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한국이 싫어서

한국이 싫어서 ㅣ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사람을 정말로 변화시키는 소설은 얼마 없다. 이 소설이 바로 그런 소설이다.

[100자평] 꿈꾸는 책들의 도시

꿈꾸는 책들의 도시 ㅣ 세계문학의 천재들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14년 8월

내 중학생 시절을 달궜던 책. 남들이 해리포터를 읽을 때 난 발터 뫼르스를 읽었다. 난 이 책을 찬양한다. 단언컨대 이보다 '쩌는' 판타지 소설은 또 쓰여지기 어려울 것이다.

[100자평] 위험한 독서의 해

위험한 독서의 해 - 내 인생을 구한 걸작 50권 (그리고 그저 그런 2권)
앤디 밀러 지음, 신소희 옮김 / 책세상 / 2015년 8월

지극히 개인적이고 잡스러운 ｀책에 대한 책｀. 역시 책에 대한 취향은 제각각이라고, 장을 넘길 때마다 저자에게 딴지를 걸고 싶어진다. 그리고 딱히 저자가 흥미롭게 읽었다는 책을 굳이 내가 읽고 싶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나만의 도서 목록을 만들어서 계속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게 한다

[100자평] 뮤지컬 사회학

뮤지컬 사회학 - 뮤지컬을 보는 새로운 시선
최민우 지음 / 이콘 / 2014년 5월

도중에 예술 전문가의 어쭙잖은 말이 인용된 부분을 빼고는 괜찮습니다. 깊이는 부족하지만 현상을 읽어내는 통찰은 있는 책.

[100자평] 수난 2

수난 2 ㅣ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13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창식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3월

너무나 견고한 악에 부딪쳐 산산조각난 오늘날의 예수 이야기. 우리는 왜 아직도 피흘리는 예수를 필요로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