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aftdrk님의 서재 (슈뢰딩거의멈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5 Aug 2026 08:51:5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슈뢰딩거의멈머</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슈뢰딩거의멈머</description></image><item><author>슈뢰딩거의멈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감꽃이 흩뿌려진 마을에서 할매 등에 엎혀 - [천 개의 웃음과 눈물의 낙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428607</link><pubDate>Sun, 02 Aug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4286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01&TPaperId=174286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0/32/coveroff/k0421301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01&TPaperId=174286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 개의 웃음과 눈물의 낙원</a><br/>전경린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이 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적은 서평입니다.​꿈을 꾸었다. 아주 오래전 할머니 곁에서 듣던 옛날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몽롱하지만, 호기심 많은 그 꿈을 마주했다. 전경린 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한다. 제목이 너무 아름다웠다. &lt;천 개의 웃음과 눈물의 낙원&gt; 한국문학의 근간을 호명하는 소설이라니, 95년도에 많은 책을 출간하고 상을 수상하신 작가님이라면 필시 중견작가님이시겠지요.최근 젊은 여성작가들의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도파민에 절여져 있는 책들만 찾다가 오랫만에 만난, 옛이야기의 소설은 어린 시절 읽었던 &lt;몽실 언니&gt; 이후로 경상도 시골의 어느 마을의 새별이 이야기를 읽은 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제 중년에 발을 드린 나에게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처럼 푸근했다. ​책은 양장에 200페이지조차 되지 않게 짧다. 하지만 내용 속에 따뜻함과 애뜻함만큼은 800페이지만큼이나 꽉 차있다. 마치, 드라마 &lt;폭삭 속았수다&gt;의 갱상도버전.​아마도 전시 후 일지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 새별이네 4가족(아니다, 엄마 뱃속에 여동생이 있다. 소설 중에 5식구가 된다) 은 이사를 온다. 마을에서 만나는 무서운 봉연할매와 전쟁 후유증으로 다리를 한짝 잃은 상이용사 희조아재. 그리고 이웃집의 사연을 하나씩 가진 아이들. 친구 재남이와 여시방맹이 미선이언니. 마음에 안드는 새별이네 오빠. 외할머니의 제사로 새별이만 덩그러니 놓아둔채, 오빠를 포함한 나머지 가족들은 서울로 떠나게 되고, 무서웠던 봉연할매와 알 수 없는 2박3일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어린 새별이의 눈에 비친 세계는 하늘에서 떨어진 감나무 꽃들처럼 빛나기도 했고, 여름 밤 봉연할매 등에 엎혀 오던 따듯한 온기의 시기이기도 했다. 모기약 냄새와 까막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지내는 옛날 여름이야기였다. ​너무 재미있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은 밑바닥을 보이지 않고 즐거운 이야기만 쓰고 싶다고 하셨다. 정말 그렇게 써주셨다. 요즘 MZ들은 이 이야기를 나처럼 느낄 수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도파민으로 붕뜬 기분이 들때는 가끔 이렇게 세월을 겪으시며 다양한 경험을 쌓으신 중견여성작가님들의 이야기도 필요할 것 같다. 성인이 되고 나이들어 읽었다면, 고작해야 양귀자 선생님의 &lt;모순&gt;정도가 되겠으나, 결이 아주 다르다. 전쟁전후의 이야기들도 슬프거나 어두워서 피해왔는데, 이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들도 접할 때가 되었다. 나도 나이듦에 따라 앞보다는 뒤를 돌아보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전경린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그랬듯, 나는 이번에도 그 원망을 받아내는 여자의 지친 얼굴을 상상할 수 있었다. 새별이의 엄마. 옛날 엄마. 딸이 제일 만만하고 편한 엄마. 자신이 딸을 사랑한다는 것조차 잘 모르던 엄마. 엄마들. 왜냐하면 그녀들 역시, 그렇게 혹독하고 외롭게 자라났기에,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그런 얼굴을 지닐 수 밖에 었었으리라.​● 천륜.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 단어는, 바로 그 의미를 묻고 있다. 천륜은 끊을 수도 없고, 귾어질 수도 없는 것이라지만, 이 소설에서 천륜은 불행히도 이미 귾어진 채로 등장한다.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다. 새별의 천륜 역시 불안하기 짝이 없다. 아이가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는, 그 천륜이 언제 끊어질지 몰라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그 시간을 낙원으로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감꽃 때문일 것이다.