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래에 당신이 없을 것이라고 - 목정원 사진산문
목정원 지음 / 아침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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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를 바라보고 있는 ‘있었던 이가, 있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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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9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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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르틴 베크는 자기 직업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그렇게 느끼는 동료를 많이 알았고 정말로 좀 그렇게 느껴야 하는 인간은 더 많이 알았다.'


'이 좆같은 정부가 어떻게 계속 집권하는지 나는 이해가 안 되는데, 혹시 댁은 아시나? 나는 이만한 이유로 지도자를 목매달아버리는 나라도 많이 봤어.'


'나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나도 알아요. 레아가 쾌활하게 대꾸했다. 극장에 갔었어요. 부틀레르에 가서 먹을 것도 좀 사고.

잘 자요.

그게 다예요?

아니, 하지만 다음에 할래요.

잘 자요 자기. 레아는 이렇게 말하고 끊었다.'


'세계 최악의 경찰견일 겁니다. 하지만 놈도 변명거리가 있죠. 훈련을 받길 했나, 복종 연습을 하길 했나. 그래도 내가 경찰관이니까 놈도 경찰견이죠. 말하자면.'


'내가 내일 아침에 가겠다고 하면 자네가 많이 실망할까?

거기서 묵고 사우나도 하도록 해. 마르틴 베크가 말했다

오스넨에서는 아직 수영할 수 있나? 이 시기에?

글쎄, 사우나 후에 한번 시도해보려고. 우리가 저녁으로 뭘 먹을지 맞혀봐.

마르틴 베크는 미소 지었다.

몰라. 마르틴 베크의 대답은 진실이 아니었다. 뭔데?

가재.

콜베리는 꼭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둔 아이 같았다.

좋은 친구를 뒀네. 마르틴 베크가 말했다. 잘 자. 내일 아침에 봐.'


'시골로 이사해서 농장에서 올바르고 건강하게 살 거예요.

동물들과 아이들을 거둬서 함께 살면서 그들이 나쁜 것에 중독되지 않고 진정한 인간으로 자라도록 보살필 거예요.

네 마당에서 마리화나 키워도 돼? 다른 남자아이가 물었다.'


더 옮겨 적고 싶지만 콜베리의 공식 문서나 옌손 주점에서 시작되어 오분밖에 걸리지 않는 보만의 집까지 이어지는 콜베리와 보만의 온갖 주제에 대한 두 사람의 긴 대화는 옮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


_뇌이드는 좋은 경찰같고 국가경찰위원회 국장과 범죄자를 구별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했지만 그림이라는 경찰견은 분명 구별해서 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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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 - 사라진 알베르틴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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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며, 자기 안에서만 타자를 인식하며, 그렇지만 그와 반대되는 말을 하면서 거짓말하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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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 - 갇힌 여인 2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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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이후부터는 제발 알베르틴하고 헤어지고 베네치아로 가버려!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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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9 - 갇힌 여인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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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질투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엉뚱한 길에서 찾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진실을 지나친다.‘

9권은 질투와 거짓말로 숨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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