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마디 하지 않고 넘기는 날이 있을까?

1 언어는 나 자신이고 내 삶이며 세계다.

흔한 언어에 보석이 박혀 있다

인간이 생각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사회를 멍들게 만드는 가짜뉴스가 넘친다.

지식과 경험은 상상력의 토대이며 재료가 된다.

창의력의 절대조건은 완전한 자유다.

간결하면 우월하다는 착각

독일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는 대략 기원전 8세기부터 3세기까지를 ‘축의 시대‘로 명명했다. 이 시기에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등 여러 사상가가 한꺼번에 등장했는데, 야스퍼스는 이들이 철학과종교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이 시기에 새로운 문명으로전환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사상과 철학이 여러 곳에서직접적 문화교류 없이 발생했다는 점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며, 이들사상가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떠오른 시대적 특징을 분류했다.

언어의 길이는 사고의 길이를 결정한다.

언어의 길이는 사고의 길이를 결정한다.

글자는 기호의 조합이다.

글은 만들기도 배우기도 어렵다.

날마다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새

기호인 글자를 해독하고 파악하는 것이 이해력이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여자의 마음은 비밀이 차고 넘치는 바다란다.

기호는 건조하지만 글자는 촉촉하다.

말과 글은 서로 배척하는 관계가 아니다.

쑥의 성정은 따뜻하고 쓰고 떫다. 봄이 쑥을 봄의 서막에 내보내는 이유가 있다. 겨우내 생장을 멈춘 동물의혈관은 느리게 피가 돈다. 털가죽 부근의 지방층에 기름기를 보내려 모든 조혈기관이 집중한다.

언어에도 계급이 존재한다.

비판적 사고를 위해서는 언어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깨뜨리며 확장하고 변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공유해야 한다.

소통을 뜻하는 영어 ‘communication‘의 어원은 ‘공동체‘다.

협업의 언어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은 이제 낡은 구호가 되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컴퓨터나 인공지능AI의 능력을 능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는 보통 사람열 명의 지성이 모인 결합이 훨씬 더 많은 결실을 낳고, 더많은 사람들의 힘이 합쳐질수록 배가되는 것에 주목한다.

이제는 별로 쓰지 않지만 여전히 통용되는 ‘소라색‘은 일본식 표현이다. ‘소라(5)‘는 하늘, 비어 있음 등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난다는 것은 목구멍이 쓰라린 일이다.
쓰라림을 참고, 목구멍에 굳은살 박이는 일이다.

은유隱喩, metaphor란 넌지시 비유함을 뜻한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사치품‘이다. 영어 단어 ‘luxury goods‘의 뜻 그대로다. 일본에서는 명품 브랜드 제품 (brand goods)‘이라고 부른다. ‘브랜드‘도 본래 낙인, 즉 소유자를 나타내기 위해 소나 말에 찍었던 소인을 의미했다.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식으로 말하자면, 이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우월적으로 다름을 과시하려는 목적이있다. 그걸 ‘명품(名品)‘이라 부르는 건 차별과 과시를 조장하는 명칭이 된다는 점에서 이름을 어떻게 짓느냐가 중요하다. ‘명품‘ 대신 ‘사치품‘이라고 부르기만 해도 욕망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논리적인 말의 핵심은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이다.

1662년 파스칼이 죽은 뒤 1670년에 그의 유족들이 파스칼의 지혜와 사색이 담긴 메모를 발견해 그 묶음을 《종교 및 기타 주제에 대한 파스칼씨의 팡세(생각)》라는 제목으로 펴낸 것이 ‘팡세‘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언어는 명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는 사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명제들과 사태들은 각각 서로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언어와 세계의 논리적 구조는 동일하며, 언어는 세계를 그림처럼 기술함으로써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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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침묵으로 많은 말을 합니다

식탁에서 쑥국과 돌나물을 먹으니 봄을 먹는 느낌.

