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시대
강남호 지음 / 정독(마인드탭(MindTap))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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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글로벌 경제환경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정치적인 변수인, 트럼프의 미국 중심주의에 입각한 패권주의에 전 세계가 사태를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딥테크(반도체, AI, 로봇)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기업들은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이런 환경적 변수의 모든 분야(경제, 경영, 통상, 산업, 기술, 윤리, , 제도, 국제질서)에 대한 변화에 대해, 저자는 이런 변화의 성격을 통찰하고 그 방향을 읽어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대전환 시대를 통찰하는 능력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과 그 시대를 주도하는 과학기술에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저자의 바램은 대전환 시대에 대한 통찰력, 시대의식, 세계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경제금융학과 교수로서 30여년간 경제학 전공과목과 경제와 사회라는 교양과목을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경제학자이자 교수로서의 학문적 성과를 기반으로 전 세계 및 한국이 당면한, 즉 인류가 풀어나가야 할 10개의 핵심 아젠다들에 대한 통찰을 하나의 렌즈가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렌즈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이있는 시사정보와 지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로서 다양한 관점으로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들며 역동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책의 내용은 인류가 당면한 글로벌 아젠다인 10를 선정하여 분석하고 설명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거대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AI 시대의 기술과 윤리를 배치하였고 마지막은 인간/교육/인권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으로의 회귀라는 인문학적 고찰로 대미를 장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책의 분량으로 본다면 쳅터 1~4까지(AI, 4차 산업혁명, 미중 경제패권 전쟁, 트럼프 2기와 자국우선주의)의 기술, 정치, 경제 이슈에 대한 부문에 대해 거의 반 정도를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이슈의 중요성을 고려한 배치와 양의 조정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 이후 자본주의의 대전환과 ESG경영,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코로나 사피엔스와 뉴노멀, 통화패권과 기축통화 순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챕터 1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지만, 대전환 시대의 태풍의 눈은 AI와 그의 완성인 AGI(로봇/휴머노이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파괴적 혁신이라 불릴만큼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에 쓰나미처럼 다가왔습니다만, 향후 단순히 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간 자체에 대한 실체적 존재의 이슈로까지 대두될 것입니다. 결국 신을 닮아가는 인간, 인간을 닮아가는 로봇에 대한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화두에 다다르게 될것입니다.

 

답답합니다! 새로운 뉴노멀시대를 맞이하였지만 기존 미국과 중국의 정치와 경제 패권주의의 연장전 같은 구 시대의 전쟁터에서 세계가 각자도생의 생존게임을 벌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로벌 흐름 속에서의 핵심 질문은, “뉴노멀시대가 과연 인류의 바람직한 공존과 공진화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10개 쳅터이자 아젠다들는 결국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인류가 몇 몇의 패권국가가 아닌 전 세계국가들과 기업들 그리고 시민사회들의 협업으로 풀어내야 할 도전적인 과제이자 숙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제들은 위기회(위기와 기회를 합성한 말)라는 고달픈 인류의 숙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으로 믿고 싶습니다! 인류의 선택이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라고....그러나 과연 바람직한 미래방향으로 인류가 갈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구심이 드는 건 왜 일까요?

 

이 책이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저자가 언급했던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 뿐만아니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 시대를 바라보는 눈과 시대의식,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노멀 #기후변화 #ESG경영 #탄소중립 #대전환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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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공부법 -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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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근간을 흐르고 있는 공부법 논리의 핵심은 역설(Paradox)입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공부법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참히 박살(?)내고 이에 집착하지 않는, 다른 친구들과 학교, 학원의 방법과 커리큘럼을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는 너무나 수동적인 자세와 태도를 성찰하고 반성하며, 자기만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으라는 과감한 조언을 수험생들에게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공부방법에 대한 인식체계를 완전히 뒤집는 역설을 통해 공부법을 체계화하고 합격의 지름길을 가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들면 학교 교육의 통념인 수업듣고 교과서 읽고 문제집을 푸는것의 순서에 대한 비효율을 지적하고, 학원들의 대표적인 커리큘럼의 표준 모델인(개념-기출-모의고사-파이널)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기출을 먼저 풀고 개념으로 들어가라등의 파격적인 방법론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역설의 논리를 가장 잘 드러낸 백미는 가장 좋은 암기법은 외우지 않는 것이다라는 부문이라 생각됩니다(p136). 저자의 기본원리 3가지를 모두 활용하여 그 순서를 외울 내용을 추려내고 정보를 범주화하고 이해하고 외우기 쉽게 변환하고 반복적으로 인출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외우지 말라는 의미라기 보다는 외울 수 있는 자기만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절실히 고민하고 생각해서 체계적으로 암기하라는 의미로 해석해 봅니다.

