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면 안 돼요 - 우리 아이 유괴 안전 가이드북
이혜용 지음, 서혜진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문공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 유괴 안전 가이드북
 

얼마전 티비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괴실험을 하는것을 보았다.

엄마가 유치원생 아이에게 아무에게도 문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갔다.

3분후 낯선사람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엄마 친구라고 속이자 아이는 문을 쉽게 열어주었고,

물어보는 것들을 전부 대답하는 상황이었다.

엄마나 선생님이 아무리 말로 가르쳐도 쉽지않은 일이란걸 알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확실하게 알고 대처하며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가이드북이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서 갖고 싶은 걸 줄 테니 같이 가자고 하면?

안돼요! 싫어요! 하고 큰 소리로 말하고, 다섯 발자국 이상 떨어져서 말해야 도망치기가 쉽다.

이때 부모님은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낯선 사람이 강제로 잡으려고 할 때 대들지말고

무조건 큰소리를 치는쪽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큰길이나 경찰서나 소방서로 도움을 청하러 달려가면 좋다.

부모님은 아이와 함께 미리 큰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같은 말을 소리치는 연습을 해보면 아주 좋다.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이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안 돼요! 싫어요! 하고 말한다.

 

나쁜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려면

집에갈때 열쇠를 흔들거나 목에 걸고 가지 않는다.

현관문 비밀번호도 절대 가르켜주거나, 말하지 않는다.

집에 들어갈 때는 "다녀왔습니다!"하고 큰 소리로 외치고 들어가요.

 

이때 부모님은 아이를 혼자 집에 두었을 때 인터폰도 받지 않게하고, 택배를 사칭할 수도 있으니

절대 어떤 누구에게도 대답도 하지말고 아무도 없는 척을 하게끔 가르켜야 한다.

 



 

낯선 사람이 내 물건을 빼앗고 따라오라고 하면?

절대 따라가면 안돼요! 일부러 물건을 빼앗아 따라오게 만드는 것이다.

나쁜 사람이 물건을 빼앗아도 울거나 절대 따라가지 않는다.

 

이때 부모님은 울거나 소리지르며 떼쓰면 유괴범을 자극할 수 있으니, 고분고분 행동하고,

되도록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물건을 놔두고 도망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아이에게 설명한다.

 

부모님이 사고가 났다며 차에 타라고 할때,

여러가지 상황이나 방법으로 도와달라고 할 때,

길을 모른다며 근처까지 데려다 달라고 할 때,

주소나 전화번호를 묻거나, 사진을 찍을 때,

등등 ..갖가지 유괴범들의 행동을 알기 쉽게 그림과 표정과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 책이다.

 

또한 부모님 길잡이 란 메모로 각각 상황에대해 부모님이 아이에게 해야할 말이나, 행동,

아이를 위해서 설명해주어야 할 것들을 자세히 설명되어 부모님이 꼭 같이 봐야 할 책이다.

 

아이에게 따라가도 좋은 사람들을 가르켜주고 그 사람들을 적어보게 한다.

그 사람외에 다른 모르는 사람은 절대 믿어서는 안되며,

위기에 처했을때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써서 아이방에 붙여주면 좋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에게 객관식의 문제와 O , x 퀴즈도 나온다.

책을 재미있게 보고 엄마, 아빠와 함께 소리지는 연습 등을 미리 해보면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지켜요! 아이에게 용기를 복돋워주고, 빠른 대처 방법들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부모에게는 올바른 안전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훌륭한 책이다.

 

부모말은 안듣는 아이라도 책 속의 주인공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책 속의 친구가 이를 잘 닦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는 경쟁심으로 인해 이도 잘 닦는다.

무엇이든 책 속의 주인공보다 잘하려고 하고, 똑같이 하려한다는 심리가 있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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