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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아빠의 엄마표 아빠표 영어공부법 매뉴얼
서용훈 지음 / 다락원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7살 4살의 두 뽕이가 있기에..
영어 교육에 관심이 가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영어 학습을 시킨 적이 없고..
단순히 구입한 영어 전집을 함께 노래하며 살펴본게 전부인지라..
영어 학습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우아페에서 응모했다가..
이렇게 영어공부법 매뉴얼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이 책의 저자인 부엉이 아빠 서용훈 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제가 무지해서 그런지..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은 카페를 통해서..
그리고 프로젝트 같은 영어 학습교육을 통해서 많이 알고 계신 것 같더라구요.
머리말에는 영어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향한 글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밑줄을 그어 읽기 편하게 만들어진 서문은 처음 보는 듯 해요. ㅎ
딱 보아도.. 윤수뽕에게 활용하면 참 좋겠다~~ 는 생각과 함께 열심히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먼저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영어공부법의 기본 원리를 살펴보고..
엄마표 아빠표 영어공부의 실전 로드맵이 2번째에서 제시가 된다지요.
아이들의 영어를 시작하는 개월 수에 맞추어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있고..
팁도 제시해 주어서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필요한 책과 영화들을 엮어 놓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선배맘님들의 추천사도 나와있는데요.
부엉이가 꿈꾸는 세상을 통해 이미 자기 아이를 영어로 성공한 맘님들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더욱 눈이 가더라구요. ^^
저희 아이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영어를 즐겁게 재미나게 가르치고 싶거든요.

요즘.. 이것 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책 한 권 못 읽었었는데요.
이번에는 형광펜으로 표시해가면서 열공했네요. ㅎ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과 똑같은 순서로.. 듣기, 말하기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비롯하여
실제로 부엉이 아빠가 부엉이에게 활용했던 이야기들이 중간중간에 나왔기에..
살아있는 팁을 제대로 배우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이 영화보기 등 부엉이 아빠가 알려주는 영어공부법의 적기라고 하네요.
초등 1학년 2학년 친구들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아직 윤수뽕이 7살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 전에.. 조금씩 이것들을 시작하기 위한 바탕을 만들어주기 위한 시간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둘째가 있기에..
첫째 둘째의 이야기도 눈여겨 보았어요.
세 살 터울이긴 하지만, 알게 모르게 라이벌 의식이 생기잖아요. ^^
이러한 것들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면 참 좋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시작하고 하루 한 편 영화보기!!
그것도 자막 없이..
먼저 한글버전으로 살펴보는 것도 없이..
무조건.. 영어로만 듣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오잉? 이러면 흥미를 잃어서 되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엉이 아빠의 글을 읽다보면 그 논리에 쏙 빠져들게 된답니다.
아이와 게임을 하듯이.. 아이와 약속하여 영어 공부를 위한 것임을 확인시키고..
그냥 무조건 영상과 영어 표현을 듣다보면..
그 이미지와 영어 표현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집중듣기 뿐 아니라 흘려듣기도..
가랑비에 옷 젖듯이 얻는 것들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꼭.. 반드시 30분 이상을 해야 한다고 하니..
요것도.. 기억해서 환경을 제공해 주려구요.
이제부터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로드맵이 제시됩니다.
영화보기 2시간, 집중듣기 30분, 흘려듣기 30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저희 집에도 뮬란이나 타잔 등 몇 편이 있어서..
지금이라도 윤수뽕, 현수뽕과 자막없이 한 번 도전해보려구요. ㅎ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개월 수에 맞추어 제시되어 있지요?
뒷 부분에는 49~60개월까지..
60개월이라 함은.. 5년이잖아요.
5년만 하면.. 중학생이 되어 있고..
영어에 대한 어느정도의 수준까지는 닿아있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 중간에 제시되는 영어공부 알짜팁도..
정말 알짜배기들만 모여있어서 큰 도움이 될 듯 하구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과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주제들을 모아놓았는데요.
정말.. 딱이에요.
저희 집에서 있어서 더욱 친숙하고 반가웠던 애벌레 이야기~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영화로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면?
아이들은 더욱 더 이 매력에 빠져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실전 로드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시해 주었는데요.
이 책을 보는 순간..
우리 윤수뽕 현수뽕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부엉이처럼.. 그리고 여기서 제시되었던 형님 누님들처럼..
영어에 대한 공포나 울렁증 없이..
즐겁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아이로 기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듭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부터 부엉이 아빠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차근차근 환경도 조성하고, 자료도 모아서..
아이 뿐 아니라 엄마도 아빠도 함께 영어 속으로 풍덩 빠져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