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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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라져 가는 음식들...
거기에 사람들, 모임 분위기마저 더불어? 사라져
간다...
시대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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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다찌, 마산의 통술, 진주의 실비

이 가게는 언론에 내가 글을 쓴 후 유튜브에 여러 번 나왔다. 화제를 찾아 헤매는 유튜버들이 이 가게의 이야기를 가만둘 리 있겠는가.
"그걸 진짜 믿었어?"
아짐이 이렇게 되물을까 봐 홍집 내력이 진짜냐고 자꾸 재촉을 못 했다. 이번에가서 해볼 작정이다. 여러분이 먼저 가서 물어보셔도 된다. 유튜브에 나온 후미어터진다고 한다. 가능하면 넷이 미리 짝을 맞추고, 예약을 하시라. 벼락출세를하는 가게들이 변심하는 걸 많이 봤다. 초심을 잃는 거다. 홍집은 초심이 없는1집이라 안 변할 거다. 하고 싶은 걸 한 게 아니니까 초심 따위가 있을리가.

해녀는 상군-중군-하군으로 대충 나눈다. 실력 순이다.

숨비소리,
살아서 다행이라는 소리억장 안속에서 나는 소리먹고사는 일이 엄중하다고 꾸짖는 소리숨비소리는 살아 있다는 소리다시 바닷속으로 살러 가는 소리, 억척으로 나는 소리

요리사를 위한 요리,
스파게티 알라 ‘기레빠시‘

평생 무엇을 못 먹는다는 건 일종의 강력한 트라우마다

대폿집이란 대포, 그러니까 바가지 같은 큰 술잔에 막걸리를 퍼 담아 마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오래된 명칭일 것

음식의 맛이 언제나 조화로울 수 없듯, 우리의 삶도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다. 이 책은 우리가삶의 쓴맛에 울컥하게 될 때, 그 쓴맛에 여러 가지 맛이 섞여 있다고, 그럼에도 우리들의 인생이 마냥 쓰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고 위로해준다.
-강풀 만화가

세상 모든 ‘먹는 행위‘가 트렌드가 된 지금, 박찬일은 우리에게 먹는다는 것은 시간과 경험을나누고 삶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그가 밥 먹다가 물컥한 것처럼 나도그의 글을 읽다가 울컥했다. 고마운 작가고 고마운 주방장이다.
-변영주, 영화감독

박찬일 셰프는 때로는 새벽 3시에, 때로는 새벽 5시에 원고를 보내곤 했다. 그가 밤의 서정에까무룩 감겨 산 자와 죽은 자들이 먹었던 밥을 밤새 지어 보내면, 김이 펄펄 나는 글을 읽는데도 이상하게 허기가 졌다. 그의 ‘밤의 노고가 매번 독자들에게 성찬이 되어줬다면 뜨겁고 주린 글이다. 서럽고 넉넉한 밥이다.
-김다은말하자기자

굶으며 혀가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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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만두에진심인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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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아야 보인다."는 문장이 있습니다.
무엇을 그토록 오래 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삶을 지나와 보니 비로소 깨닫게 된 것들을 짧은단상과 가벼운 노랫말로 엮었습니다.

**간들바람: 명사부드럽고 가볍게 살랑살랑 부는 바람.
부드럽게 살랑살랑 상쾌하게 부는 바람.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내 첫 발이 새로운 길이 되는 나만의 길을 만들어갈 것이다.

As always, the answer is that "won‘t be aproblem at all."
정답은 늘 그렇듯 털끝 하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We must get rid of the illusion that onlysuccessful appearance is a good result.
우리는 성공한 모습만 좋은 결과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해.

Always remember that we learned to walkwhile falling.
우리가 넘어지면서 걷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

빛의 소멸은 새로운 시작을 알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각자의 시선이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주는 것이 관계의 모순이다.
그 모순을 알면서 이어가는 것 또한 관계다.

"독립불구 : 홀로 있어도 두려움이 없어야 하며."
"돈세무민 : 세상에 나가지 않고, 홀로 있어도 번민하지 않아야한다."

운(運)도 서로가 통해야 오래가는 법이다.

결국,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리다.
인생, 혼자 살아가다가는 덫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사람 마음이 닫히는 건 한 순간이다.

비교적 적게 먹고, 비교적 많이 움직이려 노력한다.

스토아 철학의 본질은 나쁜 일도, 좋은 일도 구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있다.

썩은 고기에 파리가 많이 꼬이는 법이다.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의 한계는 끝이 없다.
최악의 시기라면, 이제 최상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좋은 습관을 반복해야 한다.

마음의 심해는 바다의 심해와 다르다.

남이 보는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날 인정하고, 먼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 이외의 세상 생명체는 인간을 돌본다.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나태주 시인의 연륜에서 나오는 조언.
"넘어진 자, 다시 땅을 짚고 일어서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는 말을난 믿는다.

불안의 반대말은 실천이다.
우리는 실천하지 않아,
내일과 미래를 불안해하며 산다.

나조차도 변하지 못하는데어찌 남이 바뀌길 바라겠는가.
결국, 나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조금 더 배려하며, 이해하고 살아가면 좋을텐데. 왜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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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고 싶지가 않은데."

‘지쳤으니까.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워."

"아무일도 없었어. 그냥 그런거야."

"과거는 네 말대로 지나갔으니까. 미래는 아직 오지도않았으니까. 그러니까 오늘만 생각해보면 죽고 싶은마음이 오늘 단 하루라도 해소될 수 있잖아."

"마음을 직시하다보면 해소되는 게 있겠지."

"탓을 하거나 숨기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할 일 없이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금이 숨이 막혔다. 부족한 숨을 가쁘게 쉬며 잠에 들었다.

올라갔다. 사는 게 이토록 힘에 겨운 걸까, 계단 하나오르고 혹시 나한테만 이렇게까지 가혹한 걸까. 다시계단 하나를 오르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계단을 또 올랐다.

사는 것은 살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일이었다. 잘 사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잘 사는 게 뭔지 몰라서 그렇지. 의식하지 않아도 살아있는 몸뚱어리는 살아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내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은.

그러니 살아있으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굶어 죽는 최후까지도 살아있을 수는 있는데 왜 자꾸만 죽음이 엄습할까. 내가 죽어서 기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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