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정말로 차별을 한다. 상대가 뒷배 없는 사람이라서, 소수자거나 약자라서 차별한다. 하지만 차별주의자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객관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에서 꼬투리를 잡는다. 다른 사람이 했을 때 그냥 넘겼던 실수를 갑자기 지적하고 지금까지 전례를 따라 무르게 처리했던 실수에 원칙을 들이밀어 엄중하게 질책한다.
사람들은 정말로 차별을 한다. 그건 상처가 된다. 그리고 나의 커리어와 일상생활에 분명한 불이익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 생각에 매달리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경험하는 부정적 피드백이 ‘차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말 필요한 말조차 거부하게 되고 나 자신은 상처를 입는다. 그렇게 되지 않는 데 강경화 장관의 말은 도움이 된다. 너무 지나치게 의심하지 말고,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이 ‘다음으로 넘어간다‘가 되지 않으면 우물에 갇힌다. 온갖 부정적 피드백으로 가득 찬, 해결책 없는 우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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