작은 꽃들일수록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합니다.

장미를 보면 장미가 되지

뿌리들이 쥐고 있는 흙은 아프지 않을까

좋은 일에도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 것.
성실하게 겸손하게 웃으며 길을 갈 것!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마음이 넓어야만 합니다.

기차를 타면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좋습니다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눈이 밝아집니다.

시간을 내어주는 자유로움

마음으로 참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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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세 개, 우리는 일제히 밥에 간장을 조금씩 비벼 먹었다. 맛있다. 다른 반찬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간장과 쌀밥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었다. 만약에 다른 반찬이 있었더라면나는 간장의 맛을 몰랐을 것이다.

"사람의 그릇이라는 것이 있지. 큰 그릇이 있고, 작은 그릇이있잖아. 그런데 정치인이나 경제인을 비롯한 사회에서 두각을나타내고 ・・・・・・ 뭔가 큰일을 한 사람들을 흔히 큰 그릇이다 하잖아. 그것을 칭찬으로 듣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나는 그 그릇의 크기보다 그 그릇에 뭐가 담겼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지.
작은 종지에 이슬이 담긴 것과 큰 그릇에 오물이 가득 차 있다

선생은 밥과 물을 받았다. 돈이 지상의 것이라면, 밥과 물은천상의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법이다.

음식을 천천히 입안에 넣고 씹으면 교감의 시간이 찾아온다.

단절이라는 말은 외롭다는 말의 명사형이다.

뜨겁게 달아오른 불판에 삼겹살을 올려놓는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죽은 사람을 통해 절감하는데, 그런 감정을 적당히 무마시켜주는 것이 소주 한잔이다. 취하면 인생

꽃처럼 피어나고 별처럼 떠오르는 사람들이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사람들, 많은 술자리들, 많은 추억들.………… 모두 사라질

죽음은 움직이는 구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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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할머니한테맡겨진적이없잖아?!

애들은정말눈 깜짝할사이에크는 것같아.

그의 일이잘 풀리면나도기쁘니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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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갖는 게 어때, 시간을 갖는 게 어때."

시간을 보내는 것‘과 시간을 갖는 것‘.

‘쌓인 시간‘이이룩한 것은어떤 노력으로도 한 번에극복할 수 없는 것이라깊은 좌절감을 준다.

커피를 내리고 마시는시간만큼은 마음챙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커피를 내리고 커피를마시는 활동에만주의를 둡니다.

풍경에는 시간을자연적으로 분할하는수많은 문자반이존재하며, 저마다모양새가 다른수많은 그림자들이시간을 가리킨다.

장르에 빠지기 위해서는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유독 시는감정의 깊이, 진실성따위로 한 번에 깨닫거나다가갈 수 있는 본질적인무언가라는 휘장에둘러싸여 있다.

우리의 일이 불행한이유는 일의 과정에서내 시간을 통제할 수없다는 데 기인하는 건아닐까?

여름 저녁7시 40분과 8시 사이의마법. 차원의 틈.
그 틈에서 새어나와지상에 번져가는시간의 색.

시간을 균질화하는배후의 동력은 바로화폐라는 ‘숨은 신‘이다.

동시성의 상대성.

느린 커브와도 같던 시간이 흘러가면 도시의 그림자가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시간을 견딘다. 아니,
이 말은 조금 수정해야할 것 같다. 우리는음악을 들으며 시간을뛰어넘는 방법을 배운다.

내가 흠모하는 사람과 공감하는 지점을 찾아낸 그 순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한 전율이 흐른다.

여행에서 가장 행복한시간은 배낭을 싸는 시간,
그중에서도 어떤 책을넣어 갈까 고민하는시간들입니다.

모든 일이 반드시 결과를 담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 년에 한 번 탄생일이오듯이 하루에 한 번탄생시간이 옵니다.

