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 - 빠알리 주석서에서 모음 법륜 6
최윤정 옮김 / 고요한소리 / 199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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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빠알리 경전에 대한 옛 주석서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 주석서들은 서기 5세기경붓다고사(覺音 또는 佛 존자가 스리랑카에서 편찬, 번역한 것이다.

처음 나오는 다섯 이야기는 고대 스리랑카를 무대로한다. 첫 이야기에 나오는 ‘로하나‘(또는 ‘루후누)는 고대스리랑카 남부에 존재했던 왕국의 이름으로 지금도 스리랑카 남부 지방을 통칭해 ‘루후누라고 부른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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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것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눈앞에서 흘러갔거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대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나의 어느 하루가 오 년이나 십 년 후, 아니면 말년이나 다음 생의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앞을 스쳐갔던 모든 것이 언젠가 나와 대면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만지는 것, 좋다 싫다 말하며 느끼는 것, 이런모든 것이 지난날 우리를 스쳐갔던 것들입니다. 이 하나하나가 다 지나오면서 마주친 것들입니다. 이를 인연 법칙이라고 합니다. - P125

탐욕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으며 지혜는 또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세상은 조물주가 만든 것도 아니고 부모가 만든 것도 아닙니다. 부모와 조물주 이전을 찾아보면 거기에 탐욕이 있습니다. 탐욕의 힘이 조물주인 것입니다. 탐욕의 힘으로 만들어진 모든 피조물은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해도 영원하지 않고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음과 탐욕을 없애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강의 뜻을 살펴보면 곧 지혜 ‘지‘, 어미 ‘모‘와 같습니다. 지모, 즉지혜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탐욕의 어머니는 이 세상을 만들었고,
지혜의 어머니는 영원한 진리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코앞의 급한 것을 먼저 계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이 지혜를 알고 닦으면됩니다.
- P130

이 세상에 내가 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한테 줄 수 없고 받을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나의 지금 모습은 너와 나의 합작품입니다. 너라는존재가 없으면 나라는 존재도 없습니다. 

나는 결국 ‘자기가 한 행위, 즉 업의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내가 한 일이오, ‘내 탓이오라고생각해버리면 모든 것이 편해집니다.
- P135

불자들은 살아가면서 애타는 일이 있으면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를 올립니다. 기도를 할 때 내가 원하는 바가 언제쯤 성취될까 하고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업장소멸을 기도하십시오. 

부처님은 업장이 모두 소멸되어야 친견할 수 있고, 부처님을 친견하면 모든 소원이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해묵은 업장을 녹이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도의 원리입니다.
- P142

이 세상에 아무리 물을 들이려고 해도 물들여지지 않는 것이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허공입니다. 허공에는 붉은색을 칠하는 파란색을 칠하는 어떤 색을 칠하더라도 물이 들지 않습니다. 색을 칠하려면 바탕이 있어야 되는데 허공은 바탕이 없지요. 공(空)이기 때문에 물이 들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부처님의 마음이나 중생의 마음이나 그 바탕은 마찬가지로 허공처럼 맑고 깨끗해서 일체 번뇌로부터 오염될수 없어요. 허공은 상을 주고 칭찬한다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허공은욕을 하고 비난한다고 화를 내는 적도 없습니다. - P143

옛 조사스님들은 "무엇이 도입니까?" 하고 물으면 "무심이 도이고 평상심이 도니라" 대답했습니다. 처한 상황에서 마음에 동요 없이 다만 그렇게 할 뿐이면 되는 것입니다.
- P153

세상을 내 뜻에 맞게 바꾸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행복은 밖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만약 보살이 정토를 얻으려 한다면 먼저 그 마음을깨끗이 하라"고 말씀하셨듯이, 행복한 세상은 진실을 깨우치고 내가변화해야지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치우친 생각, 즉 편파적인 생각이나 배타적인 생각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 눈앞에 보이는그대로가 곧 진리며 불국토입니다.
- P157

중생은 업에 굴림을 당하고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스스로 주인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익혀온 습관, 즉 업이 주인 행세를 하게되는 것이지요. 불법은 병든 이들에게는 어진 의사가 되어주고, 길잃은 이들에게는 바른 길을 가리켜주고, 어두운 밤에는 등불이 되어추고, 가난한 이들에게는 재물을 얻게 합니다. 이와 같이 불법은 모든 이웃과 중생에게 평등하고 이로운 일을 행합니다.

올바른 지혜는 자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며, 참다운 자비는 이웃으로 향할 때 참다운 실현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이웃과 중생에게평등한 마음을 내어 자비행으로 중생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부처님의 참된 깨달음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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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내 오두막에서는 낮 동안은 주로 난로가 있는 마루방에서 지내게 된다. 지난가을 다람쥐들이 부지런히 월동 준비를 할 무렵, 나도 게으르지 않게 겨울철에 땔 장작을 마련하느라고 땀깨나흘렸었다. 유비무환, 미리 준비해 두면 근심할 일이 없다.