 

따라서 스스로에게 최적화된 효율적인 순서와 방법을 찾기위한 기존의 방법과 프로세스를 파괴적 혁신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한 것은 이 책의 진정한 차별화된 가치라 생각됩니다.

 

이 책의 공부법에 앞서 우선 저자의 수능 실패 후 실질적인 방법론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가 이를 찾기위해 시행착오를 통한 자신만의 최적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쁜 습관을 정리하는 의지와 노력은 방법론 뒤에 숨어있는 성공의 핵심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자도 프롤로그에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공부법의 가치가 단지 시험 점수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공부법은 나를 이해하게 해주고, 나를 바꾸는 도구다”(p9). 당장의 시험합격의 근시안적인 접근이 분명히 이해는 되지만, 여기서의 본질적인 핵심은 어떤 목표를 향해나가는 깨달음을 통한 나에게 맞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찾아 성과를 창출했다면 이런 과정의 성공경험은 장차 사회에 나가서 수없이 부딪치게 될 문제에 대응하는 좋은 역량과 습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이 책의 범위는 명쾌하게 다음과 같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지식을 습득하는데 직접적으로 필요한 좁은 학습법”, 즉 독서법, 암기법, 회독법등에 한정하고 있으며 시간관리, 집중력, 동기부여, 멘탈관리 같은 넓은 공부법은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실전공부법을 표방하며 전체구성은 4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공부법의 전체 체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은 공부법의 3가지 원리(목적감각, 능동감각, 순서감각)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3가지 원리에서 독해법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암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공부에 대하여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수동적인 자세와 태도는 경계해야 하며 자신에게 최적화된 주체적인 노력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들와 함께 읽어보고 어떻게 수능을 준비할 것인가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실천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수많은 공부법 책들이 서점에 나와 있습니다. 이들은 Skill이자 테크닉이며 효율적인 도구로서의 의의와 그 한계를 지닙니다. 결국 자기에게 맞는 방법론을 스스로 찾고, 이를 계속 피드백해 가면서 자기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구성해 실행하는 것이 공부의 본질적인 핵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외우지 않는 공부법이 모든 수험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진정한 자세와 태도, 올바른 방향성을 확립하고, 실행을 통해 성공을 거두는데 견고하고 든든한 지침서가 되며, 좋은 책으로 수험생들의 가이드가 되어 오랫동안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외우지 않는 공부법 #빅피시 #손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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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와 Hi 사이, 네이티브 영어의 비밀
AI 편집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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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시중에 출간되는 영어회화 책을 보면 기존과 같은 컨셉을 가지고 유사한 컨텐츠를 보이는 책과 뾰족한 전략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어떤 부문을 공략하여 나오는, 부문 최적화의 책으로 구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후자의 성격에 가까운 책으로, 전체적인 회화를 커버하기보다는 영어의 미묘한 차이를 컨셉으로 차별화한 교재라 생각이 됩니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보면 비슷비슷한 표현과 해석으로 느껴지지만 원어민의 네이티브적 감각으로 보면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 표현들을 중점적으로 무겁지 않게, 가볍고 재미있는 구성을 담아낸 것이 차별화의 포인트라 생각이 됩니다.

