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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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죠? 이번 한 번만 주문을 풀면 안 돼요? 저 사람들은 분명 고마워할 거예요."
그걸 어떻게 아니? 나는 묻고 싶었다. 가장 절박한 사람들이 가장 고마워할 줄 모르고, 다시 멀쩡해진 기분을 느끼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한테 달려드는 일이 허다한데.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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