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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상식사전 -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필수 가이드
정우덕 지음 / 넥서스BOOKS / 2021년 8월
평점 :
작가는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일하며,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세상에 이런 일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도 하기도 했다.
TV에서 본 그의 웨어러블PC 개발을 했던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그런 그가 네이버 카페 전기차 동호회 스태프로 활동하며,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고, 함께 겪은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글과 답변을 정리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탈탄소시대의 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세세한 부분이 담겨져있다.
태양전지도 1800년대에 개발되었지만, 이제야 주목을 받는 것처럼
전기차도 내연기관 차량보다 먼저 개발되었지만, 이제야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은
더 시간이 지난다면 참 아이러한 일로 여겨질 수 있을 것 같다.
시작부터 명쾌하게 전기잗오차라고 말하는 것들의 정체에 대해 알려준다.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수소 자동차까지 표 하나로 설명이 된다.
가솔린, 디젤, 전기모터 차량의 연료 생산에서부터 최종효율까지 비교 데이터,
시판중인 주요 차종별 연비 비교, 충전 속도 등 객관적 데이터가 광범위하게 제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에서 중요한 배터리와 충전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부분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념잡기' , '전기자동차 충전 실전에 도전하기' 챕터에 잘 나와있다.
전력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는 그의 전문성이 잘 발휘되고 있는 것 같다.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알아야 할 것 들과 , 현재 시판되는 전기 자동차의 제원 분석, 정기적인 법적 지용 챙기기까지
실제 전기자동차의 상식에서 구매, 이용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살아있는 지식이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많이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이 '인기질문'이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전환과 동참은 미리 알고, 한 발 먼저 나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전기 자동차도 아직 보완하고 더 혁신적인 접근들도 필요하겠지만,
기술의 변화의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고 논의된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