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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참새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7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영국의 BBC 드라마로도 유명한 캐드펠 수사 시리즈
이번이 세번째 읽게 되지만 읽어도 너무 재미있단 생각이 든다 잘 모르는 중세시대의 수도원이야기가 흥미를 끄는이유일것이다
부활절행사가 끝난지얼마지나지 않은 날이었지만 아직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의 왕권 싸움은 부활절행사와 상관없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싸우고 있다 한편성 베드로 수도원에 한 어린 남자가 들어오고 곧이어 한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이 어린 남자(릴리원)을 무자비하게 폭행을 행했고 그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를 때리고 금고속에 든 것을 훔쳤다며 그래서 이자를 데려가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수도원의 라둘푸스 원장은 확고하게 이곳이 어디인지를 그들에게 인지 시켰다 그시절엔 이 수도원은 고귀한 곳이었고 성역이었다 누구든 무슨 짓을 저질럿든 이곳을 제발로 찾아온 이를 옳든 옳지 않든 내어줄수 없다는게 그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자 그들은 이곳이 예배당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한발물러난다
그리고 캐드펠 수사가 릴리원을 치료하고 그가 저지를 죄가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며 진상을 파악하려한다 그들은 릴리원이 범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릴리원은 자신은 범죄자가 아니라며 맹세를 했다
캐드펠 수사는 릴리원이 거짓말한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알수 없다 생각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한다 릴리원은 재주를 보여주며 생활하고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 금고를 훔쳐갔다며 예배당에 찾아온 대니얼의 결혼식에서 묘기와 노래를 하기로 했으나 어쩌다 대니얼의 할머니가 아끼시는 그릇을 깻다는 이유로 받기로 했던 돈도 다 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릴리원이 그에 앙심을 품고 대니얼의 금고를 훔쳤다 생각해서 그를 이렇게 폭행을 한것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할까 싶었던 캐드펠 수사는 대니얼의 할머니가 직접 캐드펠 수사를 찾는다는 소식에 일이 쉽게 풀릴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중세시대나 현시대나 인간의 추악함은 세월이 지나도 다르지 않다 느낀다 갖고 싶은 권력 배경 명예 돈 사랑 음모 배신 뭐든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으니까 캐드펠 수사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명확하게 상황을 인지하고자 하기 때문에 사건 해결에 사람들이 찾지 않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