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 걸작의 탄생과 컬렉션의 여정
마틴 베일리 지음, 박찬원 옮김 / 아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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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는 현존하는 그의 편지 가운데 37통에서 아를의 해바라기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단 한 번, 그가 처음으로 해바라기를 그린 지 18개월이 지난 후였다. 정신 요양원의 검소한 그의 방에서 반 고흐는 비평가 오리에에게 자신의 해바라기들이 "감사함을 상징하는 아이디어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후 그는 누이 빌에게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반 고흐는 "하지만 나의 그림들은 전원에 핀 해바라기가 상징하는 감사의 의미 속에 존재하는 고뇌의 울부짖음과도 같다" 라고 썼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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