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 남궁원 저자의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는

요즘 같은 시원한 바람이 불 때

곁에 두고 읽기에 좋은 에세이에요

짧은 메시지라서 읽기에 편하고,

정말 부담 없이 읽어도 되는 책이에요

가볍지만,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책!

책의 중간중간에 있는 그림은

분위기를 바꿔주기도 하고

기분 좋은 느낌도 주네요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어요

1장은 연인과의 관계에서의 생기는 일들에 대해서,

2장은 내 사람과 그 밖의 사람들

3장은 나와 내 인생에 관한 내용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등을

짧은 메세지로 읽어 볼 수 있어요

1장을 읽는 동안에는

연애시절 가슴이 몽글몽글했던 시간도 생각나고,

신랑과 연애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육아로 힘들어하고 있던 나에게,

잘하고 있다! 고 응원해 주는 글귀들에 큰 위로를 받았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인스*를 보면 다들 잘 살고 있구나~부럽다~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남부러워 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내 앞길 닦으라고 조언도 해줘요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대부분 공감되는 글귀들이고,

어떤 글귀들은 내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 느낌도 있었어요

위로와 힘내라고 응원받는 시간이었어요~

양치질은 즐거워

양치질은 즐거워 ㅣ 또또 아기그림책
우에다 시게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 양치질 시키는 것인데요

저희 아이들 또한 양치질하자고 하면,

도망가기 바쁘죠~;;;

[양치질은 즐거워]는

양치질하는 무서움이나 두려움을

노래와 춤을 통해,

양치질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래서 이 닦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고,

자기주도 양치질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즐겁게 책 육아하기에 좋아요

엄마가 아이에게 양치질하자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아이는 '싫어요!'라고 대답하죠

그런데 양치 요정이 나타나요

양치 요정은

랄랄라 춤추고

뽀드드득 양치 양치! 노래도 해요

양치요정은 양치하는 방법도 알려줘요

치카치카 윗니 닦고

치카치카 아랫니 닦고

쓱쓱 옆으로 닦고

싹싹 옆으로 닦고

마지막은 오그르르 오그르르 퉤!

그리고 양치질하면 입안이 상쾌하다고 이야기해요~

아이도 어느새 양치요정과 함께

즐겁게 노래하며 양치하는 순서를 따라 부르고 있어요

그리고는 스스로 즐겁게 양치질을 해보아요

양치 요정에게 배운 방법대로요~

양치 요정은 아이에게

오늘부터 너도 양치 요정이라고 말해요

아이는 이제 양치질 잘해요!

아이들과 양치질 때문에 매일 씨름하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해요~

마음을 잇는 실

마음을 잇는 실 ㅣ 밝은미래 그림책 58
브룩 보인턴 휴스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8월

[마음을 잇는 실]은

하나의 실이

너와 나를 이어주고 있으니까

불안해하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너와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에요

파스텔톤의 그림과 색감이 편안함을 더해주네요

우리가 사는 이곳에는

보이지 않는 실이 있어

그 실이

나의 마음을

너의 마음과 이어주지

아이 혼자 마을 정원에 가요

정원에 간 아이는 꽃도 심고

아이들에게 꽃도 나눠줘요

혹시 길을 잃거나 외톨이가 된 것 같을 때엔

보이지 않는 실을 기억해~

나의 마음은 언제나 너의 마음과 이어져 있어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할 경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김화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18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15년 차 엄마인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육아 방법을 고민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부모의 확신만 있으면 아이들은 잘 커가고,

육아가 한없이 쉬워진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육아는 다른 엄마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넘쳐나는 육아정보 속에서

저자는 부모들에게 자녀를 키우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를 키워내야 한다고.

그리고,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네요!

또한 양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일관성인데요

육아서마다 주장하는 내용이 다르듯이

그 내용 또한 하나의 의견이고 생각일 뿐이라고

중요한 것은 부모의 생각이라고.

부모가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비슷한 기질과 성향의 아이는 있지만,

똑같은 아이는 단 한 명도 없기에

육아서에 제시되어 있는 방법들이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에요

그런 생각 없이 맹목적으로 하나의 육아서를 보고 따라 할 경우,

아이는 내 생각과 달리 걷잡을 수 없이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저자는 만약 육아서를 본다면,

30권 정도는 읽어보고,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우리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춘

우리 아이만의 육아서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저자는 두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것이 있다면,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한 가지는

육아의 중심에 우리 아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어떤 아이에게는 최고의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는 최악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욕심을 부리면 다른 집 아이가 보이지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내 아이가 보인다고!

엄마가 중심을 잡고 바로 설 때 아이도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부모가 다른 사람의 조언과 정보만을 듣고 따라 한다는 것은,

낯선 곳에서 나침반 없이 가는 것과 같아요

결국,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어려워지죠

육아에 우리 아이가 중심이 되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설정했을 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가 아닌 내 아이의 성장이 중심임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육아는 축복이에요~~~~

방귀 파워 뿡

방귀 파워 뿡
박병주 지음, 이경국 그림 / 올리 / 2023년 8월

2023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그림책!

제목부터 둥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방귀파워뿡

한창 방귀 이야기, 똥 이야기를 좋아하는 둥이들 ㅎㅎㅎ

표지부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림과 색감이 많은 상상력과 관심을 일으키네요

그림을 보면서 폭풍 질문이 시작되더라고요;;;

방귀로 시작하는 끝없는 상상이 시작되요~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방귀를 뀌어요

사람들은 모두 네가 뀌었지? 하며 아이를 쳐다봐요

아이는 간신히 눈물을 참았어요

그런데, 방귀는 왜 못 참을까요?

하지만 아무도 모를 거예요

방귀로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을지

방귀의 힘으로 더 빨리 달릴 수도 있고

방귀 떨림으로 춤을 출 수도 있어요

방귀 냄새로 모기도 잡을 수 있고

방귀 소리를 모아 합창단을 만들 수도 있어요

아이는 방귀 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하며, 책 육아하기에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