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추격 사건 아이스토리빌 45
박그루 지음, 김주경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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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우재 진주의 모험 이야기~~ 두둥!! 

드뎌 2탄!!! 짜란~~~ 

<편의점 도난 사건> 이후 연작으로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미술관 추격 사건> 이라니!!! 

세 아이의 우정과 협동 용기!! 
모험 안에서 지혜를 얻으며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은 
우리에게도, 우리아이들에게도
꼬옥! 필요한 이야기잖아요~~ 

작가 박그루 님은 바다가 아름다운 부산에서 동화를 쓰고 있답니다. 늘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고, 호기심 많은 숭어처럼 이야기 세상을 향해 팔짝팔짝 뛰어오르고 있대요. 
<바보 의사 장기려의 청진기> <나도 크리에이터!> <마음대로 하고 싶어> <모둠 활동 딱 싫어!> 등 

그림 김주경 작가님 작품들 보니 2018년에 만났던 너무 예쁜 그림책 <누구게?> 작가님이시네요~~ 
카멜레온 이 친구들을 만나면 예쁘게 웃는다는 글과 함께 
꼬리에 세 아이가 은수 우재 은주 같지 않나요???? 

글을 읽으며 머릿속에 살아나는 주인공과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걸 좋아하는 작가님이라고 소개해주시네요.

동화책, 그림책 그림들이 한껏 살아있는 듯 어울리고 흥미로워요.



저 또한 사랑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인성!! 
정직!! 스스로에게 더 떳떳하자!!에요~ 
우리 세 친구들의 <미술관 추격 사건> 이야기 궁금하시죠? 

<미술관 추격 사건> 에서 은수 우재 진주 세 아이는
미술시간에 숙제를 베껴냈기에 다시 숙제 내게 된 진주
선생님께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한 은수
‘편의점 도난 사건’에서 은수엄마의 누명을 벗기는 일에 힘을 합쳐준 우재 

우선 진주의 숙제를 다시 내야하기에 시립미술관을 세 아이가 가게 됩니다. 

‘길건너 BEXCO라고 적힌 거대한 회색 건물’있는 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인가 봅니다~) 

왠지 야외전시에 있는 주전자, 돌 조형물 
(책 간지그림과 이야기 속 아이들 사건 배경이 된 야외전시) 작품전시 가 있을 거 같아 검색해봤어요~ 
부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작품은 안나오고 이우환작가님 공간 조형물과  블로그 중에 2014년도 포스팅하신 분이 있어 첨부해봤어요~ 
사랑이들과 함께 찾아보곤 은수 우재 진주 아이들 모습들이 더 눈에 선하게 그려지면서 흥미진진!!! 
이우환 작가님 점, 바람, 선 등 작품들은 김환기작가님과 함께 경매에서 엄청 난 금액으로 낙찰 된다고 하죠. 

(BTS RM은 ‘바람’작품이 좋다고 방문사인도 액자에 담아 전시해놨다고 해서 그것도 보러 가자했어요^^) 
진주가 2층 전시에서 만났던 점 세개 그림도 이우환작가님 작품?! 몇 억!이라고.

자~ 다시 <미술관 추격 사건> 아이들 이야기 속으로~~ 
미술관에서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감상문 쓸 작품들을 찾아보고 야외에서 사진도 찍고 하던 와중 
수상한 세 사람을 만나게 되네요. 
우재의 귀중한 휴대폰도 뺏기게 되면서 
용감무쌍한 세 아이는 우재 아빠가 얼마전 사 준 새 휴대폰을 찾겠다는 용기?!와 함께 그 수상한 세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판권도 크고 글씨체도 여느 아동도서보다 크고 여백 줄간격도 넓어 큼직하게 푹 빠져서 만났네요~ 
사랑이들고 책 덮으며 재밌다! 세 번째 시리즈가 궁금하다고~ ㅋㅋㅋㅋ 