​ⓒ슈뢰딩거의 멈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0/32/cover150/k042130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03278</link></image></item><item><author>슈뢰딩거의멈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계절을 기억하는 방법 - [계절 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428538</link><pubDate>Sun, 02 Aug 2026 17: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4285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907&TPaperId=17428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5/coveroff/k09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907&TPaperId=174285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계절 쓰기</a><br/>김연수 외 지음 / 물결점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이 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편집자K님이 읽고 계신 걸 보고, 읽어 보고 싶어졌던 책이다. 물결집이라는 출판사는 처음이었지만 이 책의 저자들의 합은 어디서도 보기 힘들테지. 김연수, 홍한별, 전의령, 윤경희, 김소연, 허태임, 김지승, 은유 님의 계절 이야기는 이 무더운 여름에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계절이라면, 떠오르는 책들이 있다. 앨리 스미스 작가의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 4부작과 한정원 작가님의 &lt;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gt;, 이디스 워튼의 &lt;여름&gt;, 소설보다 시리즈 등과 같이 계절과 함께 하는 책들사이에 끼어들었다.​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 2가지 이야기씩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기 좋은 산문이라 하겠다.이야기는 '여름'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마도 출간시기를 맞췄기 때문일테지. 김연수 소설가님의 여름과 인류학가 전의령님의 여름.​세화, 여름의 이름은 제주시의 세화라는 지명으로부터 시작하여, 김연수 작가님이 제주의 여름을 보낸 이야기이다. 매일 아침, 세화의 날씨는 날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숲과 바다를 바라보며 느끼는 이야기들. 세화와 관련한 이야기. 제주의 아름다움과 맛을 알려주었다. 전의령 인류학자님은 떠나간 반려묘 '마우'에게 마음을 전하는 듯 뜨거운 다낭에서의 여름을 마우에게 편지를 쓰듯 썼다. 충분한 애도시간을 보내셨길...​홍한별 번역가님과 비교문학 연구자인 윤경희님의 가을. 일곱살 때 지은 '가을'이라는 제목의 시를 추억으로 이제 반복되는 가을을 맞이하야 기억속의 가을은 나이와 닮아가고 있고,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로 남아버린 거대한 기후의 변화를 몸소 알게되는 지금의 가을이야기. 전경희 문학평론가님의 글에는 매해 2019년부터 모아온 장미사진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장미철'과 함께 했다. 번역가님과 비슷하게도 몸의 노화와 병을 마주하면서 닮은 듯한 가을을 떠올리시나보다. 어른들이 나이가 들면, 프필에 꽃이나 자연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계절을 담는 걸 나는 하고 있을까?​처음 뵙는 김지승 작가님과 김소연 시인님의 '겨울'은, 추억속의 이웃과 이어지던 밧줄과 함께 떠오린 겨울의 이야기와 김지승 작가님의 통증과 함께한 지독한 집구하기와의 싸움. 너무나도 읽으면서 춥고 쓸쓸했던 그 겨울이 함께 느껴졌다. 생명이 없이 정체되어 있는 겨울에 일어난 상실들. 내가 좋아하는 겨울이란 계절은 사람들마다 정말 다르게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덥기보다는 춥기를 선택한, 그 속에서 겨울새벽의 공기냄새와 건조하고 싸늘한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이불속을 아늑하게 그리던 겨울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수만가지의 모습으로 기억되겠지.​식물분류학자인 허태임님과 은유 작가님의 '봄'은, 식물과 관련된 당산제의 팽나무 이야기와 함께 할머니가 해주시던 진달래떡과 고사리의 부드러운 손으로 봄을 기억하셨고, 3월 2번의 출산을 겪고 베를린의 '케테 콜비츠'라는 여성 판화가의 작품을 통해 느낀 태동과 잉태를 알게 해주셨다.​8~10페이지 내외의 짧은 글들이었지만, 작가님들마다의 계절기억법과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 또한 어느 한 계절에 떠올릴 수 있는 그 어떤 추억이 있고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좋은 책이었다.<br>ⓒ슈뢰딩거의 멈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5/cover150/k09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3513</link></image></item><item><author>슈뢰딩거의멈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덕질은 신앙과 같아서 - [인 더 메가처치 - 2026 일본 서점대상 1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409071</link><pubDate>Fri, 24 Jul 2026 1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4090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825&TPaperId=174090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5/coveroff/k12213082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825&TPaperId=174090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 