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서점들이 추천하는책들이 별 볼 일 없다는 게아니다. 밤낮으로 고생하는MD들도 있고, 그분들의노고 또한 익히 알고 있다.
문제는 책 시장이 소수에 의해획일적으로 돌아간다는 거다. - P-1

소규모 서점의 가장 큰 가치는운영자의 권한과 자율이다.
경제성과 효율의 관점을 벗어나운영자의 주관과 가치관을서점의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
서점의 수만큼 책 소개의다양성이 확보되는 거다. - P-1

소규모 서점이 어려운 이유는출판사나 총판에서 책을 공급받는 매입 가격과 정가 사이의비율, 즉 공급률의 차등이다. - P-1

소규모 서점들 공급률이인터넷 서점과 비교하면10% 이상 높은 거로 알고 있다.
똑같은 책을 10% 이상비싸게 들여와서 파는 거다.
살아남기 힘들 수밖에 없다. - P-1

내가 출판사 일할 때를 돌아봐도책값을 매기는 과정에서,
소규모 서점들이 이 책을 팔아서한 권에 얼마를 남길 수 있을지는전혀 논외 사항이었다.
출판사 입장에서 주된 거래처는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이니까. - P-1

가장 힘들었던 건 주변의 반대다.
직장을 관두는 것도 반대였고서점을 하는 건 더욱 반대였다.
지지나 응원을 바란 건 아니지만,
두 손 들고 반대를 하니굉장히 힘들게 느껴졌다. - P-1

서점을 찾아온 교수가 있다.
나에게 얼마를 버느냐고 묻더라백만 원 좀 넘는다고 했더니,
옆에 있던 제자에게백만 원 정도면 되겠냐고해맑은 표정으로 말하더라.
자기는 교수 월급 받으면서,
백만 원이면 되겠냐고?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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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인간의 마지막 질문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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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대식은 뇌과학자이자 카이스트 전기및
전자공학부 교수이다.. .
인공지능은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저자는 인류가 범용 인공지능(AGI )이라는 전례 없는 기술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AGI는 인간의 모든 지적 능력을 대체하고
기후 위기나 전염병 같은 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하지만 저자는 AGI가 초래할 수 있는 실존적
위험에 대해 예리하게 경고한다.
자유와 존엄, 인간다움 그 자체가 위협받는
순간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론 낙관을 또 비관 사이를 오가며 AGI의
본질을 명쾌하게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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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말하기 - P-1

"네 잘못이 아니야." 영화 <굿 윌 헌팅>의 명대사입니다.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모두 우리 기성세대의 탓이에요." - P-1

경청은 사람을 부릅니다. 외롭고 괴롭고 누군가 필요한 순간, 제일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평소 당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일 겁니다. 경청은 신뢰를 쌓습니다. 살아간다는 건 마일리지를 누적해가는 것이죠. 긍정의 마일리지를 쌓는 데 경청보다 좋은 방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긍정 마일리지는 무엇과도바꿀 수 없는 자산입니다. - P-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태복음 7장 12절 성경 말씀이랍니다. 저는 종교가 없지만, 예수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P-1

경청은 사람을 부릅니다.
경청은 신뢰를 쌓습니다.
살아간다는 건 마일리지를 누적해 가는 것이죠.
긍정의 마일리지를 쌓는 데경청보다 좋은 방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P-1

인간관계가 넓지 않다고 위축되지 마세요. 한 사람이라도 친밀하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인생을 잘 살아온 거라고 하잖아요. 단 한명도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해도 자책하지 마세요. 언제 그런 사람을 만날지 모르는 게 안생입니다. ‘마음‘이 중요할 뿐, 나이도 상황도 무엇도 ‘관계‘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친구를 잘 사귀었던 저의 비결은 딱 이거 하나였습니다. 먼저 다가가기! 먼저 다가가면 대개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더라고요. - P-1

나를
안다는 것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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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래?‘ 말고
‘왜 그럴까? 부터 생각해요 - P-1

입사한 지 두 달 된 신입사원 라디오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을 소개합니다. 두 달 뒤 퇴사하는 부서의 선배님이 신입에게 업무 필수품인 안전모와 안전화를 선물로 주셨대요. "신입은 내가 그 나이였을때보다 훨씬 더 일을 잘하네. 앞으로 나처럼 오래오래 일 잘해. 그러려면 안전이 최우선이야!" 하시면서 말이죠. 선배란 모름지기 후배에게 그런 말을 해주고, 그런 선물을 주시는 분 아닐까요. - P-1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면 좋지만 만나지 못해도 괜찮아요. 내가 나를 아껴주면 되니까요.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자존감을 지킬수는 있습니다. 나를 아껴주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는 것, 그중두 가지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P-1

