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 열린책들 세계문학 251
서머싯 몸 지음, 이민아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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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이한 면을 탐구하는 비전문가의 눈에 이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감상해야 할 진품이었다. 그는 걸어다니는 미사여구랄까, 가발 쓴 머리에 수염 한 가닥 없는큰 얼굴에도 불구하고 어떤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자기도취가 대단해 허황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함부로 다뤄도 될 만한 인상은 아니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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