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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중국신화 ,북유럽신화에서 한국 신화까지 우리 아이들 만화로 섭렵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다가 만난 아비튜어 교양시리즈 2[한권으로 읽는 세계의 신화]엔 신화란 역사의 일부분이며 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예술과 문화에 관한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없으며 신화속에서 우리는 철학적인 사고도 학문적인 설명도 아닌 인간 존재의 한부분인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카오스 상태에서 만들어진 신화들은 동화나 전설과는 구분되는 근원을 찾아간다.
또한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민족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신화가 갖는 유사성을 무어라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진다.
창조의 시작은 땅이다.
샤이엔 인더언들의 물닭이야기는 세상이 한 작은 조류의 쉼없는 노동을 통한 작은 원인을 통해 세상이라는 큰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내용이다. 창조물들이 공간을 떠도는 관념이었다고 말하는 오마하 인디언들의 이야기도 공감이가지만 전자에 솔깃한 마음이다.
신화는 문명속에 존재한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신화를 역사적인 사실에 맞추기도 하고 예언과 우연성을 통해 불법을 합법화시키고 정당화 시키는 일을 서슴치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신화로 존재한다.
하지만 일상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민족은 창조신화엔 관심이 없다.
그들은 태양,비 사회질서등 자연의 법칙과의 조화를 고민한다.
신화속 영웅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리고 존재를 있음직하게 만들기 위해서 역사속에서 증명할 수 있는 영웅들을 함께 만들어가기도 한다. 문화적 척도와 규범에 따라서 발전하는 신화속에서 영웅(여신)들이 존재한다.
이 책에는 많은 신들이 뒤석여 존재한다. 그래서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이야기 하나 하나에 촛점을 맞추면 흥미진진하다.
잔인한 복수를 행하는 신들과 바람둥이들의 선정적인 표현엔 당혹스러울때도 있었다.
아비투어 청소년 교양시리즈‘ 시험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면 절대로 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책중 종교. 신화에 대한 책이다.
지식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가볍게 읽어 버리면 한번 읽고는 연결이 안되는 책이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동, 서양의 신화를 곰곰히 되풀이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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