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창업 #온라인창업마스터 #스토어팜 #온라인셀러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커머스 창업에 뛰어 들고 있지만, 실제로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는 찾아 보기 어렵다. 그것은 바로 모두가 ‘잘 파는 것’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장사에 있어서 ‘잘 파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사는 것’이다. 셀러는 내가 직접 물건을 제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내가 팔 상품을 어디선가 사와야 하기 때문에, 결국 장사의 성패는 물건을 사는 단계에서 결정이 난다. ‘잘 사는 것’이란 결국 ‘무엇을 사야하는가?, 어떻게 사야 하는가?’ 에 관한 이야기이다. 『온라인 창업 마스터』에선 포지셔닝 개념을 기본으로한 장사의 방법에 대한 내용과 포지셔닝을 찾고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셀러의 역량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런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남들이 다 하는 방법을 따라서 단기간 반짝하다 끝날 장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무엇보다 앞서 반드시 이 책을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한다.
*저자소개
#이종구
코즈니(KOSNEY AT HOME) 창업자, 대표이사
티켓몬스터 VICE PRESIDENT
SK네트웍스 상무
GS리테일 이사
20년간 온라인, 오프라인 시장의 선두에서 활약한 유통업계 최고 전문가이자 사업가. 1999년 국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코즈니'를 론칭하며 유통업을 시작했다. 코즈니는 다양한 상품 구색과 세련된 매장 운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 대표는 2008년 코즈니를 매각하고 GS리테일 이사로 스카우트돼 MD부문과 이커머스 부문을 이끌었다. 2010년 SK네트웍스 자회사 LCNC 대표이사를 거쳐 당시 SK 최연소 나이로 SK네트웍스 상무로 재직했다. 이후 소셜커머스 붐이 일던 2013년 티켓몬스터 VICE PRESIDENT로 상품본부장을 맡아 티켓몬스터 성공신화를 만들었다.
*요약&느낀점
저자는 이 책에서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KSF'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KSF란, 나의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 다른 경쟁자들이 따라 할 수 없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진입장벽을 말한다. KSF가 확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등을 하는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도 같기 때문에 창업 전 업태의 KSF가 뭔지 파악해야 한다.
요즘 대형 소셜커머스부터 1인 셀러들까지 KSF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로 '최저가' 전쟁만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가는 이미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 되었기 때문에 최저가 확보가 아니라 이젠 고객들에게 '신박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고객들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싶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문 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역량 확보에 대한 부분과 실행 항목에 대한 다이아몬드 모델을 보면 창업 전 나의 경쟁력을 위해 어떤 역량을 쌓아야 할지 알 수 있다. 저자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여 할 수 있는 부분부터 빠르게 진행하라고 조언한다. 우월성 다이아몬드 모델의 4가지 역량 중에서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공략하는 편이 좋은데 상품에 대한 감각이나, 시장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는 선천적 혹은 장기간의 관심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많은 셀러들이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싱력을 키우려고 한다.
하지만 트렌드와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가지는 것이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마케팅보다 기본이 되는 시장조사와 트렌드를 읽는 노력에 더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두루뭉실한 이론을 알려주고 끝이 아니라, 큰 그림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의 경우에도 시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만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잘팔리는 추세가 현재 성장세인지 하락세인지, 지금 시장에 갓 등장해서 막 잘팔리기 시작한 상품은 무엇인지, 대표적인 셀러는 누구인지, 우리나라와 비슷한 소비패턴을 보이는 다른 나라들에선 지금 어떤 물건들이 잘 팔리는지 등 일반적인 수준의 시장조사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깊게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앞으로 잘 팔릴 상품'을 찾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이 '해외 사이트' 조사이다. 해외 사이트 시장 조사 또한 소비 트렌드가 한국과 무관한 국가가 아닌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카테고리와 시장 궁합이 잘 맞는 나라를 설정해서 그 나라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것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가전 용품의 경우엔 일본과 미국이, 유아용품은 북유럽이, 실버용품은 일본과 영국,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은 미국이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와 궁합이 잘 맞는 시장이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해외 소싱'에 관해 더 알고 싶어서 저자의 전작인 해외 소싱 마스터도 바로 주문했다. 일단 해외 소싱 책이 오기전까지 나는 나만의 우월성 다이아몬드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려고 한다. 나의 관심사, 취미, 전공 등에서 다른 셀러들 보다 더 전문적인 나만의 역량과 판매했을 때 강점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카테고리나 상품을 발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