이 난롯가에서 읽은 몇 권의 책 중에서 헬렌 니어링이 쓴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감명 깊게 읽었다. 헬렌은 스콧 니어링을 만나 55년의 세월을 함께 지내면서 덜 갖고도 더 많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 그들 두 사람 다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그 자취는 남아 있는 우리에게 빛을 전하고 있다.

백 살을 살면서 세상을 좋게 만들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죽음을품위 있게 맞이한 스콧 니어링, 그리고 그를 만나 새롭게 꽃핀 헬렌은 그들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생활 태도를 이렇게 말한다.

적극성, 밝은 쪽으로 생각하기, 깨끗한 양심, 바깥일과 깊은 호흡, 금연, 커피와 술과 마약을 멀리함, 간소한 식사, 채식주의, 설탕과 소금을 멀리함, 저칼로리와 저지방,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음식물, 이것들은 삶에 활력을 주고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하면서,
약과 의사와 병원을 멀리하라고 충고한다.
- P172

《금강경》에서,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그 마음을 내야 한다.
(應無所住 而生其心)."라고 한 말이나, "모든 생각의 자취에서 벗어난사람을 부처라고 할 수 있다."라는 말은 바로 무심히 행하는 일을 기리는 가르침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 받으려고만 하는사랑은 곧 포만하여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우리들 마음속 깊이 깃든 사랑의 신비는 줄 때에만 빛을 발한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를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깃든 가장 아름답고 어진 인간의 뜰을 가꾸는 일이 된다. - P181

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다. 주는 일 그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 줄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인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삼국유사》권5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신라 제40대 애장왕 시절, 정수正秀라는 스님이 황룡사에 머물고 있었다. 추운 겨울날 볼일이 있어 삼랑사에 갔다가 해가 저물어돌아오는데 눈까지 내렸다. 천엄사 앞을 지나오려는데 거기 한 여자 거지가 맨땅 위에 해산을 하여 얼어 죽을 판이었다. 스님은 이광경을 보고 가엾이 여겨 그 여인을 온몸으로 안아 주었다. 한참을지나니 여인이 소생하였다. 그러자 그는 자기 옷을 벗어 그 어미와아기를 덮어 주고 벌거벗은 채 황룡사에 달려와 거적으로 몸을 덮고 밤을 새웠다......."
- P182

현대인들은 대부분 덕을 쌓으려고 하지 않는다. 눈앞의 이해관계에만 급급한 나머지 인간의 뜰을 가꾸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의들은 곧 덕이다. 덕은 자기희생으로 쌓인다. 덕행은 영혼의 아름다움, 인간을 한없이 높여 줄 수 있는 디딤돌이다.
- P183

자기 자신과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쯤은 짐승도 할 수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낯선 타인까지도 사랑으로 그들의 일에 관계를 가지려는 것이다. 남을 사랑함으로써 자기중심적인 아집에서벗어날 수 있고, ‘닫힌 내가 활짝 열린 나‘로 눈을 뜰 수 있다. 내마음이 열려야 열린 세상과 하나가 된다. 

내 존재의 영역이 널리확산됨으로써 나의 세계가 그만큼 넉넉하게 형성되어 간다. 마음이 열려야 사람 속에서 인간을 캐낼 수 있고, 중생 속에 잠든 불성을 일깨울 수 있으며, 우리 마음속에 있는 하느님을 볼 수 있다.
- P184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 P190

우리가 수도하고 정진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래의 깨달음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닦지 않으면 오염되는 것이 우리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본래의 진실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제일가는 정진(守本眞心 第一精進)이라고 옛사람들도 말한 것입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닦는 일과, 본래의 깨달음을 드러내기위해서 닦는 입장은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깨달음에 얽매여 본래의 깨달음을 망각하고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 P195

종교의 본질만이 아니라 온갖 사회 현상의 핵심은 말보다도 살아 있는 행동에 있다. 지혜와 사랑과 덕의 실천행. 특히 선불교의경우 절대적인 진리를 체험했다면 보편적인 현실 세계에까지 그진리가 확산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게 살아 있는 법이요 진리이지,
일상에 구현되지 않고 혀끝에서만 맴돌고 있다면 그것은 선도 종교도 아니다.
- P206

가난이 미덕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맑은 가난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탐욕을 버리고 분수를 지키자는 것입니다. 지나친소비와 넘침에서 벗어나 맑고 조촐하게 가질 만큼만 갖자는 뜻입니다.

누가 진정한 부자인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덕이란 무엇인가? 남에 대한 배려입니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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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담맛타 상가하Abhidhammattha Sarigaha)에서는죽음이 도래하면 마음의 문에 업 또는 업의 표상相이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말은 죽음의 시발점에서실제행위나 상징화된 행위가 기억 가운데 재생한다는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표출되는 사고의 질이 다음 생을 결정짓는다고 한다.

죽음은 땅거미와 같이 자연스런 하나의 현상이다. 하지만 이는 무상의 법칙을 실현하는 한 예이기도 하다.

비록 우리는 죽음이 말할 수 없이 싫긴 하지만 피할 도리가 없는 이상, 그 불가피성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죽음이 자리 잡을 때 갑자기 허를 찔리는꼴이 되지 않으려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경전에서는 여러 번 설하고 있다. - P74

《증지부》(Ⅲ권 203쪽)에서 부처님은 평화로운 죽음을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하신다.

