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지극히 문과적인 특성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과학동화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어요.아이가 거부감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책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만나게 된 뭉치출판사의 <달꿈이와 동화로 배우는 1학년 과학>책은 저희 아이에게 딱이네요.귀여운 꿀벌이 손짓하는 책표지에서부터 아이가 호기심을 보였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이가 끝까지 책을 읽도록 해주었어요.지루하고 딱딱한 과학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 시절 접해본 이야기속 등장인물들이 살며시 나오면서 과학적 사고를 알려줍니다.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도 나오고 토끼와 자라 이야기도 나오면서 우화와 전래동화 등을 넘나들면서 과학적 개념들에 노출되면서 과학에 익숙해지게 되네요. 2022년 개정 과학교과서에 다루는 관찰, 분류, 예상, 추리, 측정, 의사소통의 개념들이 큰 단원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들 속에 잘 녹아들어있어서 아이를 과학과 가깝게 만들어줍니다.각 단원이 끝나면 그것이 궁금해, 선생님과 과학읽기, 더 알아볼까 등의 파트를 통해 과학적 사고를 확장시켜주어서 마음에 쏙 드는 과학동화입니다.2022 개정교과서의 내용이 담긴 따끈따끈한 동화로 배우는 시리즈를 모두 다 모아서 아이와 과학의 세계에 즐겁게 빠지고 싶습니다.
다른 나라로의 여행이 쉬워지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해외 여러나라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된 요즘 가장 필요한 지식이 지리가 아닌가 싶어요.세계정세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지리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이처럼 중요한 지리를 아이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역시 책이 최고인 것 같아요.북멘토의 편의점을 털어라 지리편은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봐서 익숙한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사거나 보았던 음식들을 통해서 음식과 관련된 지리적 정보를 알려주어요.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올때는 좀더 빠져들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큰 책입니다.주인공 해솔이가 편의점에서 떠나는 지리여행을 함께 하면서 다른 음식, 다른 지역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지리는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줍니다.각 챕터마다 선정된 음식에 관련된 지리관련 지식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있어서 좋았어요.아이와 책에는 없지만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면서 지도도 펼쳐보고 관련 지식들도 서치하기도 하면서 독후활동도 즐길 수 있었어요.만족스러웠던 책이었기에 편의점을 털어라의 또다른 시리즈가 궁금하네요. 아이와 곧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봐야겠어요.답답한 줄글이 아니어서 더욱 좋았던 북멘토의 편의점을 털어라 지리편. 지리에 입문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건 사람과의 관계인 것 같아요. 일이 힘들어도 함께 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좋으면 버티며 극복할 수 있는데 아무리 좋은 일도 인간관계가 힘들다면 결국엔 벗어나게 되는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저에게도 인간관계가 가장 힘이 들어요. 극내향적인 제 성격상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떤 말을 어떻게 꺼내야하는지, 거절을 하는 방법도 모르겠어서 어느 순간엔 한걸음 벗어나있는 저를 보며 한심하게 생각될 때도 있어요.심리학자 박진영 선생님의 <나는 나를 지킵니다>를 읽으며 마음의 위안과 관계에 대한 접급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요.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경계존중'.서로를 존중하면서 각자의 경계를 지켜주는 것, 함부로 넘어가서 참견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것.싫어도 큰 다툼이 날까 끌려다닐 필요없이, 마음의 소모와 관계의 지침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계존중이 와닿았어요.하지만 경계존중이 외톨이, 소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예요. 내 자신을 아끼고 존중한 후에야 타인과의 관계도 좋을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진정으로 멋진 인간과계를 맺을 수 있도록 친해지는 법을 보여주고 있어요.각 챕터마다 해보기라는 코너를 통해 직접 실행해볼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훨씬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나는 나를 지킵니다>는 나를 지키고 인간관계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자라는 것은 정말 눈 깜짝한 사이인 것 같아요. 아장아장 걷던 아이가 유치원에 가더니 어느덧 학교에 다니게 되네요.어느덧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나이가 되어서 친구에게 속상함을 느껴 눈물 짓고 행복해서 웃는 나이, 10대에 들어서게 되어요.저희 큰아이도 10대에 들어서서 더욱 교우관계에 대해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은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의 생각은 다른 것같다는 말을 하며 속상해하던 아이의 모습을 북멘토의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여름과 가을 사이는 계절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이에요.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아이들은 단짝 친구로 쭉 함께 친하게 지내왔어요. 새로운 친구들과 지내고 싶어진 여름이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함께 하고픈 가을이의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아가 성장하고 친구관계가 확장하면서 만나게 될 이야기어서 더욱 공감가고 흥미로웠어요.두 아이의 생각 차이와 극복해나가려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친구에게 의존적이고 단짝 친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공유했던 가을이와 이유도 모른채 기존의 것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는 자신에 혼란스러워하는 여름이의 모습은 사춘기를 겪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자신의 알을 깨고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가을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독서를 통해 단짝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고학년인 아이, 사춘기적 성향을 지닌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보면 좋을 북멘토의 가치동화 <여름과 가을 사이>. 적극 추천합니다.#여름과가을사이 #북멘토가치동화
언제부터인가 문해력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이 커졌어요.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독후활동까지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있는 것 같아요.저또한 아이에게 책을 읽으면 독후활동을 하고 기록으로 남기길 원했어요.아이가 기꺼이 해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이 입장에서는 부담감으로 작용해 책을 읽는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최누리님의 <책으로 걷는 아이>에서도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이가 진심으로 느끼길 바라는 글을 읽을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서 글쓰기까지 이끌어주는 독서를 위해서 언제 어디서든,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독서를 볼 수 있어요.각각의 주제에 맞는 사례를 보여주면서 이해를 도와주고 독서를 잘 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과 관련된 자료들을 배치해두어서 엄마가 아이와 집에서도 활용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작가님의 소중한 노하우를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어렵거나 힘든 활동이 아니어서 충분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요.비슷한 책들 속에서도 명료하게 쓰여 있어서 술술 읽히면서도 알찬 내용들로 얼른 우리 아이들과 활용해보고 싶었어요. 아이의 감수성을 해치지않는 독서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글쓰기로 확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 책으로 걷는 아이. 독후활동에 지쳐있다면, 책을 읽는 재미를 다시 찾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