부드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사회에 나온 지가 얼마 안 된 사람이라면 그렇게 못 하고 밤에 혼자 이불 킥을 할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저도 전에는 그랬어요. 그래도 이런 글을 쓰고 여러분과 공유하는건 앞으로 그러지 말자는 의미예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말입니다. "내가 그때 왜 그랬지?" 하는 순간보다 "그때그렇게 하길 잘했지!" 하는 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 - P-1

자기 목소리를 내보세요. 자기 자신을 찾으세요. 자기 관찰 노트를작성해 보세요. 막연히 생각하기보다 분석 자료가 있을 때 사고와판단이 수월하잖아요.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생각날 때마다 써두는겁니다. 그런 다음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등으로 자료를 분류해 보세요. 나 자신을 찾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아주 어린 시절의 나를 기억해 보는 겁니다. 어린이집에다니던 때 나는 어떤 아이였지? 기억이 안 나면 부모님께 질문도 해보세요. 그게 바로 나의 본모습, 본성입니다. 사회화된 내 모습을 벗겨내는 거죠. 그렇게 찾은 저는 명랑하고 엉뚱한 사람이더라고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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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알아주는 한마디가꽁꽁 언 마음에 봄을 불러옵니다" - P-1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화성에 홀로 떨어져서도 지구의동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연대해야살아갈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소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나이도 성별도, 하는 일도모두 다르니까요. 그래도 말이지요.
어렵고 힘들지만 서로를 이해하기위해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았으면좋겠습니다. - P-1

"오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 P-1

의도와 다르게 상처만 남는
친밀한 관계 속 소통 - P-1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부모의 말과 행동이 불편한 것은 시야가 급격히 확장한 결과물이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부모가 어른의 기준이었고, 가족의 기준이 곧 나의 기준이었다. 그런데 회사에 들어가 낯선 어른들과상호작용을 하는 시간이 생겼고, 청년은 적응하기 위해 상대를관찰하고 타인의 기준을 이해하고 일부 받아들이면서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었다. 이는 성인이 된 기념할 만한 순간이고, 사회적 성숙의 징표로 해석할 일이다. 청년이 갑자기 예민해진것이 아니라 가족의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과하고있는것이다. - P-1

엄마 아빠를 ‘양자역학‘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쩌면 그만큼 서로 교류가 부족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자주 소통하고 연락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부모님도 차근차근시간 순서대로 차분하게 이야기하시겠지요. 그러니 엄마나 아빠를 ‘양자역학‘으로 만드는 건다름 아닌 나인지도 모릅니다. - P-1

걱정보다는격려가 힘이 셉니다 - P-1

타인의 삶을 고작 한 조각만 보고 지레짐작하며 걱정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위축시키기보다 따뜻한격려의 말을 해주면 어떨까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온거라면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해 보고 관심사가 뭔지,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 줬다면 훨씬 덜 불편했을 것 같지 않나요? - P-1

여행이든 방황이든 또 무엇을 하든 젊은이의 인생은 그의 것! 곁에서 할 수 있는 건 응원밖에 없습니다. 그 젊은이가 살아갈 세상은당신이 살아온 세상과 다른 것일 테니. 그리고 그의 여행과 방황은그만의 자산이 되어줄 겁니다. - P-1

가족은 짐이자 힘입니다. - P-1

‘집에는 상처가 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봤습니다. 유명 건축가의 말이었죠. 가장 사랑하는 사이인데, 가족끼리는 왜 상처를 주고받을까요? 가깝기 때문일 겁니다. 너는 너, 나는 나라는 경계가 없기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가족이 준 상처는 깊은 데다 오래가기도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사이가 멀어진 분들은 자책하기도 합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죄책감도 느끼지요.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가족끼리 친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그렇게 되진 않았을 테니까요. 가족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정도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도 의외로 많지요. - P-1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고 자동으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책임을 질 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다." 독일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말입니다.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도 말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것이다." - P-1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삶을사는 것이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 에머슨도 그랬죠. "다른 사람이 무엇을하든 신경 쓰지 마라.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의 삶을 사는 것이47." - P-1

지금도 그런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래전 유럽으로 공부하러 유학길에 올랐던 분들에게 들었어요. 학교에 의뢰가 들어온 아르바이트에 ‘노인 말씀 들어주기‘가 있었다고요. 어차피그 나라 말을 배워야 하는 유학생으로서는 소위 ‘꿀알바‘였지만,
하다 보면 나중엔 ‘이러다간 귀에서 피가 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지요.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외국 유학생 아르바이트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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