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이처럼 살아간다면우리 서원 더욱 크게 익어 가리니느낌에 대한 수관을 통해저 드높은 뜻 성취되기를이 마음 고에서 완전히 해탈하기를!
- P21

비구들이여, 이들 세 가지 느낌이 있나니, 무엇이 그셋인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또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이들이, 비구들이여, 곧 세 가지 느낌이니라.
- P22

삼매에 들어 분명히 알며마음챙기는 부처님의 제자는느낌을 알고 느낌이 어떻게 비롯되는지)그 기원을 알며

어디서 느낌이 그치는지 그리고 느낌의 멸진으로

이끄는 길을 아느니라
느낌의 멸진에 다다랐을 때 비구는
갈증이 풀려 열반을 성취한다 - P22

즐거움이든 괴로움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마저도,

(또) 내가 겪는 남이 겪든
 그 어떤 느낌에 접하든 간에, 

그 모두를 괴로움으로 아나니,
거짓되고 부서질 수밖에 없는 것.
그것들이 부딪치고 또 부딪쳐 왔다가사라져 가는 양을 지켜봄으로써
그는 느낌으로부터 초연함, 즉 열정에서벗어남을 얻는다.
- P24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느낌의 본성은 알지 못한다면
그는 탐욕에 마음이 쏠려
해탈을 얻지 못하리라.

괴로움을 느끼면서도
느낌의 본성은 알지 못한다면
그는 미움에 마음이 쏠려
해탈을 얻지 못하리라.

그리고 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 P26

대지혜자 그것을 평화롭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것 또한 맛들여 매달린다면,
그는 결코 고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리라.

그러나 열심인 비구가
분명히 알아차리는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
그는 모든 느낌의 본성을 두루 꿰뚫어 보는현자가 되리니.

또 느낌들을 꿰뚫어 보았기에
그는 바로 이생에서 번뇌가 다할 것이며,
지혜가 무르익고,
법法의 길을 확고히 걸어
(언젠가) 수명이 다하여 몸이 무너질 때에는어떤 헤아림으로도 개념으로도
그를 가늠할 길은 없으리라.
- P27

고통스런 육체적 느낌이목숨을 앗아갈 듯 일어나는 것을견뎌내지 못하는 사람,
그는 괴로움을 당하면 부들부들 떤다.
그는 울부짓고 큰소리로 통곡한다.
허약하고 무력한 사람,
그는 그 구렁텅이에 맞서지 못하며,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다. - P29

그러나 바로 자신의 목숨이
위협 받는데도 떨지 않고,
괴로운 신체적 느낌이 일어나는 것을
견뎌내는 사람,
그는 진실로 그 구렁텅이를
버티어 낼 뿐만 아니라
그 깊은 속에서도
능히 안전한 발판을 확보한다.
- P30

비구가 즐거운 느낌을 괴로움으로 볼 줄 알며 괴로운 느낌을 가시로 볼 줄 알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무상한 것으로 볼 줄 안다면 그는 바로 보는 사람이라불린다. 그는 갈애를 끊었고 (몸을 받게 하는) 족쇄를 풀었으며, 아만을 철저히 꿰뚫어 보아 고를 끝낸 것이다.
- P31

(법을)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인 괴로움을 겪게 되면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정신적으로까지) 근심하고 상심하며 슬퍼하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광란한다. 결국 그는 이중으로 느낌을 겪고 있는 것이다. 즉, 육체적 느낌과 정신적 느낌이다.
- P33

비구들이여, 그러나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육체적으로 괴로운 느낌을 겪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않는다. 그는 오직 한 가지 느낌, 즉 육체적 느낌만을경험할 뿐이며 결코 정신적 느낌은 겪지 않는다.
- P35

느낌에 동요되지 않나니,
지혜 있는 이, 많이 들은 이(潤),
즐거움이나 괴로움에도 움직이지 않으니,
현자와 범부 간에 능숙함의 차이가
이렇듯 크나니.

법을 터득한 이, 많이 들은 이,
이 세상과 피안의 세계를 올바로 보는 이,
기꺼운 법에 그 마음 설레지 않고
역겨움에 혐오심 내지 않나니.

