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갑부가 정치인들을 포섭해 베이징의 의견을 지지하도록 호주 정치를 주무른다는 기사로 호주 언론이 도배될 때, <글로벌타임스>는 호주의 일부 평론가들이 ‘지나친 중국 공포증‘과 반중 편집증을 조장한다는 논평을 실었다. 말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만일 호주가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등 중국의 안보를 헤치는 행동을 한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평소처럼 위협적인 논조로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평소에도 중국 지도층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감정을 그대로 싣는 일이 많은데, 호전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은 2016년 6월호주 정부가 남중국해 관련 국제중재재판소 결과를 존중하라고 중국에 요청하자 호주를 맹렬히 비난했다. 영국의 해외 감옥이었다는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들먹이고, 남극에 대한 호주의 권리 주장을 위선이라고 공격하고, 호주는 경제적 이익이 걸릴 때만 중국에 아첨한다고했다.

 또한 ‘중국은 반드시 호주에 복수해야 한다‘고 하며, 호주는 ‘종이 호랑이‘ 축에도 못 든다고 마무리했다. 호주는 기껏해야 종이 고양이‘, 오래 버티지도 못할 종이 고양이에 불과하다고 깔아뭉갔다. 중공의 반응을 그저 웃어넘길 수도 있다. 중국의 영향력을 최대로 넓히려는 공격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 P142

중공과 밀접한 중국계 호주인 일부가 호주 정치 기구에서 중요한 자리를차지하고 있다. 점점 그 수는 늘고 있다. 지금은 많지 않으나 이 추세대로 가면 베이징 대리인들이 호주 정치를 장악해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며 호주 정치를 흔드는 중심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노동당이 될 것이다. 중국과 호주노동당의 관계는 책 한 권 분량이 될 만큼 복잡하고 미묘하지만, 현재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 대표인 루크 폴리 Luke Foley가 베이징이 원하는 쪽으로 정치적 노선을 바꾼 것 같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있다. 

2017년 9월 루크 폴리는 황상모와 친분이 있는 상원의원인 어니스트 윙과 나란히 선 자리에서 호주가 시진핑이 중국의 잉여 자본을투자해 전 세계 인프라를 개발하려고 구상한 원대한 전략, 일대일로에참여하는 일을 망설인다고 비난했다.폴리는 중공의 표현을 빌려냉전 시대의 사고방식‘이 중국과 호주의 우정을 방해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의 선례를 좇아 즉시 일대일로에 가입하라고 요구했다.

폴리의 동료이자 차기 당대표로 점쳐지던 노동당 샛별 크리스 민스Chris Minns는 제임스 저우 James Zhou를 참모로 기용했다. 제임스 저우는 중국평화통일호주추진회 부회장으로 황샹모와 두터운 친분이 있었다. (또한 크리스 민스의 아내와 함께 중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사업체도운영했다.) 크리스 민스는 어니스트 웡을 존경했고, 2015년 황샹모의 또다른 통일전선 조직과 중공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다녀왔다. 노동당예비 내각의 연방 재무장관인 크리스 보웬도 동행했다. 크리스 보웬은2017년 9월에 노동당 정부가 북부호주인프라기금을 일대일로와 연결할 것이라는 내용을 은근히 드러낸 연설을 한 인물이다.
- P143

학문의 자유와 지식의 독립성을 이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호주중국관계연구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공이 아무리 학문의 자유를 사회를 ‘오염시키는 서구의 개념으로 비난해도 제대로 된 대학이라면 기부자가 대학교 교원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두둑이 쌓인 현금 다발만 쳐다보는 호주의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시드니공대도 대학의 진정한 역할에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호주중국관계연구소는 스스로 ‘완전히 독립적이고 학문적으로 엄격하고 투명한 연구 기관‘이라고 주장한다. 2017년 시드니공대는 호주중국관계연구소의 재정 상황을 하나도 빠짐없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맨 처음 180만 달러가 기부된 이후 자금 상황이 어떤지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시드니공대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학자 중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호주중국관계연구소의 세미나와 출판물이 중국 정부가 하는 당 선전물들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중국 전문가인 호주 라트로브대학교의 제임스 레이볼드 James Leibold 교수는 시드니공대가 황샹모에게 호주중국관계연구소 이사회 의장직을 맡긴 것이 실수였다며 "연구소가 중국계 호주인 공동체에 중공을 선전하는 비밀 선전기관이 되었다" 고 솔직하게 평가한다. 물론 봅 카와 시드니공대는 이런 평가를 부인한다.
- P155

