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햄 123>을 볼까?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자격은 충분하다. 게다가 연기파 배우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가 출연한다고 하지 않는가. 뉴욕 한 복판에서 지하철을 납치한 테러범과 경찰특공대의 한판 대결이 이번 주말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특히 궁금한 부분, 테러범들이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과연 무엇일까?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을 볼까?
개봉한지 한참이 지났으니 지금 이 영화를 본다는 건 사실 늦은 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크리스찬 베일이 우리의 ‘코너’로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려면 더 늦기 전에 빨리 극장으로 달려가야 하지 않을까.
<펠햄 123>과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을 비교해 보자면 두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실과 미래라는 시간적 공간이 다르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다. 현실에서의 전쟁이냐, 미래에서의 전쟁이냐, 어느 쪽을 선택하든 두 영화를 통해 좁게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넓게는 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을 만날 수 있게 되리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