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따라 올라가는 길을 역동적으로 추체험해보면 길 자체에도 근육이 있고 반(反)근육이 있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파리에 있는 내 방 안에서 이렇게 길을 추억한다는 것은 내게 좋은 운동이 된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산책의 의무에서 해방되는 느낌이다. 나는내 집 밖으로 나섰음을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
- 가스통 바슐라르, 『공간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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