호주 최고의 중국 언론 분석가인 존 피츠제럴드와 완닝 쑨은 "레닌주의 선전 체제가 작동하는 방식은 상대를 말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내용을 보도하지 못하도록 위협하거나 방해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호주 언론사 협약은 중국이 서구 체제의 개방성과 주류언론의 위태로운 재정 상태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보여준 놀라운 사례였다.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180개 국가 중 176위로 평가된 중국이호주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협약에 대해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신뢰하는 기관들이 얼마나 부실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P167

호주중국관계연구소의 정체를 정리하면 이렇다. 베이징의 지원을받아 합법적인 연구 기관으로 위장한 선전 집단이며, 최종 목표는 호주의 정계와 정책에 미치는 중공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다. 연구소를관리하는 대학은 돈 욕심에 눈이 멀어 학문의 자유와 참된 실천의 약속을 저버리고, 연구소를 책임지는 전직 정치인은 자신이 베이징의 얼마나 귀중한 자산이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 P174

존 하워드는 1970년대 일본 투자에 대한 불안과 오늘날 중국주인이 기질적으로 외국의 영향력을 불편해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기만 중국의 투자에 대한 의심은 정치적 진실에 근거한 것이다. 호주를장악하려고 작정하고 덤비는 전체주의 정권이 호주를 조종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제껏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형태다.

사실 호주는 위태위태한 비영리 기업을 겨냥한 중국의 투자에 대해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있고 또 응당 적용해야 한다. 제이컵슨과 파커가 중공을 변호하자 조금 더 물정에 밝은 제프 웨이드는 중국이 "전세계에서 전략적 영향력을 더 빨리 확대하려고 노골적으로 경제력을이용하고 있다. 중국의 투자가 전략적 도구로 활용되는 것은 의심할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이나 미국, 일본의 투자자들은 해외무역과 투자를 통해 다른 나라가 자신들의 전략적 이익에 동조하는 정책을 세우도록 강요하는 일당독재 국가 출신이 아니다. 이들은 경제적관계는 정치 목적에 기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은밀하고 기만적이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방식으로 일하지도 않으며, 본국의전체주의 정당을 대리해 기업에 파견된 당간부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도 않는다. 중국 정부가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을 멈출 때 비로소 호주는 중국의 투자와 다른 나라의 투자를 같은 것으로 바라볼 수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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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 중에는 중국 사회주의 혁명에 대해 아직도 낭만적인 애착을지닌 사람들이 있다. 1989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맹렬한압과 마오쩌둥주의가 만드는 과도한 공포에도 말이다. 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게 커지면 마오쩌둥 이후 정권을 무조건 동정하게 된다.

 이런 애착을 강하게 보이는 인물 중 하나가 언론인 겸 영화제작자인 존 필거John Pilger다. 존 필기는 2016년에 제작한 영화 《다가오는 중국과의 전쟁The Coming War on China)에서 중국을 미국에 공격당한 무고한 회생양으로 그렸다. 40~50년 전이라면 정확한 묘사였을 수도 있지만, 지난 20년간 미국은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포함해 성장하는 중국을 세계 경제 체제 안으로 통합하려고 노력했다. 필거는 심지어 인권탄압보다 경제 발전이 우선이라는 중공의 주장을 그대로 옮겼다. - P90

(정실 자본주의 : Chinas Crony Capitalism)는 톈안먼 사건 이후 중국에 나타난 고질적인 부패를 가장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파헤친 자료다.

 2012년 말 시진핑은새로운 국가주석이 되면서 부패근절 방안을 세웠다. 고질적인 부패가정권의 권위를 흔들고 경제적 안정을 위협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신 페이는 "부패근절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의 테두리를넘는 약탈과 방탕 등이 계속되고 독재 정권은 현대화를 추진하며 탐욕스러운 ‘정실 자본주의 Crony Capitalism‘만 낳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지적한다.

시진핑이 보기 드물게 중국의 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부패근절 운동을 시작했지만 부패의 뿌리는 너무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지방의 말단 공무원은 말할 것도 없이 국가를 통치하는 최고위층까지 부패에 연루돼 있었다. 내각에 해당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일곱명도 부패에 연루됐을 정도였다. 