 

75개 정도의 뉘앙스를 조심해야 할 자연스런 표현(단어의 뜻에 맞춘 문장과 원어민의 자연스런 표현을 비교), 재미있는 표현(속담처럼 만들어진 영어의 재있는 표현), 틀리기 쉬운 표현(외국인들이 영어에서 틀리기 쉬운 표현을 올바른 활용과 함께 설명) 3개의 범주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학습방법은 학습자의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3단계로 구분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은 네이티브 식 표현 배우기를 통해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한국의 해석을 따라 만들어진 문장과 원어민이 실제 사용하는 문장을 비교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째, In a chat(대화 속 표현 익히기)은 앞에서 배운 표현이 일상 대화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n a message(메시지로 문장 만들기)에서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힌트와 함께 해볼 수 있게 본문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을 삽입하고 충분한 여백으로 공간을 확보하여 독자들이 시각적인 피로를 느끼지 않게 배려하고 있으며, 컬러풀한 글자와 색감을 이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편집을 한것도 좋은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도서 출판 시장의 핫한 이슈인 AI를 활용한 방법은 미래지향적인 메인 트렌드가 될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너무 두껍고 어려운 책으로 시작하기보다 재미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HelloHi 사이, 네이티브 영어의 비밀로 영어를 시작해 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하는 지혜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책과 함께 같이 온 컬러 프린트(도서소개, 목차, 저자소개, 출판사 서평)는 출판사의 정성이 느껴져 좋은 첫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서점에 가보면 영어회화 책들의 홍수(?)입니다. 너무 많은 책들은 오히려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수 많은 책들에서 나에게 맞는 책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HelloHi 사이, 네이티브 영어의 비밀은 좋은 대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이 영어회화를 공부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진정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HelloHi사이, 네이티브 영어의 비밀 #도서출판 삼육오 #AI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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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 -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내야 할 사장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최송목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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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매우 심각한 절대위기이자 내우외환(內憂外患), 우리 한국의 현 경제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 불황의 저성장에 정치적 위기까지...정말 한국의 CEO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 스타트업, 1인 기업을 총망라하여 모두가 매일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불안함과 위기에 그 고단함과 힘듬은 말로 형언하기가 어려줄 압니다.

 

이런 위기의 한가운데서 저자는 성공 그리고 수많은 실패와 뼈아픈 경험을 통해 몸소 체득한 강한 멘탈과 단단한 내공을 담아, 이미 경험한 CEO로서 어려운 지금의 상황을 좀 더 수월하게 극복하는데 하나의 작은 영감으로 작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CEO의 길()을 허심탄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경험한 현장을 바탕으로 공감이 가는 CEO로서의 경영이야기를 위로같은, 조언처럼 혹은 당위론에 입각하여 철칙같은 조직 운영방향과 솔루션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의도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끝인 줄 알았던 팬데믹 경기 침체 바닥에 이어 지하 1층 또 다시 지하 2, 3층의 고충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이 저의 아쉬운 과거와 모진 풍파를 반면교사 삼아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나갔습니다”(p6)

 

그래서 CEO분들께 부디 잘 견뎌 내서,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요지인 망하지 않고 끝까지 생존하고 이에 대한 악착같은 절박함 즉 성공에 대한 결기, 간절함을 갖는 바램을 녹여내고, 이를 위해서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감사하고 존중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는 일반적인지만 실행의 비범함이 담긴 삶의 태도와 자세를 견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보입니다.

 

CEO는 모든 경영의 핵심성공요인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회사를 대표하는 가장 큰 자산은 기술도 아니오, 핵심인재도 아닌, 바로 “CEO”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결국 CEO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이유는 그만큼 그 자리가 갖는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경영에 있어 가장 강력하기 작동하기 때문이라 할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EO라는 자리는 저자도 언급했듯이 분명 외로운 자리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난제를 조직에서 풀어내야 할 사람, 바로 CEO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평정심이 요구되는 조직의 공간적 위치와 심리적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보입니다.

 

또한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산에 오를지, 바다로 나가야 할지 모르므로 장갑, 등산화, 보트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경영에 있어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무엇인지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AI 대변혁기에 우리는 이미 진입해 있습니다. 기업과 국가의 미래경쟁력의 핵심은 AI라는 파괴적 혁신의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것인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향후 “AI에 대한 CEO 리더십은 매우 중요한 핵심 이슈로 대두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차분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일도 CEO가 해야할 몫이라 할 것입니다.

