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멘트를 했다고 끝은 아니니까 - 미쳤지, 내가 퇴사를 왜 해서!
장예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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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지, 내가 퇴사를 왜 해서!" 


오늘도 적응 중인 ‘어른이’들을 위한 장예원 아나운서의 첫 에세이 『클로징 멘트를 했다고 끝은 아니니까』 를 읽다. <TV 동물농장>, <장예원의 씨네타운>, <SBS 스포츠 뉴스> 지상파 간판 아나운서로 종횡무진하던 장예원 아나운서가 입사 8년 만에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사실 최근까지 몰랐지만) 무튼! 이 에세이는 안정적인 회사와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용기를 낸 그녀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녀는 스스로 오랫동안 이루고 싶었던 첫번째 꿈을 이루고, 두번째 꿈을 꾸는중이다.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자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임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때마침 어제 컴백한 BTS의 'Life Goes On' 가 떠올랐다. 다시 기승을 부리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COVID-19의 주말을 맞이하여 다시금 사회적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집에서 나른한 차 한잔을 하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Let's live on.


"어쩌면 인생이란 질문에 대단한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반려견 여름이와 산책하며,

퇴근하고 친구와 맥주 한잔하며 고민을 나누는 것.

그게 전부 아닐까.

나와 같은 방황을 한 이들도 위로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책은 왜 쓴거야? 장폭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u3ZJxroptbw&feature=youtu.be


@jiinpill21

@yewon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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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싫어서 - 업무 성과를 깎아 먹는 문과형 사람을 위한 실전 소통법
사이토 고타쓰 지음, 황국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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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성과를 깎아 먹는 문과형 사람을 위한 실전 소통법


요즘 경제경영서적만 유독 많이 읽고 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가올 미래 아니 당장의 '21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무튼 이번에도 읽은 책은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 사이토 고타쓰가 쓴 숫자가 싫어서』 다. 수포자이자 숫자에 약한 내가 이런책을 읽을줄이야.. 계산기로하면 될텐데...그러면서 부제 때문에 집어들어 읽기로 하였다.  


숫자로 말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커뮤니케이션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갖는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닌 습관입니다. 숫자로 말하기란 다시 말해 숫자로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입니다. (...) 포인트는 '순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 그리고 습관이 되어 있는가' 입니다."


숫자가 싫어서 문과를 택했던 우리나라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꿀팁이들어있다. 가령 숫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부터, 온라인 비즈니스 용어, 빅데이터 전략, AI 활용을 통한 업무스킬 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일러준다. 또한 취업이나 이직을 꿈꾸는 자들에게도 성과 항목에 있어서 어떻게 숫자를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이 얻을 수 있겠다. 왜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나는 숫자로 말하지 못했나 싶다. 이제부터라도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숫자를 제시해볼것이다. 


책과는 상관없지만, 읽으면서 계속 생각났던 BGM : 이적 - 숫자 


@bookson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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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게 범죄 - 트레버 노아의 블랙 코미디 인생
트레버 노아 지음, 김준수 옮김 / 부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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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노아의 블랙 코미디 인생


더 늦기 전에,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한 인문서적 한 권을 소개하고자한다. #BornACrime 이다. 일전에 YTN <새로 나온 책> 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책의 내용을 좀 더 보고 싶어 인스타그램 부키(@bookie_pub) 출판사의 피드를 확인하다 서평단 신청 글을 보고 바로 지원했다. 감사합니다🙏 미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Trevor Noah)는 미국 풍자 뉴스 프로그램 인 The Daily Show의 진행자이기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출신으로서 철저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체제하에 어릴적부터 많은 차별과 폭력을 당하며 자랐다. 그래서 제목을 풍자적으로 표현하였지만 어딘가 아픔이 있어 보일 수 밖에 없겠다. 몰랐던 남아공의 역사(배덕법, 줄루족과 코사족, 순켈라)도 알 수 있었기에 장르는 인문이지만 소설에 가까웠다. 이 매력적인 책을 통해 즐겨야지 하고 읽다보면 생각보다 슬픔이 느끼는 장면을 덤덤하게 이야기하는데 허탈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는 순간을 여러번 경험하게 된다. 책을 덮고 나면 괜스레 엄마가 보고 싶어 전화기를 들었다. 