중국의 국내 안보를 책임진 정치국상무위원 저우융캉이 체포되면서 그가 흉악한 마피아 두목 여러명을 비롯해 사업가와 부패 공무원의 인맥을 쌓고 본인과 가족 명의로엄청난 재산을 축적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체계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는 1990년대에 등장한 뒤 2000년대에 특히 심각해졌다. 여러 기관의 공무원들이수십 명씩 공모해 비리에 가담하는 새로운 형태로 발전했다. - P104

부유한 중국 사업가들이 재계에서 주의회와 연방 의회에 영향을미치는 가장 강력하거나 유일한 세력은 아니다. 이들의 힘은 광업회사나 언론 재벌의 힘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광업회사나 언기업은 중국 사업가들보다 더 큰 이익을 추구할 뿐이다. 

중국 당국가체제의 영향력이 호주의 가장 중요한 기관들에까지 퍼지고 있으므로금권 정치를 우려하는 사람들은 중국 사업가와 이들에게 순종하는 정치인들이 호주의 정계와 재계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경계해야만 한다.

전통적인 기업 로비가 오직 기업의 이익 보호와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면, 일부 부유한 중국 사업가들은 중공의 목표에 공헌하기 위해 정치적 연줄을 이용한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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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장에서 단기 투자로 적절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는 단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대세 상승장 또는 하락장에서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투자 방법 중 하나죠. 이벤트 발생 시에는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나 코스닥에서 지수가 2% 이상 하락했다면 그 하락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합니다. 일시적 문제이거나 곧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하락한 지수는 단기간 내상승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레버리지 ETF로 단기 투자를 하면 됩니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인버스 ETF로 단기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대세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수익률이복리로 누적되어 투자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주가가 연속으로 하락할 경우는 단기에 손실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으므로 주식시장 상황을 신중하게판단한 후 상승 추세가 확실할 때 레버리지 ETF를 매수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ETF는 하루 중 고점과 저점 사이 갭이 2~5% 차이를 보입니다.
HTS로 거래하면 왕복 매매 수수료가 0.2% 내외이고 거래세 0.3%도 내지않으니 매매 수수료를 감안해도 등락률이 매우 높습니다. 장중 매매를 할경우 철저히 고점 매도, 저점 매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 P151

포트폴리오 구성에 탁월한 투자 수단

ETF는 그 자체만으로도 효율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면서 포트폴리오의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ETF를 단독으로 운영하지않을 때는 다른 투자 수단과 ETF를 병행하는 방법을 우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ETF를 중심적 투자 방법으로 써도 괜찮고 보조적 투자 방법으로 동원해도 됩니다. ETF는 기존에 운용하던 펀드 투자의 8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 P194

탈무드식 자산 배분

탈무드에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한 전통적인 교훈이 나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돈을 세 부분으로 나누도록 하라. 1/3은 땅에, 1/3은 자신의 사업에, 그리고 마지막 1/3은 유사시를 대비하여 현금에." 이 오래된 교훈은 현대에도 유용한 자산 배분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로저 깁슨(Roger Gibson)은 자신의 저서 《자산배분론》에서 탈무드의 분래법을 현대적인 투자 수단으로 대체하여 운용 전략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때 ‘땅‘은 부동산 투자[깁슨은 ‘집‘이 아니라 ‘리츠(REITs)‘를 제안, 사업은 주식투자, 그리고 유동성/현금은 단기채권으로 대입하였는데요. 지대 수입과 지본수익, 그리고 이자수익으로 자신의 부를 적절하게 배분하라는 조언이었습다. - P196

정액적립식 투자의 장기적 이점

미국의 S&P 500이나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를 30년 장기로 살펴보면사이사이에 굴곡이 심한 등락도 보이지만, 장기 추세로 보면 뚜렷한 우상향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등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한 국가의 대표 주가지수는 우상향이 일반적입니다. 

