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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자
마이클 코리타 지음, 허형은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5월
평점 :

10년전 라워리를 속이기 위해 죽음을 위장하고 사라진 니나 모건은 10년후 인터넷 와이파이 하나 제대로 터지지 않는 방대한 자연속에서 리아 트렌턴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날 위성통신으로 10년만에 연락이 왔다
평생 울리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던 연락이 오자 온몸의 세포하나하나 긴장감을 감출수 없었다
자신이 낳았지만 제대로 돌볼수도 눈한번 맞춰볼수도 없었던 딸 헤일리가 '리아이모' 라며 연락을 해왔다
아빠가 돌아가셨다며 이유도 모른채 아빠가 알려준대로 외울수 밖에 없었던 리아 이모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완벽히 해낸 헤일리 .
살해당한줄 알았던 남편 더그의 사망소식에 10년동안 감추고 살았던 리아의 삶이 수면위로 떠오르게되었다
더그와 리아의 법률관계를 정리해주는 변호사 말고는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있는 자연으로 아이들을 데려왔지만 평생 여기서 숨어살수만은 없어 캠든으로 연고지를 옮기게 된다

여전히 자신이 왜 알지도 못하고 연락한번 해보지도 못했던 리아 이모에게 아빠가 죽으면 연락을 해야만 하는지 의심을 하던 헤일리 그리고 아직은 철이 없지만 그래서 더 나았던 헤일리의 동생 닉
전자매체와 연결이 되지 않았던 대자연에 숨었을 때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겠지만 지상으로 나와 모든 전자매체와 연결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킬러들에게 노출될수 밖에 없었다 커슨을 코슨으로 잘 못 듣기도 했으며 모든게 불안하고 위태위태하고 신경이 곤두서기만 했다
그런 중 10년전 블랙웰 가문의 청부업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살인위장까지 하며 도움을 받았던 그 블랙웰가문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댁스 블랙웰도 움직이기 시작하고 찜찜한 기분으로 지냈지만 더그가 죽자 그의 아이들이 리아라는 사람과 함께 사라지자 확실히 니나 모건이 살아 있다 생각했던 라워리 그의 살인청부업자 2명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니나모건이 죽은자로 위장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라워리가의 라워리가 자신의 아들은 자신에게 물려받은게 권력과 돈등 좋은것이었으면 바랬고 모든 범죄 비리 나쁜 일은 다 했지만 니나 모건이 아들의 범죄를 드러내겠다고 했을때 그 아들은 자살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녀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며 라워리 킬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블랙웰가의 도움으로 지금껏 지낼수 있었다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을 거라 여겼던 변호사 조차 어느날 죽음으로 발견되고 아직 교도소에 있어야 할 살인청부업자 2명도 이송되는 중간 탈출을 시도 하고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걸 듣는 순간 이대로 계속 도망칠수만은 없다는걸 깨닫게 된다 혼자였다면 어디든 숨어서 자연속에 자연처럼 지낼수도 있었을 테지만 소중한 딸과 아들이 자신처럼 평생을 숨어서 지내게 할수도 없었다 모아니면 도라 생각한 리아의 선택

궁지에 몰린 리아는 고양이를 물까 궁금해지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의 이야기가 점점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듯 숨가쁘게 흘러간다

자식을 위해 죽는 엄마는 좋은 엄마가 아니다
좋은 엄마란 자식을 이해 살인도 불사하는 엄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성애는 뭐든 불사할수 있는 리아 트렌턴을 확인할수 있었던 죽어마땅한 자였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