부모 입장에서 보면 아이코!  연발 하며 아이들의 무모한 모험에 아차차 싶었는데요~ 

혼날까봐~ 작은 마음의 불씨가 되어 
의도치 않게 거짓말의 시작이 
때론 걷잡을수 없이 커지게 되는 일도 겪게 되는 모습들 보면 아이들도 처음부터 거짓말 할 생각은 없었을 건데 말이에요. 자꾸 부풀어지고 일이 커지니 감당이 어려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저 또한 늘 강조하는 정직!! 그리고 작은 거라도 솔직하게 말하기!! 거짓말 하지 않기! 만은 사랑이들과 늘 약속하는 바인데 말이죠~ 

세 아이의 용기 있는 모험!!! 
작가생각 작품이야기가 녹아든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너무 재밌었어요~ 
부산 놀러가면 이우환공간을 다시 보자고 약속도 하고요. 

돌이켜보면 저도 학창시절 과제를 더 잘 해내고자하는 걱정, 긴장속에 베껴내곤 들키지 않았다면서 조마조마 했던 은수의 마음에 추억돋고요. 

사랑이들도 미술 조각 작품보면서 설명을 봐도 이 작품이 왜? 유명한가! 왜 봐야하는가 생각들던 마음도 있었다고 하네요. 

친구와 작은 오해속에 괜한 걱정하다 솔직히 털어 놓곤 
“역시 엄마에게 말하길 잘했어요” 하던 사랑이들 

다양한 감정 생각 추억들이 스치면서 
어찌 보면 이리저리 부딪히고 겪으면서 
그 모험, 경험들이 때론 내 삶에 흥미진진한 추억으로 쌓여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박그루 작가님의 두번째 사건시리즈 두둥!!! 
허니에듀 서평단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쭈우우욱 진주 은수 우재의 사건이야기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기다릴게요~~~~ 

💜<미술관추격사건>💜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드림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이야기로 서평 담았습니다.

#미술관추격사건 #허니에듀서평단 #밝은미래 #박그루작가 #김주경그림 #부산시립미술관_이우환공간 #허니에듀 #사랑이들과서평 #사랑이들맘서평 #미술관나들이 #BTS_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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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수목원
한요 지음 / 필무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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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주는 사랑을 그리다. 
어떤 날은 단색으로 
어떤 날은 한 두 가지 색만으로, 
어떤 날은 다양한 색깔로’ 담겨진
 <어떤 날, 수목원> 

“수목원, 내 안의 나를 만나는 그 곳”
- <어떤 날, 수목원> 책소개 글 안에서 

역시 기대했던 만큼 
그 이상으로 쉼: 되는 시간이에요. 
그 내음 가득 담아 주셔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 공간 그 시간 그 향기 그 추억까지 함께 하는 듯 하네요. 

자 저도 입장권 받았으니 들어가봅니다~~ 유훗~~~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만나는 듯 
아는 곳이라 그런지 그 때 그 길 같고 그 전나무숲길 같고~ 
추억과 그 냄새가 느껴지는 듯 
읍댁에선 100km를 가야하는 국립수목원 

‘나를 찾아떠나는 감정코칭’ 여행도 생각나고~~ 
“내 무덤에 풀 한 포기 뽑지말라”던 어명을 받들어 
조선 7대 왕 세조의 무덤있는 수목원 과 건너편 광릉 광릉숲까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 지역이기도 하고 
거의 600년가까이 자연림으로 보존되고 있는 곳이라 
다양한 생태계 연구 수목원이라죠. 

아쉬운 데로~ 
읍댁 정원에 앉아 초가을 햇살 맞으며 
또 한 장 한 장 누려봅니다~ 

요즘 귀뚜라미 소리 개구리 소리 
좌우surround로 들리는 읍의 정원에 
어울리는 책을 만나 읍댁은 더 행복하네요~ 

한요작가님의 다른 그림들이 궁금해 찾아본 
sns 에 책에 다 담기지 않은 글이 있어 
너무 좋아서 더 욕심내어 담아봅니다. 

“ 익숙하게 잠잠하던 어느 날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쳇바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포천까지는 꽤 한참을 간다. 

하나둘씩 스쳐가던 나무가 
버스 차장 가득 드리우면
머릿속 뭉텅이들이 바람결에 흩어져 버리는 듯 했다.
이 감각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또 손아귀를 빠져나갔던 그것, 
그 맑은 그 풍요로운 기분, 

나에겐 수목원이며, 
당신에겐 어딘가일. ”
- 2019년도 페이퍼북에는 있던데. 

