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잘 챙기는 삶은 물론 바람직하고 존경스럽다. 그러나 역시 남에게 해주는 기쁨을 누리는 삶이 더 재미있고 의욕적인 것 같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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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작아지지 않는 슬픔, 그게 좋아서 첨벙첨벙 덤비는 일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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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에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사는 걸 꽤 좋아하면 좋겠어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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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뿐 아니라 같이 사는 친구끼리의 싸움도 꼭 칼로 물 베기 같다. 우리는 언제 싸웠나 싶게 다시 사이좋게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칼로 물을 베는 그 몸짓으로 해소되는 부분이 있다.
이 싸움의 목적이 뭔지 생각해본다. 나의 가장 잘 드는 무기를 찾아 쥐고 한 번에 숨통이 끊어지게 적의 급소에 꽂는 것인가?
다시는 일어날 수 없도록 흠씬 두들겨 패서 밟아버리는 것인가?
함께 사는 사람, 같이 살아가야 하는 사람과의 싸움은 잊어버리기 위한 싸움이다. 삽을 들고 감정의 물길을 판 다음 잘 흘려 보내기 위한 싸움이다. 제자리로 잘 돌아오기 위한 싸움이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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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저마다 다른 온도와 습도의 기후대와 문화를 품은 다른 나라 같아서,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외국을 여행하는 것처럼 흥미로운 경험을 준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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