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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박희선 지음 / 박영사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장기적으로 향후 AI의 진화는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최종완성 될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삶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의 로봇은 인류와 함께 하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로봇 시장은 아직 태동기라 파악됩니다. 그 만큼 기회와 시장 잠재력이라는 파괴력을 가진 매력적인 미래사업이 될것이라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멋진 시장으로 이제 들어가 볼까요.
로봇 비지니스의 실용적 개론서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로봇 비즈니스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과 맥을 짚어 설명하여 현재의 현황과 문제점을 기반으로 향후 전략적 방향까지 도출해보는 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챕터1. 로봇산업의 배경과 일을 효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3가지 범주로 나누어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로봇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로봇의 세계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챕터2. 로봇 혁명시대의 발전방향을 5가지로 살펴보고, 인간에 가까운 로봇의 등장과 기술적, 사업적 제약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AI는 테크놀로지라는 거울에 비친 인류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이런 AI의 최종산물이 로봇이라면 결국 로봇은 우리 인류의 또 다른 모습의 객체가 될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먼 미래에는 인류가 로봇이고 로봇이 인류가 되는 물아일체의 단계가 되지 않을까요? 어질어질하고 아찔한 시나리오를 그려봅니다,
챕터3. 비즈니스 차원의 현실적인 미래에 대한 로봇 사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의 방식, 삶의 방식, 추구하는 가치의 다양한 변화의 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급속하게 줄어드는 범죄“에 대해 언급은 하고 있으나, AI 기술이 더욱 정교해 짐에 따라 이에 비례하여 그 범죄도 함께 진화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거라 저는 우려스럽습니다. 현재 전혀 새로운 유형의 AI 범죄 발생을 보면서, 진화한 로봇범죄는 미래의 중요한 해결과제로 부상하리라 예상해 봅니다.
챕터4. 미래 로봇 상품과 적용을 기획하는 차원의 전략적 방향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로봇 관련 비즈니스의 담당자와 관련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장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파트라 생각됩니다. 중간 삽입된 그림의 구성과 내용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문은 프롤로그는 있으나 에필로그가 없는 점, 그림에 타이틀이 없는 점 그리고 프롤로그 및 챕터 맨 앞장에서 전개할 내용의 전체적인 개요나 흐름의 설명이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저자는 일자리 상실에 대해 ”로봇에 대한 공포는 지나친 기우다“라는 기술 낙관론적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인간보다 로봇이 생산성이 높고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뒤집어 보면, 로봇의 인력 대체성도 높아지고 경우에 따라 실업의 가능성도 높아진다라는 이야기가 될것입니다. 향후 10년 내로 현재 직종의 50% 이상을 AI가 대체 할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인력전략을 통한 감축관리도 미리 준비되고 있을 거라 예상해 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포인트는, 향후 로봇(AI)이 창조해낼 혁명적인 삶의 변화에 대해서 경외로운 눈으로 만 볼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이 대한 개인의 생존준비를 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는 포인트라 할 것입니다.
어떤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이든 지금부터는 우리의 사업과 서비스에 어떤 방식으로 로봇을 도입하고 최신의 AI 기술을 접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 왔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며 미래지향적인 기업의 전략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미래 신산업으로서의 시장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한국이 미래 AI 강대국을 넘어, 로봇 강대국으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로봇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을 우리의 비즈니스에 연결해 사업과 서비스의 완성도 대한 균형잡힌 관점과 시각을 정립하고, 실용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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