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스러운 탐정들 열린책들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우석균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787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희비극으로 끝난다.
788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어김없이 희극으로 끝난다.
791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암호 작업으로 끝난다.
795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공포 영화처럼 끝난다.
798 희극으로 시작된 것은 개선 행진처럼 끝난다. 그렇지 않은가?
802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어김없이 미스터리로 끝난다.
805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허공에 대고 하는 위령 기도로 끝난다.
811 희극으로 시작된 모든 것은 희극적인 독백으로 끝난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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