그러나 엄마가 크게 미소 지으며 웃기 시작했다. 나도 따라 웃었다. 작은 소년과 엄마가 한밤중 주유소 불빛 아래 길가에서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된 채, 아픔을 참으며 함께 웃고 있었다. p35


나는 엄마와도 같이 걸을 수 없었다. 피부색이 밝은 아이가 흑인 여자와 함께 다니면 여러 의문들이 제기된다. p49


엄마는 내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너를 갖기로 한 이유는 내가 사랑할 대상, 또 나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 줄 대상을 원했기 때문이다." 즉 나는 엄마의 소속감을 향한 추구의 산물이었다. p99



@trevornoah

@bookie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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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워크 - 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강민정 지음 / 북샵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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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COVID-19는 우리 일상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바꾸었다. 물론 출판사마다 다르겠지만, COVID-19를 다룬 내용의 책들이 많이 출간할 수 밖에 현실 속에서 또 코로나 관련 책인가? (TV의 트로트 채널도배) 이야기 할수도 있겠으나,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소개하고자한다. 이제는 사무실(오피스)이라는 공간의 개념이 사라지고 집 혹은 원격의 장소에서 일을 하는 언택트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 최근 백신 임상실험의 호재가 있어 다시 컨텍트 시대가 올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만 결국 AD(After Disease) 시대는 언택트가 주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이에 기업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고, 직장인은 조직과 어떻게 소통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다룬 경제경영서이다. 리모트 워크(Remote Work)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을 기본으로 일하는 방식. 약 350page 정도 되지만 내용이 그다지 무겁지도 않고, 일반 생활의 사례와 부연 설명이 있어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자기주도성과 자율적 책임을 가져야 겠다는 사실과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책 후반부에서 소개해준 "소통을 돕는 기술 학습"편에서의 메신저&화상&메모 및 일정 툴이 몰랐던 게 너무 많았는데 덕분에 앱스토어에서 다운을 열심히 받게 해주었다. 


<이제는 리모트 워크 시대>

✓ 비대면 업무 환경, 어떻게 소통해야할까?

✓ 만나지 않고 조직 소속감을 높일 수 있을까?

✓ 혼자 일하면 업무 성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만나지 않고도 충분히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개인(프리랜서)과 기업의 방향성이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bookshop.bookshop

@oncontents_h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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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것들의 미학 - 포르노그래피에서 공포 영화까지, 예술 바깥에서의 도발적 사유 서가명강 시리즈 13
이해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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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그래피에서 공포 영화까지, 예술 바깥에서의 도발적 사유 


서가명강 시리즈의 열세번째 드디어 만났다. 마르셀 뒤샹의 작품을 커버로 등장시켰으면 알 수 있는 바로 #예술 이다. 그것도 평소 관심이 많이 가는 미학(美學, Aesthetics)이다. 미학하면 진** 교수밖에 생각이 안났었는데, 암튼 도대체 그럼 미학이란 무엇인가? '비합리적인 것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이야기하려는 공부이며, 미와 예술에 관한 철학적인 사유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의 학문이 다루는거지? 그래서 집어들 수 밖에 없는것이 바로 이 책이다. 


 불온한 것들의 미학』 은 감성을 '철학'으로 조망하는 분석미학자인 서울대 미학과 이해완 교수님께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동안 미학에서 대접받지 못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미와 예술의 철학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어렵겠다.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나름 쉽게 이해시켜주기 위해 많이 노력한걸로보아 미학 입문서로 알성맞춤이다. 여지껏 예술 바깥에 있거나 경계에 있는 ‘위작’, ‘포르노그래피’, ‘나쁜 농담’, ‘공포 영화’ 같은 B급 예술을 키워드로 하여 예술의 본질과 정의, 표현과 재현, 의미 해석, 미와 예술의 가치 등 미지의 영역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그 뿐 아니라 미와 예술의 문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간 감성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합리적 논의를 대중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고 있다.


예술관련 장르를 좋아하거나 관심있으신분 혹은 『미학오디세이1~3』 를 읽으신분들이라면 저의 소소한 TIP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서가명강 시리즈를 접할때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서가명강의 오디오 클립(위작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45/clips/317) 및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X4qR_xm5tec)를 함께 병행하며 읽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어 권해드립니다. 또한 <서가명강 시리즈>의 간략한 서평은 제 브런치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brunch.co.kr/@kdy3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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