR과 AR의 차이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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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 - 아홉가지 무민 골짜기 이야기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6
토베 얀손 지음, 이유진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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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너무 유명한 '무민'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해졌다.

아이들이 마시는 음료, 스티커, 냉장고 자석...

우리집에서 찾은 무민 상품들이다.

무민 그림책도 몇 권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한다.


<보이지 않는 아이>는 아이들이 아직 만나지 못했던 무님 골짜기 이야기 아홉 편을 만날 수 있다.

기존에 만났던 그림책은 꼬마미이, 스너프킨 등 익숙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아이>는 더 많은 무민 골짜기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 봄노래

두 번째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재앙을 믿었던 클리용크

네 번째 이야기 세상에 남은 마지막 용

다섯 번째 이야기 침묵을 사랑한 해물렌

여섯 번째 이야기 보이지 않는 아이

일곱 전째 이야기 해티패티들의 비밀

여덟 번째 이야기 세드릭

아홉 번째 이야기 전나무

로 그 동안 무민 그림책에서 만나지 못했던 무민 골짜기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무민 골짜기에 사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초등 4학년인 큰아이는 <보이지 않는 아이> 중 아홉 번째 이야기 전나무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를 잘못 알고 있었던 무민 가족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한다.


홈퍼는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말했다.

"그러니까, 동생이 늪에 있는 진흙 구덩이에 빠졌어요. 그랬더니 진흙뱀 한 마리가 뱀 구멍에서 쏜살같이 튀어나와서 배가 볼록 나온 조그만 동생을 칭칭 감고 코를 물어버렸어요. 그렇게 됐어요. 저도 정신이 없었는데 뭘 할 수 있었겠어요? 뱀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어요."

p.36 . <무서운 이야기> 중에서 -

아이들 발달 단계 중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고 한다.

그 때는 자신이 믿고 있는 상상이 현실인 줄 알고 말하고 행동한다고 하는데, 홈퍼가 지금 그런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홈퍼의 말에 홈퍼의 아빠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나도 홈퍼의 아빠처럼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 때 아이의 상상에 맞장구를 쳐 주었어도 자연스럽게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분리하는 시기가 올텐데 그러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그래서 이 부분이 눈이 갔는지 모르겠다.

상상의 세계에서 아이들을 더 많이 놀게 해 주지 못하고, 현실을 인식 시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여전히 내 마음 속에 남아 있었나 보다.


<보이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그 동안은 무민 골짜기라고 해도 '무민 가족과 무민 친구들'만 만났다가 더 많은 무민 골짜기의 이야기를 만나서 그런지, 아이도 재미있어 했다.

아홉 가지 이야기로 서로 다른 무민 골짜기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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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 들으면서 치유하는 음악 디톡스
시오야 다카하루 지음, 정창열 외 옮김, 야마니시 도시히로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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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다.

이원수님의 글이 동요가 되고, 그 동요로 김동성작가님이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같은 제목의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어렸을 적 듣던 노래인데, 저 노래만 들으면 가슴 한 곳이 먹먹해 온다.

그림책 공부를 할 무렵이었던가?

<고향의 봄> 그림책을 읽어 주기 시작하셨는데, 어느 순간 그 공간에 있었던 분들이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책 제목을 접했을 때,

그 때 기억이 떠올랐다.


'동요와 아들러 심리학을 결합해 찾아낸 몸과 마음의 회복 비결!'

이라는 문장이 눈에 띠였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는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나뉜다.

이론편에서는

제 1 장 왜 지금 동요인가?

제 2 장 기억에 새겨진 동요

제 3 장 동요 100년의 역사

제 4 장 동요 교육의 실상

제 5 장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동요의 힘

제 6 장 심리 요법에 활용되는 동요

제 7 장 아들러 심리학의 활용

실천편에서는

제 8 장 동요 테라피 8단계

제 9 장 동요 테라피가 일이킨 반향

제 10 장 마음을 치유하는 동요 명곡 44선 - 가사와 해설

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는 그림책 테라피스트인 시오야 다카하루 작가가 쓴 글이다.


- 아들러 심리학의 다섯 가지 키워드 -

1. 내 일과 남의 일을 혼동하지 않기

남의 일에 필요 애상 참견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본다.

2. 남에게 칭찬받으려고 애쓰지 않기

남에게 칭찬받기 위해 살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정직하려고 노력한다.

3. 내 시각을 바꾸기

반이 채워진 물컵을 보고 물이 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보다 아직 반이나 남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4. 내일부터 행동 바꾸기

과거는 바꾸지 못하지만 미래는 스스로의 의사결정으로 바꿀 수 있다.

5. 나 스스로 결정하기

내 인생은 나 스스로 개척해 간다.

