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기만의 고유한 성향과 성격 그리고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고귀하고 소중한 자아를 가진 인간이야말로 각자 고유의 존재감을 갖는다. 그런 개인과 개인이 사회라는 커다란 규제 안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건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회사 생활이라는게 쉽지 않다. 어느 공동체이건 .. 집단이건.. 함께가 쉬운 곳이 있을까...수많은 개인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목적에 맞춰 단체의 생활을 해야한다. "나"라는 개인이 그 안에서 존버하는 길은..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 아닐까 싶다. 흔들리지 않게 나를 잡아주는 내 마음..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 어렵다는 취업을 해놓고...취업과 동시에 퇴사를 꿈꾼다고 한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생활은 녹록치 않고.. 바라던 인간관계도 존재하지 않으니.. 아니.. 애초에 관계성 자체를 원치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는 게 행복할까... 아니겠지... 나 혼자의 생각만으로는 퇴사에 대한 집념을 지울 수가 없다. 잘 다녀보겠다는 마음 보다는 때려치겠다는 마음이 앞서니까..그런 내 마음을 읽어주고 잘 다독여 주는 과정이 필요할거다. 일에서 나를 찾을 수는 없는 것 같다.일은 일이고 나는 나.일과 나를 분리해서 다독이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누구에게나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가는 시간도 필요하다. 능력, 돈, 업무, 직장 동료 등의 이유로 우리는 퇴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나의 내적 이유가 아닌 외적 요인에 의해 퇴사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나의 다른 꿈이 있거나.. 바라는 바가 있어 목표를 위한 퇴사라면 말릴 수 없지만... 일단 좀 버텨보자는게 나의 생각이다... (꼰대 같나..?)이 책은 사토와 시마오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시마오는 딱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의 직장생활에서 불안을 느낀다. 퇴사를 고민하고 앞날을 걱정한다. 그의 불안에 대해 현자같은 사토는 대화를 통해 철학적 접근으로 시마오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이끈다. 돈.. 일.. 사람 .. 에 대해 조언한다.정말 필요한 건 어떤 생각이고 마음인지... 사토씨의 조언들이 곰곰 나의 사회생활을 생각하게 한다. 직장생활..크게 즐겁거나 크게 힘들지 않다. 마음을 열고 편하게.. 내 일을 한다. 전에는 상사의 앞뒤 맥락없는 잔소리에 전전긍긍 고민하고 걱정하고 수습할 일들을 처리하느라 짐을 뺐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일도 많다. 사실 상사의 채근?이나 잔소리? 중 쓸모 있는 건 2-30 %도 안되니.. 뭐 물론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최대한 말을 아낀다. 어차피 계속 다닐 직장이고.. 계속 볼 사람들이니까..하고 싶은 말 안하고 .. 듣기에 집중한다. 그리고 뭐든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 기왕 하는 일.. 즐겁게.. 마치고.. 퇴근해야지. ^^ 이런 마음. 📖 인간에게는 '공감'이라는 마음이 있어서 그것이 사회에서 '도덕'이나 '규범'을 만든다는 거죠 .📖 고양이를 선택하든 개를 선택하든 거기에 옳고 그름은 없지요. 살아가는 데 돈을 목표로 해도 좋고, 돈 이외의 다른 행복을 찾아도 괜찮아요. 단,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걸 쫓으면 인생이 힘들어진다는 걸 잊지 마세요 📖 러시아인들은 시샘이라는 감정이 약한 듯 느껴져요. 요네하라 씨는 '러시아인이 인격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이 당연히 다르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요. 사람이 서로 다른 게 당연하겠죠.📖 전에는 갖고 있던 불안이 어떤 형태를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적'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가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