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 : 비밀의 문 - Cor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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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말하지 말라. 아니 생각하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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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 Angels & De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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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과 론 하워드의 첫 번째 작품 〈다빈치 코드〉를 보고 크게 실망한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들의 두 번째 작품 《천사와 악마》의 상영 소식을 듣고도 선뜻 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지 않았었다.  소설을 영화화해서 대중적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소설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만들만큼 치밀한 구성을 자랑하는 원작의 장점을 허술하고 어지러운 구성으로 모두 허물어뜨린 영화는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인이 댄 브라운의 소설 중에서 ‘다빈치 코드’보다 ‘천사와 악마’를 더 재미있게 읽었었다는 말을 들은 후 영화도 《천사와 악마》가 전작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영화 《천사와 악마》는 재미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보려면 반드시 영화보다 소설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영화 《천사와 악마》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느낀 이유는 바로 내가 소설 ‘천사와 악마’를 읽지 않고 영화를 봐서가 아닐까하는 의문도 들었던 게 솔직한 마음이다.  하지만 전작 〈다빈치 코드〉보다 굉장히 빠른 전개가 확연히 눈에 보일만큼 영화 《천사와 악마》는 우선 영화를 감상하면서 지루함을 느낄 사이가 없도록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다고 본다.




영화 《천사와 악마》는 가공할만한 힘을 가진 반물질이 연구소에서 사라지는 사건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교황의 서거 후 ‘콘클라베’가 집행되기 전, 가장 유력한 교황 후보인 4명의 추기경이 납치를 당하고, 이는 가톨릭의 탄압으로 사라진 ‘일루미나티’의 복수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영화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4명의 추기경을 한 명씩 죽이겠다는 위기일발의 순간, 쫓고 쫓는 과정의 긴박함을 잘 표현해 냈다.  그리고 가슴 졸이던 순간이 끝나갈 무렵, 적절한 타이밍에 완벽한 반전을 이루어내는 센스까지 보여준다. 




천사는 ‘선’을 대변한다 할 수 있고, 악마는 ‘악’을 대변한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영화에서 뚜렷한 대결구도인 가톨릭과 일루미나티 중 어느 쪽이 선이고 어느 쪽이 악이란 말인가.  천사와 악마라는 제목은 누구는 선이고 누구는 악이라고 정확하게 구분 지을 수 없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려 했던 게 아닐까. 




나는 영화 《천사와 악마》를 보면서 종교와 과학이 합일점을 찾기란 영화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참으로 풀기 어려운 난제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 합일점을 하루 빨리 찾는 것이야말로 인류를 위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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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 Angels & De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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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다빈치코드'에 실망해서 보기를 꺼린다면 전작은 잊어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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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 - Transpor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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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터>가 이렇게 재미있었던가? ^^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을 보기 전까지 케이블 방송에서 가끔 마주치는 트랜스포터를 유심히 본 적이 없었다.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무슨 바람이 불어 극장으로 달려가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

먼저 완벽한 운전 솜씨에 반해버렸다. 우와, 와, 햐, 감탄사를 연신 쏟아내게 만든다.

그리고 악당을 혼내주는 장면도 폼이 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물 속에 차가 빠졌을 때의 장면이다. 차 위에 앉아서 물 밖으로 나올 때의 표정,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ㅋㅋ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주인공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싶었었는데, 그것 또한 괜찮다고 생각한다.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의 전체적인 느낌이 좋았기에 모든 게 허락되는 모양이다. ^^

이 영화 덕분에 주인공이 출연했던 다른 영화들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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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질링 - Chang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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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ue story 라는 세 단어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들었다. 그리고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존 말코비치가 등장한다. 제목 <체인질링>의 의미에서 이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지는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진지하다. 진지한 영화가 가끔 저지르는 실수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지루하다는 데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진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를 연기하는 안젤리나 졸리와 약자를 도와주고자 하는 존 말코비치의 연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전사 그리고 섹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에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리고 악역에만 어울리는 외모라고 생각해 왔던 존 말코비치 또한 이 영화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더불어 이 영화를 더 빛나게 하는 또 하나를 이야기하고 싶다. 바로 OST.
잔잔하면서도 희망이 느껴지는 듯한 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점점 더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어 내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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