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여지나의 서재 (여지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986618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좋아하는 책</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6 Oct 2026 08:42:0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여지나</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9866185156672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986618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여지나</description></image><item><author>여지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을 쓰는 마음 - [소설 쓰고 앉아 있네 - 문지혁 작가의 창작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9866185/17444825</link><pubDate>Tue, 11 Aug 2026 16: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9866185/174448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933127&TPaperId=174448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95/30/coveroff/k8329331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933127&TPaperId=174448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설 쓰고 앉아 있네 - 문지혁 작가의 창작 수업</a><br/>문지혁 지음 / 해냄 / 2024년 09월<br/></td></tr></table><br/>8월에 처음으로 다 읽은 책이 이 책이라는 게 기쁘다.<br>문지혁 작가의 &lt;한국어 시리즈&gt;는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 지혁의 심정이 와닿았다. 소설 속 지혁의 생활과 비슷한 곳 근처에도 안 가봤지만 그의 진심에 수없이 공감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이야기 속 '지혁'이 궁금했다.<br>'문지혁'을 검색했다. 여러 책이 있었지만 눈에 들어온 책은 &lt;소설 쓰고 앉아 있네&gt;였다.<br>그는 무명이 길었으며, 등단도 오랫동안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성년이 된 이래로 소설가가 아닌 자기를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듯했다.<br>나는 MBTI에서 'S'가 자주 나오는 매우 현실적인 인간으로, 장려상도 못 받는 글쓰기 실력은 취미로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어른이 됐다. 직업은 작가 근처에도 안 가는 것으로 하고 있다.<br>우리가 뭐가 비슷해서 내가 이럴까?<br>처음으로 소설을 쓰던 작년 여름밤이 떠오른다. 문장이 쌓일 때마다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여는 느낌이었던 그 순간, 어딘가에 살고 있을 한 소설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비슷할지도 모른다고 스치듯 생각했다.<br>초고를 완성하고 며칠은 정말 뿌듯했다. 하지만 내 소설의 초고가 '진짜' 소설의 초고인지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도 버리고 싶지 않았다. 좀 더 제대로 퇴고하고 싶었다. 그래서 작법서 &lt;소설 쓰고 앉아 있네&gt;를 선택했다.<br>책은 작가 특유의 겸손과 자조적인 유머를 섞어 '소설 쓰고 앉아 있는' 시간의 시작과 끝을 소개한다. 아주 현실적으로, 가끔은 침습 수준의 예리함으로 그 시간을 들여다본다.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쓰는가, 왜 쓰는가.<br>그가 말한 소설의 '스펙트럼'에 언젠가는 나도 진입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미약하게 생겼다. 동시에 직업이 되기 상당히 어려운(직업이란 '노동+임금'이니까) 소설 쓰는 일의 현실이 더 자세하게 보였다.<br>그는 에필로그에서 우리가 마주 앉은 카페 테이블을 벗어나 내 뒷모습에 손을 흔든다. 그리고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 지하철을 타러 간다.<br>그래서 그는 소설을 쓴다. 그도 어쩌면 나처럼 깊숙한 곳에서 꺼지지 않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인지도 모른다.<br>책의 말미에 그는 내게 다정하게 말했다.<br>당신의 소설을 기다리겠다고.<br>https://blog.naver.com/fpahs77/22437530884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95/30/cover150/k8329331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795308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