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캐서린 앤젤 지음, 조고은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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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사회비평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는 책은 우선 제목만 보고 호기심이 갔다. 무슨 이야기 하는 책인지 궁금했다. 무거운 애기일까 아니면 가벼운 애기일까 궁금했다. 무거운 애기라면 너무 극단적으로 가거나 너무 학술적으로 가는 경우가 부담스럽다. 가벼운 애기는 너무 가벼워 다소 민망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보고 무턱대로 그르면 그 감당은 독자의 몫이 된다. 하지만 나는 어떤 책이던 감당 할 준비가 되지 않았도 그 과정을 통해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책소개 및 작가 통해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관련 책이였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 는 어떤 이야기 해줄지 궁금했다.

작가는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등에 관한 글을 쓰고 영국 런던대 버벡칼리지에서 문예창작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의 책들은 현재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에 번역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역자는 영한, 일한 번역가로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국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고 한다. 현재 인권교육센터 에서 활동 회원으로 참여 중이며 [이야기의 해부],[여기부터 성희롱] 옮겼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장의 동의에 대하여 에서는 동의 관련 논쟁을 다양한 사례와 학자, 저서 등을 통해 살펴본다. 그리고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가를 질문한다.

두 번째 장에서 욕망을 둘러싼 딜레마를 집요하게 탐구하는 내용과 여성의 욕망에대하여 살펴본다.

세 번째 흥분에 대하여는 성 과학의 대중문화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마지막 장 취약성에 대하여는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는 그것은 이상이고, 그래서 그것은 망상이라고 알려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여성의 욕망과 동의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다양한 사례와 저서, 영화, 등을 통하여 객관적이면서 한쪽에 기울이지 않게 설명을 한다.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명확하고 자신 있게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와 성폭력의 위험이 상충하는 사회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책은 여성들이 자신의 욕구를 알고 표현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폭력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근원을 조사하기 이전에 오히려 여성의 행동에 성폭력 예방책임을 묻는 거라고 지적한다. 또 취약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좋다'고 대답하는 상황도 있다며 동의와 욕망 표현이 본질적으로 해방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섹슈얼리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주제에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것 같았다.

#사회비평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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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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