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투 모링가 1

[전자책] 투 모링가 1 - 뱅커스 뱅크와 사라진 마지막 층
제이롬 지음 / 제이롬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투 모링가는 다른 판타지와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눈동자로 출신성분과 신분을 나누는 금융 판타지 에밀레는 제일 낮은 검은 눈동자를 가진 모링가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출신성분에서도 제일 마지막이니 검은 눈동자 에밀레의 엄마는 에밀레에게 매번 선글라스로 눈동자를 가리게 한다 그리고 이 지긋한 가난과 제일 낮은 출신성분을 한번에 끌어올려줄수 있는 제도가 모노센더이다 4년에 한번씩 엘리베이터같은 시험에 12층까지 합격을 하면 모노센더가 되어 뱅커스 뱅크에 가게 된다 하지만 매번 낙방하는 에밀레를 보고 엄마의 학대는 점점 심해진다 곰팡이와 습기로 가득한 방에서 책만 보기를 바라며 에밀레가 시들어가도 관심이 없다 그러다 어느날 아빠와 헤어진 후 새아빠와 재혼을 한다 새아빠는 전신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하며 뤼오라는 아들이 하나 있다

어떻게 무슨생각으로 전신마비인 남자와 재혼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아들 뤼오는 머리가 천재적으로 좋아 다들 그가 모노센더가 될거 같다는둥 에밀레의 엄마는 그런 천재 아들과 책만 파고드는 에밀레가 있어 부럽다는 그런 이야기로 에밀레의 엄마를 부러워하지만 자신의 딸이 모노젠더가 되어야 하는 마당에 집안에 경쟁자만 더 생겨서 불안하기만 하다 그런 어느날 에밀레는 이 지옥같은 모노센더가 되기 위한 모든 공부를 그만두고 싶다 이야기하던중 엄마는 폭발했다 그리고 유리가위로 에밀레를 협박하다 찔러버리고 그 유리가위에 뤼오가 에밀레를 감싸다 한쪽 귀를 영영 잃어버린다 그렇게 에밀레는 뤼오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자신을 알아봐주고 따뜻한 말을 하는 뤼오에게 자신이 갖고 있었던 비밀을 끝끝내 밝힐수 없었다

유리공장 유리가위 그림자들 판타지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때면 늘 새로운 세계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게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에 빠져들면 그런 세계에 내가 속한 듯한 느낌으로 재미가 한층 더 배가 되는거 같다 모노젠더에 관심이 없다던 뤼오와 경쟁을 하게 된 에밀레 자신의 삐딱한 마음을 열게 만든 뤼오의 행방을 찾기 위한 에밀레의 다음 편이야기가 금새 궁금해진다 역으로 성립하는 명제보다 더 단단한 것은 없지. 그렇지? 다음은 어떻게 될까?

[서평]키메라의 땅 1,2

[세트] 키메라의 땅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늘 상상이상을 선물하는 책이지만 이번 키메라의 땅은 인간으로써 너무한 이야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알리스는 자연사 박물관에서 변신 프로젝트라는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특종 사냥꾼인 디에고 마르티네스라는 인터넷 잡지 기자에 의해 발각되고 이 실험을 인터넷을 통해 소문에 소문을 거듭해 퍼져 나가고 있었다 숨겨봤자 좋을게 없다는 생각에 기자들을 모아 기자회견을 하기로 하고 오랜 옛날부터 우리의 인류는 3가지의 인류가 존재 했으며 지금 살아 남은 인류는 사피엔스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동물과 동물의교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간과 다른 종의 이종 교배 헤엄치는 인간인 인간간과 돌고래의 혼종 등 여러 동물의 교배에 대한 이야기는 좀체 적응하기가 솔직히 힘들다 잔인한 인간의 자연을 거스르는 실험이 아닌가 싶을 뿐이다

알리스의 첫 연구주제는 인류들의 유전자 배열 흔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들 그리고 멸종된 인간 종들의 유전적 프로그래밍 조각이 현대 인간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나쁜것에서 좋은 것이 나올수 있지도 않냐고 하지만 그런 유전자 변이는 결코 좋은게 나올수 없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백색 동물들은 인간의 잔혹한 면에 대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잘 몰랐을땐 백색 동물이 신기하다고만 했지만 인간의 이기적 탐욕으로인해 태어났다는 걸 안 순간 너무나도 끔찍함을 알게 되었는데 그런걸 비밀리에 실험을 하고 있었던 알리스는 그 일로 총을 맞고 우주로 유배를 떠난다 인류의 혼종 괴물로 대체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어는 한 남자로 인해... 떠나면서 자신의 혼종의 결과물들과 함께 한다