국가별 대표 지수의 기업 성과는 각기 차이가 있을 것인데, 왜 지수는 장기적으로 상승할까요? 증시에서 부실기업은퇴출되고 우량기업은 상장되기 때문입니다. 개별 종목은 부진하거나 망할수 있어도 종합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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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9년 9월 10일에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을 사임했다. 그때까지만하더라도 그 이후에 트럼프의 탄핵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 당시에 나는 이제는 유명해진 내부고발자의 불만에관해 아는 것이 없었고, 그 불만이 행정부 내에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 불만과 이후 그 불만에 쏟아진 관심은 워싱턴의 정세를 전혀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뒤바꿔놓았다. 나는 내부고발자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런데도 앞 장에서도 살펴봤듯이 나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관해 내가 알고 싶었던 것보다 많이 알았다. 미국은 하나의국가로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여러 사건에 집중했다. 그동안 나는 그런정보와 관련해서 나의 개인적인 책무와 헌법상의 책무가 무엇인지 판단하는데 집중했다. 트럼프의 행동이 탄핵감이었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의 행동을 대단히 불편하게 여겼다. - P698

나는 미국 헌법 제2조에서 명시하듯이 대통령에게 법무부를 등가하는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조항에서 말하는 법의 집행이 충실하게 이루어지도록 신경 써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의 의무는 법이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통령은 중앙정부의 합법적인 권력을남용해서는 안 된다. 국가의 이익을 개인의 이익과 거의 동일하게 간주해서도안 된다. 국가의 이익을 가장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할 핑계를 만들어서도 안된다. - P701

트럼프의 공격 중에서 표면적으로나마 합법적인 방법 한 가지는 책의 출판 전 검토 과정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이 과정은 지독하게 오래 걸리고 관료주의적이다. 나는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마지못해 검토 과정에동의했다. 나는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으려고 다른 정부 관리들처럼 임기 전에도, 그리고 임기 중에도여러 기밀 유지 협약서에 서명했다.5) 두말할 것도 없이 기밀을 전달받은 사람은 기밀에 대한 접근권이 없는 사람에게 기밀을 발설하지 않을 영구적인 의무가 있다. 나는 이 책의 원고를 쓰면서 기밀을 함부로 적을 의도가 전혀 없었다.

그런 내용까지 밝히지 않아도 할 말은 많았다.
이런 기밀 유지 협약서에는 좋게 말해서 표현이 애매하게 쓰여 있다. 이런성격의 원고가 어떤 경우에 출판 전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분명하게 나와 있지 않다. 검토 과정은 기밀이 공개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 P707

내가 행정부를 떠난 정황과 이 책을 쓰던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트럼프가 책의 출판을 막으려고 전력투구할 것임이 처음부터 분명했다. 적어도2020년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런 전대미문의 적대적인 태도와 척쿠퍼의 조언을 고려해서 나는 출판 전 검토를 위해 책의 원고를 제출하기로했다. 합법적으로 기밀로 분류될 만한 내용은 싣지 않았기 때문에 원고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고 확신했는데도 말이다. 트럼프 시대에는 일반적인 규칙이적용되지 않는다.

검토 과정 자체는 전문적이고, 예의를 갖춰서, 꼼꼼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내가 원했던 것만큼 신속하지는 않았다. (검토가 늦어진 데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나는 출판 승인을 받으려고 원고의 여러 부분을 수정했다. 내가 보기에는 수정된 내용 대부분이 내가 제시한 사실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어떤 경우에는 단순히 (직전에 쓴 문장처럼) ‘내가 보기에는 이라는 문구만 삽입하면 되었다. 내가 극도로 민감한 정보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나타내는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서였다. 다른 경우에는 내가 논의하는 내용을 조금 더 추상적으로 표현해야 했다. 예를 들면첫 번째 원고에 쓴 것보다 이란의 잠재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을 더 일반적인말로 바꿔야 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나와 트럼프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목표물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상상하면 된다.
- P708

내가 본문에 나오는 트럼프와 외국 정상들의 대화 내용과 내 대화 내용을최대한 충실히 적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어떤 경우에는 해당 부분에 인용부호를 자체적으로 넣어도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흥미롭게도트럼프가 부하직원들과 나눈 대화를 다룬 부분은 거의 손볼 것이 없었다.

