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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ㅣ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평점 :
나는 이 책을 읽고 앤도슈사쿠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침묵하시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끝까지 믿었던 신부가
결국에는 하나님을 부인?? 하고 그 속에서 살길을 찾아버린 내용..
그런데 막상 그 신부님을 뭐라 할 수 없는것이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ㅠㅠ
나는 100% 장담할 수 없다.
내가 이 책을 읽어 가면서 과연 어두운 현장속에...
힘들고 지쳐가는 세상속에 왜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인내하시며 침묵하시는걸까
물론 하나님의 침묵의 의미를 전혀 모르겠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신부들의 삶의 과정을 보면서 과연 내가
배교를 택했던 그 신부의 논리 속으로 빠져들었던 생각에
다시금 하나님에 대함을 생각하게 되었던 책이다.
저자의 다른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끝까지 배교의 길을 택하지 않고
견디어 내는 내용의 책이 있었다...
그책을 이번에는 사서 읽어보려한다.
완전 강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