 

차갑고 무서운 현실은 참...어렵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라(Never, Never, Never Give up”. 그러나 요즘 주변에 고비를 못넘기고 사업을 접는 CEO분들이 점점 많아 지는걸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모든 사장님들께 살아남고(生存) 변함없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어렵지만 CEO의 길()을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모든 CEO들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 #유노북스 #최송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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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수업 - 『넛지』 캐스 선스타인의
캐스 선스타인 지음, 신솔잎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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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선택과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행동과학 뿐만아니라 실험심리학, 뇌 인지과학, 신경과학등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학제적 방법론에 의해 연구되어 오고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의 근본적인 출발은 신이 아닌 불완전한 인간의 인지능력과 판단력을 기반으로, 완벽한 합리성보다는 제한된 합리성에서 시작하는 심리적인 요인과 경제적 동기를 결합한 불완전한 한계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신에 대한 투쟁의 산물이라는 관점이라 생각됩니다.

 

책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된 과정(아주 간단한 이슈부터 자신의 죽음을 선택하는 안락사의 이슈까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고 있는 선택과 결정의 작동원리를 파헤처 그 메카니즘을 규명하는, 행동경제학을 중심으로 해부한 책이라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의 의사결정 방식과 왜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예시를 들어 보여주고 있으며 독자 스스로가 선택과 결정에 대한 자기성찰을 하게 하고,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의 지혜인, 넛지를 삶에 구현하여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질문은 명쾌합니다.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어떻게 결정할까?”

따라서 결정에 대한 결정(Decisions about decisions)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며 그 핵심개념인 이차적 전략(Second-order decisions)에 대해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개념인 이차적 전략이란,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할지를 먼저 선택할것인가의 전략입니다. 이의 포커스는 의사결정의 선택 자체가 아니라 선택방식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메타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인사이트를 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중간한 상황보다는, 예를들어 너무 많은 정보와 선택지의 홍수에서 헤메고 있거나 그 반대로 너무 정보나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특정한 판단 기준을 미리 정해서 의사결정을 위임하는 방식을 자주 택한다는 논리는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 그룹, 조직의 단위로 구분하여 그들의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더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개인의 선택과 결정은 그룹, 조직적 차원의 그것과는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책에서는 정책차원까지 확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변수인 조직역학적 차원의 정치적 요소가 포함되는 상황에서의 행동경제학적 접근은 연구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적 상황인 대통령의 선택과 의사결정에 대한 이슈를 이 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리해 본다면 재미있는 많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표지의 맨위에는 “AI 시대의 행동경제학이라는 문구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문구였습니다. AI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화룡점정인 AGI의 로봇(휴머노이드) 시대가 도래하면 그 파괴적 혁신의 영향력은 얼마나 인류의 생활방식에 영향을 미칠까요? 저자는 결론적으로 알고리즘에 의한 결정이 미래의 추세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희망적이다라는 생각과 아울러, 그 반대로 섬찟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호모 데우스의 선택과 결정은 AI가 아니, 인간을 닮아가는 로봇이 한다......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을 닮아가는 인간, 인간을 닮아가는 AI”, 인류의 화두가 될것입니다. AI 시대를 맞이하여 결국 인간이 왜 인간인가?의 실존적 정체성(Existential identity)이 더욱 절실해지는 암울한(?) 미래가 우릴 기다리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차적 전략은 행동경제학의 렌즈를 통해 인간의 선택과 의사결정 메카니즘을 연구한 도구의 산출물입니다. 따라서 그 본질과 핵심은 결국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개인, 집단, 그룹으로 귀결된다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선택과 결과를 가지고 합리적이던지, 비합리적이던지 그리고 제한된 합리성이든지 이를 발휘하는 결정권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몫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이 우리 인간이면 누구나 매일 마주하고 있는 선택과 결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경종을 울리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결정력 수업 #윌북 #캐스R. 선스타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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