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은 다른 목적으로 쓰여지는 글의 한 형태입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신화적 공간의 미학을 구축하려 했다.
틀째, 그의 영화에는 시인 즉 예술가가 자주 등장하곤 한다.
그의 영화는 시적인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보여 준다.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의 인과 관계를 해체한 소위 ‘의식의 흐름 수법,
"영혼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영혼 속을 응시해야 한다"
과거란, 시간의 어김없는 흐름이란, 모든 것을 완전히 파괴하는 전 율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의 스크린은 내 꿈들이 육체를 가지고 투영되는 진정한 거울이다.
꿈속의 허황한 거리와 이 환상적인 나팔소리는 하늘에서 온 천사가 저질러 놓은 거짓말
그것이 꿈이건 아니건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짓말임을 알게 된다. 왜냐면 천사들은 곱추이니까
장 콕토는 「시인의 죽음」이란 시에서도 시인인 자신을, 모욕당하고 조롱당하고 속임질당하는 우스꽝스런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그는 이 시를 통해1-
옛날에 살던 사람들도 떠나버리고 난 한 푼 없는 거지로 남았네 . 낮은 사라지고 세상은 밤으로 뒤덮였네 부디 나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여 주오.
여신이여, 마음의 감옥, 대지의 어둠을 벗어나 지구의 끝에서 춤을 추소서.
합리주의는 개인의 행동을 초월하는 도덕적 실재인 신과 공동체를 제거해 버렸다. 또, 질서 있는 우주의 관념을 파괴하여 이를 무한한 물리적 공간
심(心)은 무(無)의 실재(實在)요 유(有)의 진공眞空)이니라.
신비주의란, 영성에 의해 신성(神性)에 도달하려는 태도는 아닐까.
페르소나(persona)란, 옛 그리스 연극의 배우가 쓰던 가면에서 유래된 말 . 이다.
시적 정신(poésie)이란 내게 하나의 세계관이며, 현실과 맺는 관계의 한 특수한 형식이다. A. 타르코프스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영화의 기적을 보여 준 위 ▶대한 영상시인으로 통한다. 그는 영화감독이라기보다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집요하게 이야기했던 한시대의 작가였다.
영화에서 나를 매혹시키는 것은 그 정서적인 연결, 그 시적 서정성의 논리이다.
우리들의 죄를 통해 악은 인간의 형태를 띠면서 왔다네. 악과 싸운다는 것은 인간성과 싸운다는 걸 뜻하지. 하나님이 용서할 걸세. 스스로는 용서하지 말게나. 앞
갖는다. 고르차코프는 스스로 되묻는다. 광기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지독한 고독이며, 오히려 진실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그가 폐가에 진배없
베르댜예프의 『러시아 사상사』에 의하면, 러시아 문화에 있어서의 종말론적 특성 및 묵시록적 사상의 경향이 반드시 기독교적 전통에 의거한 결과만은 아니다. 서구인, 특히 프랑스인에게 야만적인 특질로 간주되고 있는1 0 1L
세계를 변하게 하는 신념은 필경 기적을 낳게 한다.
불륜으로 세계를 정화하겠다는 것은 하나의 역설이다.
영화의 매체적 속성은 우민화(愚民化)하기에 알맞다. 시
부분이라고 했다. 최근의 사진작가 윌리엄 유잉은 "몸은 단순히 몸에 그치지 않고 삶과 세계의 이면을 개방하는 어떤 비밀스럽고 위험한 통로의기능을 맡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근대적 이성은 정신과 물질, 영혼과
여 누워 미친 듯이 웃는다. 이 웃음은 자신을 파괴하는 자조적인 비웃음이자 세상을 조롱하는 허무주의적 광태이다. 이들은 세계에 대해 적대적인 태
랑………. 랭보의 시구 "지금은 저주받은 몸이다. 나는 조국이 무섭다. 가장좋은 것은 잔뜩 취해 해변 모래판에서 자는 잠이다" 13) 운운하는 것이 연상
찢어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나는 거닐었노라. 나의 외투는 내 사상처럼 낡아 헤어졌구나. 시신(詩神)이여, 나는푸른 하늘 아래로 걷는 당신의 충복(忠僕)! 오, 랄라라내 얼마나 눈부신 사랑을 꿈꾸었으리!
인간은 근원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열망한다. 이
견자란, 알 수 없는 세계의 참된 모습을 꿰뚫어 보는 사람, 감각의 세계로부터떠나 ‘보이지 않는 관념의 세계에 대해 심오한 자각으로써 파악할 수 있는 선지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능력을 가능성의 극한에까지 실천할 수 있는, 예컨대 동방의 해탈의 신비주의자, 미지의 세계에 도달하는 가장 위대한 저주 받은 자 등등이 될 것이다.
압축적인 영상인이 Ll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필자가 누차 강조한 바 있듯이, 시는 말하는 그림이며 영화는 눈에 보이는 시이다. 자고로 시인은 세계의 본질과 인간적 삶의iri.. )이며, 무성영화 시대에 해설을 담
그녀의 살결은 놀란 물고기 같은 내게서 미끄러져 빠졌고 근육의 반은 뜨겁게 타는 불 반은 차가운 것이었다. 그날 밤 나는 고삐도 안장도 없는 진주로 된 어린 말을 타고 가장 좋은 길을 달렸다. - 「부정한 유부녀 부분(김현창 옮김)BAL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죽은 시인의 사회보다 더 심각한 것은 죽은 시인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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