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 Haeun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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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보듬어 안아 주는 가슴 따뜻해 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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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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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이 적절히 섞여있는 휴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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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햄 123 - The Taking of Pelham 1 2 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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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콧 감독이 최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펠햄 123>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질 않는가.  어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까, 얼마나 긴장감 넘칠까, 이것저것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1시 23분에 출발한다 하여 명명된 지하철 펠햄 123 은 뉴욕 한 복판에서 멈추어 선다.  펠햄 123은 갑자기 멈춰선 후 열차가 분리되어 첫 칸만 제자리에 남겨지고 나머지 칸은 오던 길을 되돌아간다.  전진해야 할 열차가 정지하고 분리되는 현상을 지켜보던 배차원 덴젤 워싱턴은 펠햄 123과 연락을 취하려다 테러 조직의 우두머리 존 트라볼타와 교신을 하게 된다. 




이 영화의 시작은 아슬아슬하다.  아니 중반부까지 계속 아슬아슬하다.  승객들과 차장의 목숨을 인질로 잡은 존 트라볼타는 인질 협상가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오로지 덴젤 워싱턴과의 대화만을 원한다.  그리고 1시간 안에 천만 달러를 준비하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말한다.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살인을 저지르는 존 트라볼타의 모습은 완벽한 악당이다.  반면에 덴젤 워싱턴은 지금까지의 핸섬하고 깔끔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수룩하고 평범한 지하철 배차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하였다.  정신 이상자처럼 보이는 존 트라볼타에게 질질 끌려가는 것 같은 불안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존 트라볼타는 그들을 진압하기 위해 배치된 군인들이 가까이에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식 시장 동향을 계속 주시하며 금값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하고 표정이 바뀐다.  도대체 열차를 납치한 무리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열차 납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본부에서는 존 트라볼타와 곁에 있는 이들의 신상정보를 캐낸다.  그리고 존 트라볼타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가 원하는 것은 천만 달러가 아닌 다른 것이었음을 짐작하게 된다. 




이 영화의 결말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테러였는지를 모르겠다는 의문을 안겨준다.  반드시 테러의 목적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허무하다고 해야 할까.  세 번의 리메이크가 이루어질 만큼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라는 데 반대하지 않겠다.  그리고 두 배우,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의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는 영화를 더 돋보이게 만든다는 사실도 인정하겠다.  그러나 1% 부족한 마무리가 좋다, 나쁘다, 어느 쪽에 표를 던져야 할지 망설이게 만드는, 어정쩡하고 찝찝한 분위기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결말이 어설퍼서 슬픈 영화, <펠햄 123>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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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햄 123 - The Taking of Pelham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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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는 극찬할 만하나, 2% 아쉬운 결말로 별 하나를 더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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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라인 : 비밀의 문 - Cor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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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스타 다코타 패닝이 코렐라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해서 화제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 : 비밀의 문’을 보았다.  이야기는 코렐라인 가족이 Pink Palace apartments로 이사 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즉, 이야기의 배경은 Pink Palace apartments이다.  코렐라인은 이사 온 직후 Pink Palace apartments를 소유하고 있는 할머니의 손자 와이비를 만나서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세를 주지 않는데 코렐라인 식구가 이사를 와서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며칠 후 코렐라인은 자신과 닮은 인형(coraline doll)을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인형을 자신의 가까이에 둔다.  바로 이 인형이 문제의 발단을 제공하는 단서이다.




코렐라인의 부모님은 굉장히 바쁘신 분들이다.  코렐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울 만큼 바쁘시다.  코렐라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어 보인다.  옻나무에 옮아 붉어진 손바닥을 살펴주지도 않고, 엄마가 아닌 아빠가 해주시는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만 한다.  코렐라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낸다.  코렐라인은 한숨을 자주 쉬는 외로운 아이다.




작고 오래된 문은 Coraline Doll 덕분에 발견한다.  처음 보았을 때 그 문은 벽돌로 막혀있었다.  그런데 모두가 자는 밤에 문의 입구는 열린다.  통로를 통해 들어간 장소는 코렐라인의 집과 똑같다.  집의 구조는 물론이고 엄마와 아빠, 모든 게 똑같다.  단지 사람의 눈이 단추라는 것 빼고는. 




다른 집에서는 코렐라인이 원하는 대로 엄마가 맛있는 요리를 한다.  진흙으로 더러워져도 상관없다고 빗속에서의 숨바꼭질 놀이도 허락된다.  그리고 동화 속에서 보았을 법한 아늑하고 예쁜 코렐라인의 방이 준비되어 있다.  코렐라인을 위해 예쁘고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멋진 정원이 가꾸어져 있다.  다른 집에서는 코렐라인이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고, 코렐라인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코렐라인은 그곳에서 즐겁고 행복하다.




작은 문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여러 번 받지만 코렐라인은 경고임을 눈치 채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엄마에게 심술이 나서 작은 문을 열고 다른 집으로 가버린다.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코렐라인에게 다른 엄마는 단추를 달면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한다.  급기야 단추 달기를 거부하는 코렐라인을 가두어 놓기에 이른다.  코렐라인은 그곳을 탈출할 수 있을까.




Coraline Doll의 역할은 ‘스파이’이다.  코렐라인의 불만이 무엇인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등등 코렐라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캐낸다.  인형을 통해 얻은 정보로 완벽하다고 느낄 정도의 행복을 코렐라인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이것은 함정이다.  마치 꿈이 실현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도록 만든 다음 생기로 반짝이는 눈을 생명이 없는 단추로 바꾸기를 요구한다. 




아이들의 생명을 먹어버리는 마녀와 무시무시한 마녀에 맞서 부모님과 갇혀 있는 아이들의 영혼을 구하는 용감한 소녀 코렐라인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 약간의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된 코렐라인의 이야기를 통해 불평과 불만이 얼마나 엄청난 역효과를 발생시키는지 알려주는 게 이 영화의 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영화는 주인공들의 섬세한 표정과 리얼한 액션을 생생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비밀의 문’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판의 미로’나 ‘나니아 연대기’ 등의 영화 보다는 긴장감이 확연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재미있지만 2% 부족하다고 할까. 




요구를 들어 주지 않는 부모님께 불만이 있는 아이들, 하고 싶은 게 많지만 할 수 없어서 불평이 있는 아이들에게 현재의 중요성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영화가 될 것 같다.  물론 어른이 보아도 깨닫는 바가 많다.  이상은 높게 가지돼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아,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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