이번 책 안에는 함축해서 그림과 함께 담은 듯 해요. 

“나에게 수목원이며
당신에게 어딘가일.” 
<어떤 날, 수목원> 한요작가, 필무렵 

나무 숲 땅 하늘 
나이들어가면서 더 그렇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색도 모양도 바뀌는 자연은 
내게 꽤나 흥미로움을 주기에 
사랑이들과도 읍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행복 시간 들에 
삶의 우선 순위를 더 주는 나 

내 폰 사진앨범 안에 
‘숲’  ‘수목’ 으로 검색하면 푸르른 추억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생동하는 것들로 넘쳐흐르는 이런 순간엔 
문득, 
내 안의 어딘가로 걸어 들어온 것만 같다.” 

‘어쩌면 이 길’의 처음과 끝 그리고 사이사이 
읍댁정원과 읍댁 사진앨범과 사랑이들과 함께 걸었던 
그 ‘어딘가’ 가 함께 하는 듯 해요. 

5분만 걸어나가면 두리랑 산책하는 곳 또한 계절마다 시간마다 다른 공간이 되거든요~


“우리는 언제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위대한 자연의 위로를 얻을 권리가 있다” 

- 정여율 작가 님  글처럼 


요즘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워 쉽게 나가지 못했다면 
반려식물과 함께 커피 한 잔 과 함께 
 <어떤 날, 수목원> 

꽤나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 된답니다. 

작가님의 여러 일상과 그 걸음걸음이 담긴 
<어떤 날, 수목원> 과 함께 

내년에라도 꼬옥 가고 싶은 수목원 이렇게 모아두고 

하나씩 하나씩 
사랑이들과 
때론 친구들과 어슬렁 하고 싶어 
함께 정리해둡니다. 

국립수목원 예약제 일거에요~~ 
https://kna.forest.go.kr

포천 광릉수목원 
[카카오맵] 국립수목원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소흘읍 직동리) 
http://kko.to/1I0wflzf0


아침고요 수목원 
[카카오맵]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상면 행현리) 
http://kko.to/L0QG4l-fT


벽초지 
[카카오맵] 벽초지수목원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광탄면 창만리)
 http://kko.to/9sw2i2z4M


제이드가든
[카카오맵] 제이드가든수목원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남산면 서천리)
 http://kko.to/ahL8W2z40


소쇄원 길도 빠질 수 없죠~ 
[카카오맵] 소쇄원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가사문학면 지곡리) 
http://kko.to/9V3uWlzfT

지리산 자락에 구례수목원 도 그렇게 좋다면서요~ 
엄마랑 구례 고택여행 가자고 했었는데… 
늦지않게 다녀와야하는데 말이죠. 
[카카오맵] 구례수목원
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동1길 125 (산동면 탑정리) 
http://kko.to/86Ddil-40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들이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떤 날, 수목원> 한요작가, 필무렵 내용안에서

안면도수목원의 소나무길도 너무 좋은데~
조만간 태안 어슬렁 거리고 추가 글도 올려볼게요~ 
몸도 맘도 편하게~ 어슬렁 가선 피톤치드 팍팍~ 하고 
꽃향기 맡으며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 붕붕!! 처럼 말이죠. 
잉??? ㅋㅋㅋㅋ (오늘 TMI너무 많은 듯 하네요)

알라딘 검색해보니 출간기념 손수건과 친필사인본💚
오늘(~ 9/13)까지 이긴 한데 
마포 토정로에서 전시도 하고 있더라구요~~ 
입장권 뱃지도 너무 탐나요~^^;;; 


#미깅생각 
책 제목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거 같은 느낌적 느낌에~~ 
(어느 날 수목원) or <어떤 날 수목원>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은 저만의생각~ 
작가님께 함 물어봐야겠어요~ 
물론, <어떤 날, 수목원> 더 찰떡이지만요~ 
봄 여름 파릇파릇하고 푸릇푸릇한 수목원 
더 짙어지고 붉어지는 가을 
그리고 겨울~ 

졸참나무, 배추흰나비, 가문비나무, 방탄소년단 콘서트, 김밥 두줄, 핫도그, 뿌리의 아귀힘, 산책길의 동행들
“팔락팔락 저마다 다른 시절을 걷는다.” 