순順 역逆이 모두 흩어지고 꺼져서
이미 존재하지 않나니.
번뇌 없고 근심 없는 길을 알아
올바로 통찰하는 자
존재의 피안에 도달했다고 이르나니.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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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경 - 상응부 느낌편 법륜 12
냐나뽀니까 지음, 규혜 옮김 / 고요한소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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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염수경‘ 부제 상응부 느낌편‘은 영어제목 ‘Contern-plation of Feeling (The Discourse-Grouping on the Feelings)을 유념하면서, 이미 간행한 바 있는 《염신경》(금구의 말씀하나, 고요한소리), 1991)과 맥락을 같이 하기 위해서 붙인이름이다. 우리의 바람은 이 글이 사념처四念處 가운데 수념처受念處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며 아울러 신념처에 이어 사념처를 차례로 설명해 나가는 목적 또한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
- P7

‘느낌이 세상 전부인 것을!‘
어느 독일 시인의 감개 어린 말이다. 지나친 감이 없지않지만, 인간의 삶에서 느낌이 얼마나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요소인지 정곡을 찌르고 있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은즐거운 느낌을 더 늘리고, 괴로운 느낌은 줄이려는 밑도끝도 없는 노력에 평생을 다 바치고 있다. 평범한 생활의단순한 기쁨에서부터 야심가의 권력욕이나 위대한 예술가의 창조적 희열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인간적 야망과 투쟁도 따지고 보면 이 한 가지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이 소망스러운 즐거움이야말로 다다익선일 것이다. 즐거운 느낌에 따르는 정서적 만족을 행복으로여길 테니까. 만일 그것이 행복이라면 행복에는 천박한 것에서 세련된 것에 이르기까지 가짓수도 천차만별이고, 강도强度도 경우에 따라 제각기 달라서 때로는 대단히 강렬한 행복도 있을 것이다.
- P11

느낌에 대한 수관은 사념처四念處(身念處·受念處, 心念處法念處) 가운데 하나이며, 통찰력의 증진을 목표로 하는 관법수행(위빳사나)을 통하여 실천할 수 있다. - P14

중요한 것은 이 느낌에 대한 수관을 일상생활에 잊지 말고 적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느낌이 선하지 못한 감정으로 바뀌려할 때에는 반드시 놓치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다. 물론 수행할 욕심에서 일부러 느낌을 만들어내고자 애쓸 필요는없고, 다만 느낌이 일어날 때에만 그것을 마음챙겨 관찰하면 충분할 것이다. 마음이 깨어 있고 고요해서 우리가 느낌을 그 시작 단계에서 분명하게 주시할 수만 있다면, 그런 기회는 얼마든지 누릴 수 있을 테니까.

느낌 수관에서 가장 요긴한 것은, 느낌이 생겨나는 바로그 순간에 그 느낌을 마음챙겨 알아차리고 ‘이것은 즐거운느낌, 이것은 괴로운 느낌, 이것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라고 각각 또렷이 구별해 내는 일이다. 뒤섞인느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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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어떤 물건이 비싸거나 아름다워서, 혹은 값진 골동품이거나 사사로이 아끼던 물건이어서 그것에 대한 자신의 욕심이 지나치다 싶으면 바로 알아차린다. 그리고 욕심을 떨쳐 버린 다음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 주어 버린다.
그다지 훌륭하지 않더라도 남에게 줄만 하고 누군가 그것을 바라고 있으면, 그는 두 번 다시 생각할 것 없이 받는사람이 마치 숨은 성자라도 되는 양 공경하며 서둘러 내준다. - P100

다음 내적 보시는 두 가지로 이해되어야 한다. 무엇이그 두 가지인가?
어떤 사람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위해 남의 밑에 들어가 고용인이 되거나 종살이를 하듯이, 그와 마찬가지로 보살은 모든 중생들의 최상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깨달음을 위해 보시 바라밀을 성취하겠다는 마음으로 남에게 자신을 넘겨주고 자신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내맡겨중생들을 섬긴다. 그는 두려움에 떨거나 위축됨이 없이 자신의 손, 발, 눈 등 신체의 부분 또는 기관을 필요로 하는사람에게 베푼다. 자기 신체에 집착함이 없이 마치 외부의물건인 양 그것들을 베푸는 일에 망설임이 없다.
- P101

두려움을 없애 주는 보시(無畏施)는 중생들이 포악한 왕이나 도둑들, 불, 물, 적敵, 사자, 호랑이, 기타 야생동물들, 용, 도깨비, 귀신, 악귀들의 위협을 두려워 할 때 그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 P102

불법을 베푸는 법보시의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간략하게 말하면, 보시와 지계持戒에 관해서, 천상계天上界에 관해서, 감각적 쾌락에 가려 있는 괴로움과 더러움에대해서, 그리고 그 쾌락들을 버리는 데서 오는 유익함에대해서 설명해 준다. - P103

보살은 벽지불이나 정등각불正等覺佛 깨달음을 발원한 사람들에게 각각 그들이 추구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있도록 이 부처님들의 신통력이 얼마나 수승한가를 설해주고, 십바라밀을 세 단계로 나누어 그 각각의 단계가 가지는 고유한 성질과 특징, 기능 등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그들이 향하고 있는 벽지불이나 정등각불의 길에 더욱 매진하여 청정해질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보살은 이렇게중생들에게 법보시를 행한다.
- P104