되는 것 하나 없는데 끝없이 경쟁해야 하는 세상 이룬 것 하나 없는데 끝없이 비교당해야 하는 세상, 부조리하고 불평등한거지같은 세상, 그래서 슬픔도 많고 아픔도 많은 세상. 왜 태어난 거지? 아니, 왜 태어나진 거지? 그러자 모두의 침묵, 모두의동의, 모두의 자조가 이어진다.

결국 ‘시간의 양‘이 아니라 ‘시간의 질‘이라는 얘기겠다.

버튼으로 초 단위까지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디지털 시계들 속에서이 낡은 아날로그 시계는전혀 다른 시간의터전을 내어준다.

시간은 많은 것을 끝나게 한다.

어느새 월드컵 시즌이돌아왔다고 살짝들뜨다가 어느새또 네 살을 먹었구나하는 서글픔에 젖는다.
그렇게 월드컵은4년이 흘렀음을 알리는알람시계 같다.

변명 중에서도 가장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이다.

프리랜서는 늘 평가를 받는다. 그

속물들은 단 한 번의창조적 순간이 수천 배의시간을 들인 엄청난작업량과 대등하다는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시간은 매일 터벅터벅발걸음을 새겨간다.

우리는 매일같이 시간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길러내는 일엔 언제나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

시간은 신뢰다

자기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을 깊이로 쓰지 못하고 스펙으로만 쓰려는 사람을 우리는 꼰대라 부른다. 이럴 때는 쌓는 것보다

책읽기는 시공을 뛰어넘는다. 언제 어디서든 의지만 있다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너무 고통스러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음에도 세상에 낙관과 용기를 전하고 있는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은 "언젠가 힘든 시간들이 지나가고좋은 시절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를 다르게 보낼 수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너무나 익숙한 말, 그러나 우리가 놓치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스미는 것처럼 인간의몸에는 자신이야살아가는 사회의시간이 새겨집니다.

아무리 시간을 쏟아도 안 되는 영역이 있다.

그렇다, 결정적인 것은 사소함 속에서 더욱 빛난다.

"우주에서 우리가 고칠 수 있는 것은 딱 한 가지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지금 일상생활을 가로막고 있는 것

멋진 사람이 되세요.
하지만 그것을증명하는 데 시간낭비는 하지 마세요.

살아 있는 시간이더 길다.
아무리 짧은인생이었더라도살아 있는 시간이더 길다.

청춘은나이가 아니다.

"챗GPT, 시간에 대한 격언 다섯 개만 말해 줘."
부탁대로 다섯 개의 격언과 뜻을 말해 주었다. 뒤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다음과 같다. 다섯째, Lost time is neverfound again. 잃어버린 시간은 다시 찾을 수 없다. 넷째, Timeheals all wounds. 시간은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 셋째, Thereis a time and place for everything.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 둘째, Time is money. 시간은 금이다. 뭐 그냥 그렇다. 조금은 시시하다. 대망의 첫 번째 격언 또한 아주 특별하지는 않다.
Time waits for no one.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를 쓴 심혜경 작가는 "아무도 나를쳐다보지 않지만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는 없는, 약간의 제약이뒤따르는 그 장소성이 내 자세와 태도를 바로잡아 준다"며 카페예찬론을 편다. 정말 공감 가는 해석이다.

시간은 만병통치약이아니다.

덴마크 사람들에게오후 5시부터 8시까지의시간은 신성불가침에가까운 가족의 시간이다.

혼자 잘 놀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혼자 노는 시간에 즐거움이 많으려면 기다림의 시간이 많아야 한다. 기다림의 시간은 두가지를 수반한다. 기대감과 집중력이다.

작은 호의는다른 곳에서보다 오래효력을 유지한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死卽生,

기억은 평등하지 않다.

시간은 어떤 것도 가만두지 않는다

낮이 이성의 시간이라면밤은 상상력의 시간이다.

시간은 한정돼있습니다. 다른 사람의삶을 사느라 인생을낭비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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