친구와 이야기 했던 배추흰나비 하면 생각나던 시가 
혹 김기림 시인의 <바다와 나비> 같아 함께 담아봅니다. 

<바다와 나비 - 김기림 시>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무우밭인가 해서 내려 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승달이 시리다.
-( 아.. 시 외우던 옛날?! 학창 생각나네요. ㅋㅋㅋ )

정말 보라~ 아미 한요 작가님의 마음이 녹아든 것일수도 있을거 같은 
마지막 겨울 수목원 그림은 
어느 새 푹 빠져있는 우리에게 
운동화 끈 단디 다시 조여매고! 
현실로 돌아오라는 듯 하네요~ 



드로잉의 순간을 좋아합니다. 
두 가지 세계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던 시절을 지나, 
어느 숲의 초입에 있는 것 같아요. 

일러스트 인가 그림인가 하다 그림책의 시작이란 말이었을까요? 
인스타 팔로우 했으니~앞으로도 작가님의 소박한 듯 화려하고 따스한 듯 섬세한 드로잉에 글에 앞으로 더 푹 빠질 거 같아요. 

글 구성도 책도 
서평단 되어 영광스럽게 만나봅니다.

💚 <어떤 날, 수목원> 💚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필무렵’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이야기로  서평 담았습니다. 

#한요_어떤날수목원
#필무렵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사랑이들맘
#사랑이들과서평
#수목원
#읍댁정원
#미깅생각
#한요작가_어떤날수목원

다시 얼굴을 탈탈 털고 숨을 크게 마시고 발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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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화난 거야!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4
톤 텔레헨 지음, 마르크 부타방 그림,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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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주인공인가???
돌멩이(돌맹이X 오타수정)  하나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는데…
순간 엄청 커진 돌멩이
속표지를 보니 다람쥐 머리로 쾅~ ㅜㅜ 아이코..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차례-
노란배 두꺼비와 고슴도치
다람쥐와 개미

고릴라
다람쥐와 코끼리
사마귀
개미
메뚜기
백조
풍뎅이

동물친구들의 화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려나봐요~~

첫번째 이야기는 노란배 두꺼비와 고슴도치
잔뜩 성이 난 듯한 노란배 두꺼비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터벅터벅 어디론가 걸어가네요.

톤 텔레헨 작가님은
1941년 네덜란드 브리엘에서 태어나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작가님에 대해 찾아보니 예스24에서 상세하게 정리해두셨네요^^) 

매 작품 마다 다람쥐는 동물 친구들을 위로하는 존재로 나오는 듯 해요. 톤 텔레헨 자신을 빗대었을까?

yes24에서 찾은 작가 설명 & 작품들도 함께 찾아보고 담아봅니다. 톤 텔레헨 작가님 책을 시리즈로 다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우선 사랑이들과 언어의 뜻을 정리해봤어요. 

* 화 :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 그럼 ‘성’은? ) 

* 성 : 노엽거나 언짢게 여겨 일어나는 불쾌한 감정 

* 감정 :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

(꼬리에 꼬리물어 사전찾기~ 참 좋아해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으로 요즘 놀거든요)


네!! 맞아요.

‘화’는 감정이 아니에요~~ 그냥 드러내는 거죠.

화가 왜? 어떤 일로? 어떤 감정으로 나는 건지~

동물친구들은 마음 속의 일어나는 기분, 느껴지는 감정을 찾아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때론 스스로 자신에게서

‘ 화’의 진정한 감정을 찾으려고 애쓰네요.

(사랑이들 왈~ 이렇게 감정을 찾고, 자신의 기분을 알아채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동물친구들 참 훌륭하다~ 했네요^^)

이번 <그게 바로 화난 거야!>

여느 그림책 과 달리?!

몇 번을 읽고 또 읽었어요.


본질인 그림책!!!