누구나 평화로이 죽을 수 있으려면 자신의 삶을 그목적에 맞게끔 영위하면서 적절한 태도를 길러 나아가야 할 것이다. 경전에 나오는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1) 여러 가지로 일을 벌이는 바쁜 생활을 좋아하면 안 된다.

2) 지껄이기를 좋아해서는 안 된다.

3) 잠자기를 좋아해서는 안 된다.

4) 너무 많은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면 안 된다.

5) 너무 많은 사회적 교제를 좋아해서는 안 된다.

6) 공상하기를 좋아하면 안 된다.
- P75

어떤 경에서 부처님은 이 작은 인간의 육신에서 전세계와 그 세계의 발생, 소멸 그리고 소멸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곧 경험의세계는 인간 육신 안에 있다는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인간 육신의 신비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것은 세계의신비를 이해한 셈이 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사실외부세계란 우리가 감각기관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겨우 알아차리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만일우리가 감각기관과 감각자료들을 이해하게 되면 모든것을 이해한 셈이 된다.
- P81

또 다른 경전에서는 서로 기대어 세워놓은 두 다발의 갈대의 비유를 통해서 몸과 마음의 상호의존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마음속의 감정변화는 신체의 화학작용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의 화학작용상의 변동은 마음에 영향을 끼친다. 그 명백한 예로 분노라는부정적인 감정을 들 수 있다. 

분노는 몸속에 있는 샘[原]의 분비작용을 촉발시켜서 신체의 화학작용에 현저한변동을 가져온다. 그래서 몸이 떨리고 땀이 나고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한편으로,예컨대 술이나 마약 등의 섭취로 인한 육체의 화학작용상의 변화는 마음에 영향을 끼쳐 각각 특유의 기분전환, 병적쾌감, 환각상태를 일으킨다. 

《증지부》(V권 385쪽 이하)에 의하면 모든 생각은 느낌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이 말은 곧 육신이 얼마만큼 마음에 의해 영향을받는가를 보여준다.
- P82

부처님께서는 만일 육신이 우리가 생각하듯이 진실로 우리의 것이라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어야마땅한 것이라고 설파하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언제나원하듯이 육신은 젊고 건강하고 아름답고 튼튼한 채로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육신이 우리 원대로되어주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래서 우리의 바람과 기대에 어긋날 때마다 매양 쓰라린 꼴을 겪게 된다. 

육신은실제로 우리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우리의 자아도 아니며 또 우리 자아의 일부도 아니라고 부처님께서는 지적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육신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며 자신을 육신과 동일시하는 일도 그만두어야 한다.
- P91

불교에서 깊이 개탄하는 것은 과도하게 욕심스러운탐심과 쌓아두는 습성이다. 인색함은 경멸하나 검소함은 미덕으로 칭찬한다. 낭비는 개탄할 습관이며 심지어는 반反사회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한번은 아난다 존자가 어느 왕에게 승려들이 받은 보시물을 어느 정도로까지 활용하는지 설명해 준 적이 있다.

새로 옷을 얻으면 헌옷은 덮개로 쓴다. 헌 덮개는 좌복의 씌우개로 쓰고 헌 좌복의 씌우개는 깔개로 쓴다.

헌 깔개는 걸레로 쓰고, 낡아 너덜너덜하게 해진 걸레는 진흙에 이기어 금이 간 마루나 벽을 때우는 데 쓴다.( 《율장》 ①권 291쪽) 불교 승려들이 자원을 알뜰하게쓰는 모습이 실로 이와 같았다. - P101

《증지부》의 한 경(I권 160쪽)에서는 사회에 뒤틀린욕망, 부정한 탐욕, 그릇된 가치관이 만연하면 강우량이줄어든다고 단언하고 있다. 가뭄은 흉년을 가져오고 그결과 사망률이 상승한다. 부도덕과 강우량 부족 간의직접 관련을 설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나, 다만《논서論書》들에 나오는 다섯 가지 자연법칙을 해석해보면 가능해질지 모르겠다. 

우주에는 다섯 가지 자연법칙 또는 자연력이 있다. 즉 계절에 의한 결정utuniyama,
종자에 의한 결정 brjaniyama, 마음에 의한 결정cittaniyama,
업에 의한 결정 kammaniyama 그리고 법에 의한 결정dhammanyama이 그것이다.

이를 달리 해설하면 물리적 법칙, 생물학적 법칙, 심리학적 법칙, 도덕적 법칙 그리고 인과의 법칙이 된다.
- P115

불교에 의하면 세계와 인류가 존속할 수 있는것은 바로 이 우주적 도덕법칙 또는 도덕력 때문이다. 업에 의해 세계가 존재하고, 업에 의해 인간이 존재한다.

이 우주적 도덕력은 다른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인간 자신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도 인간의 생각은 도덕력이라고 단언하셨던 것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것으로는 "생각(또는 이념)이 세계를 지속하게 만든다. "는 말씀이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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