 이례적으로 보이겠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기밀 검토의 목적이 외국 정상들이 트럼프가 자신들에게 한 얘기를 부인해야 할 필요가 없도록 그들을 보호하려는데 있기 때문이다. 외국 정상들은 직접적인 인용문을 부인하는 대신 말을 조금 바꾼 내용을 부인해야 한다. 이런 이질적인 취급에 대한 마땅한 설명이 있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어쩌면 트럼프가 나보다이런 규칙을 더 싫어할지도 모른다.
- P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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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ETF

ETF 중에서도 개인 투자자에게는 대표 주가지수 ETF를 권하곤 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삼고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분산투자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대표 주가지수 ETF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상품입니다.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 회사 주식을 조금씩 사들여 주가의 상승과하락을 똑같이 따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이지요. 주가지수를 사 모은다는 개념으로 검근하면 쉬울 것입니다.
- P114

해외 주식시장의 성과를 누리는 방법

국내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4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해외 주식을 직접투자하는 것입니다. 증권사 HTS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간접투자로서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겁니다. 

세번째와 네 번째는 ETF로 해외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인데, 국내 자산운용사가 해외 주가지수를 추종하여 상장한 ETF(국내 ETF)에 투자할 수도있고 외국 자산운용사가 해외 주가지수를 추종하여 상장한 ETF(해외 상장ETF)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 P118

해외 주가지수 ETF 투자 시 고려할 점

국내에 상장된 해외 주가지수 ETF라 하더라도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가있어야 합니다. 그 국가의 경제, 정치, 사회 제도, 문화 등을 파악하고 현재의경제 상황과 전망까지 고려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묻지마 투자는 금물입니다.

물가를 감안한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주가 전망은 밝습니다. 다시 말해 GDP성장률 -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주가상승률이 높을 것이라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가 수준과 금리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가 수준은 보통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로 판단하는데, 일반적으로앞으로 6~12개월 이후의 예상 PER을 사용합니다.

해외 지수 ETF는 장기 투자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일희일비하면서 단기매매를 해서는 안 되지만 관심 없이 방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승 추세일 때는 장기 보유하고, 하락 추세일 때는 현금화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지수 ETF는 집중투자하기보다는 국내 주가지수 ETF 등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P120

섹터 · 테마 스타일 ETF 투자 전략 

ETF를 통해 해당 섹터 · 테마 스타일에 대한 분산투자와 집중투자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국내주식형 ETF의 경우 최소 10종목 이상이 PDF에 포함됩니다. 자동적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으면서, 그 안에 같은 섹터·테마 스타일 종목이 있으니 집중투자도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섹터 테마 스타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매매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거래가 적은 이유는 상장된 기간이 짧아서 아직투자자에게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섹터 테마 ·스타일 지수 ETF에투자하는 것보다는 업종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이런 ETF에 투자할 때는 거래량을 먼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거래가 지나치게 적으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가격으로 매매하기가 어렵고 불리한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섹터·테마 ·스타일 ETF를 보조 투자 수단으로 이용하는 전략이유효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비율로 시장 대표지수 ETF에 투자하면서 추가수익을 목표로 섹터·테마 스타일 ETF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죠. 단순히 섹터 테마 스타일 ETF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P128

ETF를 통한 채권 투자

 소액 개인 투자자가 채권에 투자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채권형 ETF가 생긴 후부터는 개인 투자자도 채권 투자를 시도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채권 ETF는 10만 원으로도 국채, 회사채 등 각종 채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만기가 되지 않아도 언제든지 매도하현금화할 수 있죠. 이자 수익이 균등하게 반영되므로 언제 매수하거나 대도하더라도 이자 지급일과 상관없이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채권 ETF로는 ‘KODEX 단기채권,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KBSTAR 단기통안채, ‘KOSEF 단기자금‘ 등이 있습니다. ‘TIGER미국채10년선물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 P142

실물자산 ETF 

투자상품, 통화, 부동산 ETF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외국 통화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실물자산이 아닌 선물에 투자하기에 배당금이 없습니다. 또한 투자 자금의 일부만 선물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금이나 안전자산에 넣어두는 형식으로, 대부분 환헤지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로환리스크에 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 상장된 실물자산 관련 ETF로는 KODEX WTI원유선물(H),
KODEX 은선물(H), TIGER 원유선물Enhanced(H),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 TIGER 구리실물, TIGER 금은선물(H), KODEX 3대농산물선물(H), KODEX 구리선물(H), KBSTAR 팔라듐선물(H),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KODEX 콩선물(H), TIGER 금속선물(H),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가 있습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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