그림만 보고 생각하며 해석도 해보고요~


다람쥐와 돌멩이 표지,

다 읽고 나서도

동물들 각자의 이야기는 뭐지?

무슨 상황이지?

왜? 갑자기??

한참을 생각했어요.


첫 이야기에선

성난 듯한 두꺼비는 반갑게 맞이해준 고슴도치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고는 분노 가득 찬 고통스런 탄식을 내며

“아무도 화낼 줄 모르는 거야” 하고 소리쳤어요.

슬픔에 잠긴 동물들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며 ‘화’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 하더니 몸도 마음도 더 무거워졌나봐요.


“어쩌면 화는 전혀 다른 것일 수 있어!

즐거운 것과 더 비슷할지도 몰라!

그럴 가능성이 아주 커.”

“아무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아주 무거운 거 말이야”


정말 알쏭달쏭~ @.@

작가님의 정신분석학적 표현같기도 해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잉??

뭐지??

그게 바로 화난 거야?

이 책을 덮고 나선 ‘내게 해주는 말인가?!’ 싶고

(TMI 권장연령이 조정되어야 할 그림책 같아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요즘 책읽어줄 수 있는 기회가. ㅜㅜ 언능 covid-19 사라지길.. ㅜㅜ )


글밥도 제법 있고 스토리 전개도 많~~~이 철학적!!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종종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선별해 두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화난 거야!> 추가~~


분노 또한 증오가 아니라

달래고, 서로 마음 풀고, 때론 서로 화를 더 돋구다가 서로 한 마음이 되면 기쁨가득 웃고~

우리의 다양한 감정들을 단어를 찾아 표현하고 이야기 해보는 것 또한 좋을 거 같아요.


한 번 두 번 세 번

사랑이들과 동물친구들 하나 하나 감정 상황

심지어 글 안읽고 그림만 보면서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책을 덮곤 화가 나기도 했어요.(진심!!!)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 그게 바로 화난 거야!> 

분노, 고통, 억울, 슬픔, 상실감, 쓸쓸함,

불평, 불만, 무시, 부끄러움 등등


우와! 역시 분홍고래!

톤 텔레헨 <그게 바로 화난거야!> 

사랑이들과의 대립?!되는 나날 속에

감정코칭 관련 & 사춘기 관련
심지어 나스스로 성찰하는 책들 펼쳐 보며

내 마음속에 ‘화’ , 아이 마음 속에서 나오는 ‘화’ 찾고 있었거든요.

“ 화난거 아니야” “그게 바로 화난 거야”

“감정에 솔직해야 알아차리지!”

“화내지말고 말을 해”

때론 격하게?! 많은 대화?!를 하며

사춘기 따위! 갱년기 따위! 이겨낼 수 있어 !! 이럼서 말이죠.

어찌 보면 그저 아무 말 없이 안아주거나 기다려주는 게 최선?!일텐데. 그 순간엔 그 터져나오는 ‘화’를 주체 못하고그저 서로 더욱더 상처주기에 급급해지니 말이에요.

그 감정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대화?!할 때도 있는 요즘

‘화’ 를 내기 보다 다양한 감정단어들을 알아보는 재미 또한 이 책의 매력이었어요.

다람쥐 개미 거북이 달팽이 고릴라 곰 뱀 개구리 백조 사마귀 메뚜기 쇠똥구리 풍뎅이 고슴도치 두꺼비 코끼리 거북이 뱀 등 동물친구들에게서 상황에 일어나는 감정에 대해 다시 알아차리고 정리도 해보고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는 요즘 더 많은 대화로

서로 알려주고 알아차리고

보듬고 기다려줄 수 있는

여유있는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분홍고래’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그게바로화난거야 #분홍고래 #톤텔레헨 #마르크부타방 #성미경옮김 #어린이감성동화 #감정 #동물친구들 #허니에듀서평단 #사랑이들맘 #사랑이들과서평 #어른을위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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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수수께끼 비책 단비어린이 그림책
미우 지음 / 단비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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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작가님의 글 그림책은 거의 1년만이에요~ 

물론, 2021년 올해 초 <극한 직업! 저승 차사> 정종영 작가님 글에 미우 작가님 그림으로 3월 출간되어 나오긴 했지만요~^^ 

미우(渼釪) 작가님 필명 뜻이 
이야기가 
물결(渼)처럼 흐르고 
종(釪)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필명이라고 하네요. 