더 메가처치 - 2026 일본 서점대상 1위</a><br/>아사이 료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이 책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1부~5부까지만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아사이 료'라는 작가의 책을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일전의 &lt;정욕&gt;이나 &lt;생식기&gt;가 제목부터 눈에 띄었지만,일본 특유의 분위기나 답답함을 싫어했고, 잘 읽히는 일본 책이라봐야 스미추 장르나 "다카노 가즈아키" 나하루키 아저씨의 에세이 정도가 다였습니다.<br>그 근저에는 오래전부터 전공에 따른, 일본문학 씹어읽기나 지긋지긋한 문체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뭔가 평론가처럼 잘근잘근 문학을 문학으로 즐기지 못하는 이 감정. 플러스 현시점의 KPOP이나 한류로 인해이렇게까지 일본에 긍정적으로 한국문화가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았던 시절의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br>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는 당장에 "아사이 료"라는 작가의 팬이 되었습니다.물론, 17부까지 있는 책의 완성본을 읽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200페이지의 기적이라고, 재미를 판단하는데는1부~5부만으로도 다음장들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 되어버렸지요.<br>&lt;인 더 메가처치&gt;는 믿음이나 신앙적 모먼트의 제목을 가졌지만, 오타쿠들의 세계답게 덕질과 복음주의와빗대어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살게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br>이혼 후, 영상통화로 딸인 스미카와 짧은 생사확인을 하는 요시히코.하지만, 사춘기가 지나 이제 성인이된 스미카는 이 짓을 얼마나 더 해야하는지 지겹기만 합니다.요시히코는 사양산업이 되어버린 레코드산업에 90년대부터 팝이나 해외음악들을 기획해서 붐업시키는 일을하였었고, 지금은 재무회계팀으로 밀려난 40대 고인물이 되어버려, 취미처럼 되어버렸던 시나리오 쓰기를붙잡고 있습니다. 스미카는 그랬던 아빠의 영향으로, 팝이나 영어, 외국생활과 유학에 대한 동경을 가졌던아이로 자라나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어릴적 영특하다는 말을 듣고 자랐던 때와 다르게훨씬 시야가 넓고 주체성이 뚜렷한 제시카, 나나, 남자친구 유마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기만 합니다.오히려 남자친구 유마와는 헤어지게 된 뒤로, 알바로 알게 된 유리와 만나면서 아이돌의 세계를 접하게 되는데...<br>이 시간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30대중반의 스미카가 등장해버리는 아주 덕후 중의 덕후가 되어버린그녀의 모습이 씁쓸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3부의 스미카와 같은 OL인 아야코와의 덕질의 세계에대해서 나누는 대화들 때문에 배꼽이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뼈가 서늘할 정도로ㅋㅋㅋㅋㅋㅋ<br>자세한 이야기는 뒷부분에 어떻게 풀려나갈지 너무나 궁금해서 읽지 않으면 안될 ...이제는 작가의 전작도 궁금해지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네요.<br>현 일본의 사회현상과 아이돌, 오늘날 우리가 믿고 살아가는지, 우리와 점점 닮아가는 일본의 팬덤문화에서인물들의 입장에서 날카롭고 통쾌하게 이야기해주는 소설입니다. 이거슨 진정 서점1위의 도서였다!<br>© 슈뢰딩거의 멈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5/cover150/k12213082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7541</link></image></item><item><author>슈뢰딩거의멈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9금 하렘물에 빙의한 여주인공?!! -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383282</link><pubDate>Thu, 09 Jul 2026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3832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179&TPaperId=173832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86/coveroff/k872130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179&TPaperId=173832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a><br/>권혜영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권혜영 작가님의 소설은 이 책이 처음이다. 설렌다. 홍보글에 영업당했는데, 글쎄 줄거리가 도파민이 싹 돌지 뭐야. &lt;미안하다 사랑한다&gt;만큼이나 로맨틱 소설일거란 상상을 했다. 책을 줄거리를 들어보시라!​'빙의물'인데, 소설의 주인공이 19금 웹툰 속의 여주인공에게 빙의된 30대 직장인 여성이다. 본 현실에서 블랙기업의 야근머신이었던 그녀는 과로로 죽은 후, 눈을 떠보니 예쁜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연구개발2팀의 이누리 주임으로 부활 아닌 부활을 하게 된다. 앞자리의 남직원인 윤지훈을 짝사랑...아니 스토커스러운 짝사랑을 하는 상태로 눈 뜬다. 