-p. 80 <제 7 장 아들러 심리학의 활용> 중에서 -

'동요와 아들러 심리학을 결합해 찾아낸 몸과 마음의 회복 비결!'이라는 문장 때문이었을까?

잊고 있었던 '아들러 심리학' 책을 꺼내 보기도 했다.

동요 테라피는

1단계 서로 마주보고 기맥이 통하게 한다. (소요시간 : 30초) 

2단계 크게 세 번 심호흡을 한다. (소요시간 : 1분)

3단계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소요시간 : 2분)

4단계 강사가 대화 주제를 제시한다. (소요시간 : 1분)

5단계 아무나 먼저 주제에 맞게 대화를 시작한다. (소요시간 : 1분)

6단계 서로 번갈아 가며 1~5단계를 반복한다. (소요시간 : 1분)

7단계 다시 기맥이 통하게 하고 웃으며 악수한다. (소요시간 : 30초)

8단계 다른 사람으로 상대를 바꾸어 진행한다. (소요시간 : 1분)

으로 나누어 진행된다고 한다.

-p.89 <제 8 장 동요 테라피 8단계> 중에서 -

동요 테라피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진행하면 좋다.

과거를 추억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좋은 동요가 참 많다.

노랫말이 예쁜 동요도 많고, 전래동요도 많다.

우리 아이들이 가끔 학교에서 배웠다고 전래동요를 부를 때면 어렸을 적 그 노래를 부를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요즘 노래는 우리가 배웠던 노래들이 아니어서 잘 모르기에, 아이들이 전래동요를 부르면 그게 그렇게 반가웠던 게 떠올랐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는 CD가 함께 있다.

10곡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들어 봤는데, 잔잔한 선율은 좋은데,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이 아니어서 크게 반응이 없었다.

아마,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노래가 담긴 음악이 수록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상 스트레스에 잠식당한 채, 내 마음조차 돌아보지 못하는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

세상이 만들어 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좇아 달리다 보니,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조차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에게도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

가장 순수하게 빛나던 어린 날의 기억 하나쯤은 남아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상처 입거너

못난 내 모습이 견기기 힘든 순간이 온다면,

당신의 마음이 기억하는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그 기억 속의 당신도 지금의 당신도,

모두 똑같은 당신입니다.

좋은 날, 행복한 날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책 뒷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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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7
김고은 지음 / 북극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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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딸꾹' 소리가 날까요?

목에 무엇인가가 걸려 있는 듯한 상황. 넘기지도 뱉어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딸꾹' 소리가 나죠.

어렸을 적엔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숨을 멈추고 있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김고은 작가님은 '딸꾹'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려고 했을까 궁금하네요.

<딸꾹>은 김고은 작가님의 작품으로 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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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심해. 엄마 아빠랑 같이 놀고 싶은데... 이쁜아, 이쁜아, 너도 외롭니?

심상치 않은 모습의 요 아이.

과연 누구일까요?

책표지를 넘기니 바로 이런 문장이 나오더라고요.

다섯 살 우리 막내가 늘 저보고 하는 이야기가 '심심해!'였는데...

우리 아이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우리 막내도 자신과 같은 말을 하는 요 아이에게 급 관심이 생겼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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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밖에 나와서도 바쁘고요.

아빠는 주말에도 바빠요.

따끔!

바늘로 콕 찌르는 거 같아요.

집에서도 전화통화 하느라 바쁘고,

밖에서도 여전히 바쁜 제 모습이 겹쳐 보이네요.

그리고, 방바닥과 한몸이 되는 아빠도 우리집 모습과 너무 닮아 있어요.

이러니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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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작된 딸꾹질.

딸꾹질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요?

딸꾹질을 멈출 방법은 뭘까요?


이루리작가님은 김고은 작가를 '천재'라고 극찬하셨어요. 이야기의 발상도 천재적이고 표현력도 천재적이라고요. 또 한국의 존 버닝햄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아이들이 김고은 작가님의 작품을 워낙 재미있어 해서 이 책도 재미있게 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루리 작가님 표현처럼, 이야기 발상도 표현도 정말 천재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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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모임에서 이 책을 함께 봤어요.

저도 이 부분을 보면서 아이들이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 등 함께 이야기 나눠 보면 좋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함께 그림책을 보신 선생님들이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이 부분을 활용해 활동을 하면 독서심리치료 효과도 있을 거 같다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


우리나라 그림책을 보다보면, 가끔 일본 작가들의 작품과 비슷한 그림들이 눈에 띄거든요.

그런데 <딸꾹>은 우리나라 그림책이라는 생각보다는 유럽쪽 그림책 느낌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작가 소개를 봤더니,

김고은 작가님이 독일에 살고 있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어쨌든,

<딸꾹>은 아이들은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림책을 즐길 수 있지만,

엄마, 아빠는 반성하게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이 딸꾹질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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