“수수께끼는 미스터리 같은 놀이입니다.  
예측이 안 될수록 흥미롭죠.
.. 
답이 뭘까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전혀 예상치 못한 답은 새로운 생각의 길을 열어 주기도 하니까요.” 작가님 말 중에서 

맞아요~ 수수께끼의 매력이죠! 
생각하는 동안 지혜 팡팡!! 
답을 맞추거나 알고 나면 또 지혜 쏙쏙!! 

<소원을 들어주는 수수께끼 비책> 
“또 그 종이만 들여다보는 거야?
이 종이가 어떻게 하늘에 계신 엄마를 
만나게 해 줄 수 있겠어.” 

지혜는 엄마를 만나고 싶어 “수수께끼 비책” 이 있다는 종이를 믿고 
우연히 골목길에서 만난 가장 오래된 동네 책방
지혜는 <수수께끼 비책>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어떤 수수께끼가 숨어있을까요?? 

“간절한 소망을 이루려는 지혜로운 자에게 이 책이 길이 되리라” 

사랑이들과 올만에 재미난 판타지그림책으로 수수께끼 비책!!! 만났네요. 

요기조기, 도깨비 실험, 왔구나 왔어. 만남 . 

그림책 표지에 수수께끼 비책! 책 표지들도 눈에 띄네요~ 

인사이드아웃에서도 기쁨이가 나중에 깨달았던 슬픔뒤에 기쁨!이 생각나는 표지에요. 

지혜로운 사랑이들과 만나보고 재미난 그림책 찾으신다면 강추!!! 

판권도 꽤 커요~ 사심도 가득한 마음 & 최대한 객관적인 서평후기 남깁니다. 

*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단비어린이’출판사 증정으로 귀한 도서 제공

“소원을 들어주는 수수께끼 비책” 글그림 미우 작가 
같이 수수께끼 비책으로 소원을 꿈꿔볼까요??

#소원을들어주는수수께끼비책 #미우작가 #단비어린이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네이버카페 #사랑이들과서평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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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좋은 삶인가 - 동서양 고전에서 찾아 가는 단단한 삶
김헌.김월회 지음 / 민음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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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좋은 삶인가”

김헌 선생님과 중국고전문학 김월회 교수님 함께
‘동서양 고전에서 찾아가는 단단한 삶’ 에 대해



명예

운명

행복



정의

아름다움

분노

공동체

역사

짓기

영웅

죽음

키워드의 화두(topic)물음들속에서 성찰하게 되는 책이에요.

2020 한 해를 보내면서

흥미진진한 동서양 고전안에

‘나’라는 씨앗으로 ‘삶의 가치’를 이끌며 통찰하게 됩니다.



우리 몫의 정의는 무엇일런지... ㅜㅜ



“단단하게 살아간다면 두렵지 않다”



“인간에게 삶이 살 만한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은

아름다움 바로 그것 자체를 바라보면서 살 때이다.”

-플라톤<향연>중에서.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 평화로운 얼굴로 삶을 돌아보고 영면하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저로 인해 제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하고, 제 곁에 있는 사람으로 인해 제가 행복한 삶이면, 좋겠습니다. 인간다움의 품격을 지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그려 보니 내내 행복해지는군요.”-김헌 에필로그 중에서.



“나의 말 걸기가 둘의 짝진 말 섞음이 되고 우리의 차진 말 나눔이 되기를요.” -김월회 에필로그 중에서.


나 다움!! 내 안의 나와 마주하기! 나에게 질문하기!!

좋은 책 함께 공유하며 나 너 우리와 마주하는 것 또한

#미깅생각 으로 함께 행복한 삶일듯 하여

책을 덮으며 제 생각과 정리가 교수님들의 마지막 에필로그로 스르르르륵 정리되어 함께 남깁니다.


#무엇이좋은삶인가 #김헌 #김월회 #민음사 #동서양고전에서찾아가는단단한삶 #미깅생각 #사랑이들맘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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