유배로 떠난 곳에서 다시 자신이 데리고 간 혼종의 결과물들로 또다시 혼종이 태어나고 그 사이 지구에는 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만다 첫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점점 진화해서 인간이 되듯 페허가 된 지구도 그 속에서 싹트는 모든 생명체는 그에 맞게 변형을 이루며 살아갈 것이다 그 남긴 제일 무서운 말이 제일 앞장에 쓰인 이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정확히 5년 후에 일어난다는 말이 너무 무섭게 다가오는 키메라의 땅이었다 복잡한듯 어려운듯 보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는 어마한 스케일임에도 너무 순식간에 이해와 읽힘이 가능해서 그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100자평] 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트래비스 볼드리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8월

비브의 꿈과 모험이 가득한 따뜻한 카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서평]비브의 카페를 아시나

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트래비스 볼드리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8월

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라는 제목 자체가 뭔가 카페를 운영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것만 같았는데 시작부터 스캘버트 여왕의 머리를 이라며 시작하는 전쟁에 능한 오크 비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드디어 여왕을 쓰러트리고 그녀의 머리에 가득차 있는 보석과 유기물 덩어리를 가지고 전장을 떠나 지팡이가 이끄는 대로 툰이라는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다 쓰러져가는 마굿간을 발견하고 마굿간의 주인을 찾아 술집으로 향한다

그에게 금화를 슬쩍 꺼내며 자신에게 그 마굿간을 팔긴 바란다며 진심을 전하고 금화가 눈앞에서 사라질까 노심초사하던 주인은 그대로 마굿간을 비브에게 판다 이제 비브는 그곳에 커피를 파는 카페를 차릴 예정이고 자신의 마굿간을 멋진 카페로 바꾸어줄 목수 등 일꾼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툰에서 생소한 커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팔아야 하는데 아무도 커피에 대해 알지못하니 난감하기도 하지만 새로뽑은 직원의 센스로 사람들에게 커피를 맛보일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커피를 아직 잘 모르는 툰의 사람들

장소는 환상적인 판타지가 아닌뭔가 반지의 제왕같은 느낌의 판타지저거 요소에 비브가 꾸리는 카페는 뭔가 환상적인 판타지가 합쳐진 느낌이다 하지만 점차 카페에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비브가 가지고 있는 스캘버트 여왕에게서 가져온 신비한 돌의 힘일까 왠지 그 돌에 대해 알게 되면 사람들이 무기를 가지고 뺏고뺏기는 싸움을 예상했지만 카페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따뜻한 커피향을 풍기는 스토리였다 스캘버트의 돌보다 커피가 안겨주는 향에 사람들이 더 모여드는건 아닐까 싶게 비브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카페와 커피의 힘을 더 알았던거 아닐까 싶다 누군가의 마음을 풀어줄 그런 따뜻한 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서평]강남형사 : chapter 3. 꿀벌의

강남 형사 : chapter 3. 꿀벌의 춤 ㅣ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8월

강남형사가 벌써 3번째 스토리를 가지고 왔다 이번은 왠지 연예계 버닝썬 사건과 흡사한거 같다

꽃미남 배우 호진은 공항에서 일본인 코지마상을 만나 자신이 대표로 있는 클럽 노블러스에서 대접을 하게 된다 호진의 매니저겸 뒤치닥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은 호진이 회장이라 지칭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지만 호진은 알면 다친다는 말로 더이상 이야기도 못꺼내게 한다

한때 한류 스타였던 이세진은 금융인과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을 하게 되고 금융사기꾼이었던 탓에 이혼후 방송에 모습을 간혹 내밀면 악플에 시달리다못해 하차하기를 밥먹듯하고 그러다 보니 일거리가 끊겼다 그런 세진에게 일면식도 없던 호진이 연락을 해왔다 호진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드라마 계약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진은 앞뒤 재 볼것도 없이 승낙했다

코지마상과 호진이 클럽에 있던 시각 폭행사건으로 경찰이 들이닥쳤다 우리의 막내였던 박동금 형사가 드디어 결혼도 하고 강력팀 팀장을 맡아 폭행 사건현장에 왔지만 폭행보다 뭔가 다른 냄새를 맡게 된다 클럽을 조사하던 중 룸에서 기절하듯 잠든 세진을 발견하고 집까지 바래다 준다 그리고 다음날 유라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라는 사건이 터지고 박동금은 한때 같이 골프를 하던 친한 동생이 사촌 동생을 만나러 온다 박동금과 친한 동생 설희 그리고 지금 유명한 아이돌 가수이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조사를 받게 된 유라 이렇게 세명이서 즐거운 저녁을 마친 다음날 유라는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주사바늘에 수차례 찔린듯한 자국 사라진 휴대폰 등 박동금 형사는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전날까지 재미있게 잘 만났던 유라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클럽 노블러스의 실질적 주인 그리고 유라를 조종하는 실질적 인물 여왕벌을 위해선 모든 벌들은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죽을때까지 하게 된다 여기 꿀벌은 여왕을 위해 자신의 죽음이 닥쳐도 끝가지 꿀을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일까 이번 강남형사에서 꿀벌은 누구를 위해 춤을 추는지 숨이 차게 마지막까지 읽게 된다 곧이어 4편이 나온다고 하니 박동금 형사가 활약하는 생동감 넘치는 강남형사의 다음편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