회사의 모든 여성들과 시도때도 없이 관계를 가지는 윤지훈에게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웹툰의 주인공인 이상 몸과 이성이 따로 노는 건 어쩔 수 없다. &lt;심야 근무의 사정&gt;을 그리는 웹툰 작가 한소연을 찾아야했다. 한소연은 일본에서 만화를 유학할 정도로 만화에 진심이었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생계를 위해 연재를 근근이 이어나가는 생계형 만화가였고, 번아웃이 찾아와 일본에서 인기리에 연재를 하는 만화가 친구 히카루를 찾아 연재를 중단한 상태다. 이 소설은 어디로 갈까? ​빙의라는 설정 자체에 매력이 있었지만, 조금 슴슴한 결말이 아쉽긴 하다. 강력한 도파민을 원했거나, 어떤 반전을 원했던 걸까. 쉽게 읽혀지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이누리보다는 만화가인 한소연의 사연이 더 흥미로웠다. 이건 작가님의 경험이 녹여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력하게 들었다. 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이나 일본 지리, 중고서점으로 보이는 북오프 같은 곳에서의 알바 스토리, 핫한 덕후들만 아는 만화 리스트의 향연! 강력한 도파민이 아니라 강력하게 졸여져서 응축된 카레만큼이나 만화 덕후의 스멜이 강력하게 작가님에게서 느껴졌다. 오히려 스핀오프로, 히카루와 한소연의 연재일기 같은게 더 궁금해졌달까?​편집자님이 써주신, 권혜영 작가님에 대한 소개로 "고전부터 서브컬처까지 온갖 덕질을 섭렵하고 그것을 쥐락펴락하며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데 천재적인 작가님"이란 문장 그대로였다.  한수 배워야겠습니다. 작가님...스고이! 신선한 소재의 로맨스 소설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자님.​● 성관계나 자위를 해봤다고, 썸을 타고 있다거나 연애를 해봤다고, 그것을 마치 훈장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 의아했다. 두리안과 고수를 먹을 줄 안다고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 인도 여행을 떠나 봐야 내면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게 무엇인지, 어른의 책임감이란 무엇인지 몸소 깨닫는다고 훈계하는 사람. 모두 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마찬가지였다. '해본 사람'은 '안 해본 사람' 위에 서려고 했다. 경험 그 자체를 권력으로 휘둘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86/cover150/k872130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8655</link></image></item><item><author>슈뢰딩거의멈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쭈글해진 파김치들이여! 만화클럽으로 모여라! - [파김치 만화 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382690</link><pubDate>Thu, 09 Jul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0080246/17382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74&TPaperId=17382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25/coveroff/89464233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74&TPaperId=17382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김치 만화 클럽</a><br/>허안나 지음 / 샘터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이리도 읽는데, 왜 서평에서의 글의 수준과 지적 수준은 향상하지 않는가...깊은 고민에 빠졌을때, 평소 좋아하던 허안나 작가님의 신간 만화책이 출간되어 서평단을 신청했다. 파김치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한동안 네이버 웹툰을 요일별로 챙겨보기도 했었는데, 당시 좋아하던 낢님, 김진, 필냉이님, 마일로님, 야매요리의 정다정님의 웹툰을 꾸준히 보아오다 어느 순간 끊게 되었다. 그 사이에 웹소설이며 웹툰도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모르는 작품들도 나날이 쌓여갔다. 하지만 파김치만은 놓치지 않았지...이렇게 책으로 만났지. :)특히, 추천사를 써주신 이다님과 임진아 작가님의 작품도 꾸준히 좋아하고 있다.​26년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도 라마출판사로 등장하셔서 굿즈랑 책들을 직원분께서 파신듯한데, 사인이라도 받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만화방에서 일본 해적판 만화와 정발 만화를 읽던 시기가 있었는데, 잘 모르는 나같은 늙은이들을 위해서 파김치씨가 힘든 일을 겪으면서 힐링과 위로를 얻은 작품들을 소개해준다. 역시 만화덕질은 만화가가 잘하는 것이지. 연재를 이어가는 장편만화가 아닌 단편이나 깊이있는 만화책들의 소개도 많아서 좋았다. 공감된 것은 아마 마흔이 된 작가님의 세대와 맞아 떨어진 것과 심적 공감대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전세사기와 반려묘를 차례로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내며 남은 반려묘 두마리를 건사하기 위해 프리랜서로 하루하루 인생의 날들을 좋아하는 만화 하나로 버텨오는 파김치의 만화책 소개로 작가님과 더욱 친해보자!오랫만에 보는 네컷짜리 만화가 얼마나 재미지게요?(웃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25/cover150/89464233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256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