보살이 약藥을 주는 것은 훗날 불과佛果를 이루어 중생들에게 생사生死가 없는 열반의 경지를 베풀고자 함이며,
종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훗날 번뇌의 노예 상태로부터중생들을 구하고자 함이며, 허물되지 않을 놀잇거리나 재밋거리를 주는 것은 중생들로 하여금 정법 가운데 환희심을 내게 하고자 함이다. - P106

향기의 보시는 향기로운 뿌리 또는 가루향 등을 마련하여 그 향기로움을 생각하면서 향기를 보시한다는 생각으로 삼보 전에 올린다. 또는 향 보시를 하려는 의도로 침향沈香이나 전단檀 등을 베푼다.
- P109

감촉으로 알 수 있는 것을 보시한다는 것은 침구, 좌구,
덮개 등을 베푸는 것이다. 침대, 의자, 방석, 베개, 내의또는 겉옷 등 깨끗하고 부드럽고 기분 좋은 것을 마련하여그 감촉되어지는 특성을 생각하며 감촉으로 알 수 있는 것을 보시한다는 생각으로 적절한 사람에게 베푼다.
- P110

보살은 이렇게 보시하여 성취한 모든 공덕을 온 세상 사람들의 유익함과 행복을 위해, 그리고 무상無上의 깨달음으로 자신이 얻게 될 부동의 해탈을 위해 회향한다. 모든공덕을, 선행을 쌓으려는 끝없는 의욕과 다함없는 선정,
지혜, 지식, 해탈로 회항한다. 이와 같은 완전한 보시행을할 때 보살은 생명과 소유물을 무상하다고 보아야 한다.
- P111

보살이 베풀 만한 물건을 갖고 있고 구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마음에 베풀고자 하는 생각이 솟아나지 않고 주고싶지 않을 때는 이렇게 결단해야 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주고자 하는 생각이 일지 않는 것은필시 과거에 주는 일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훗날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쉽게 보시할 수 있도록 지금 주어야한다. 그렇게 되도록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을 필요한 이들에게 주자."
- P112

베풀려는 물건이 볼품없거나 결함이 있을 때 보살은이렇게 생각한다.

"과거에 베푸는 일에 마음 쓰지 않았던 탓으로 지금 이보시물이 변변치 못하다. 마음이 아프고 이 물건이 비록보잘 것 없더라도 있는 그대로 베풀어 보자. 이렇게 함으로써 훗날에는 최고의 보시 바라밀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
- P113

보살이 무언가를 베풀면서 그것이 없어져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 그는 이렇게 반성한다.

"물질적인 소유물의 성질은 본래 이런 것이다. 결국 없어지거나 사라지게 되어 있다. 더구나 과거에 내가 이런보시를 베풀지 않았던 탓으로 지금 내 재산이 줄어든 것이다. 그렇다면 많건 적건 간에 가진 것은 무엇이든 베풀자.
이렇게 함으로써 훗날에는 최고의 보시 바라밀을 성취할수 있으리라."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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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 바라밀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것으로 실천할 수 있다. 자신의 행복, 소유물, 몸 그리고목숨까지도 내어주는 것으로,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것으로, 또는 법Dhamma을 가르치는 등의 방법들이 있다.

베푸는 내용에 따라 보시는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물질적인 보시(財施), 두려움을 없애주는 보시(無施), 그리고 법을 베푸는 보시(法施]가 그것이다. - P97

보살이 외적 시물을 베풀 때는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거나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가리지 않고 베푼다. 또한 구하지 않아도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서 베푸니 청해 올 때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베풀 만한 것이 있을 때그는 넉넉하게 베풀지 모자라게 베풀지 않는다. 그는 보답을 바라고 베풀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에게 충분히 돌아갈만큼 넉넉하게 베풀며, 그렇게 하지 못할 때는 무엇이건 나눌 수 있는 대로 고르게 나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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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수행자들과 재가불자들 간의 관계는 하나의 공생관계이다. 무엇보다도 승가는 귀중한 시물施物인 불법을간직하고 있다. 경전에 "법을 보시하는 것이 그 어떤 보시보다도 낫다"고 한 말씀이 있다.75 승가의 구성원인 스님들은 당연히 규율에 맞춰 생활하고 깨달음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 P68

만약 우리가 무언가 좋은 것을 받는다면 불교에서는이전에 지은 선업에 따라 과보를 받는 것으로 풀이한다.
그것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좋으나 선업이 다하면 공덕도다하고 만다. 그러나 주는 일은 어디까지나 선한 행위, 즉선업이며 그것은 베푸는 이에게 가져다 줄 행복한 과보를만들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확실히복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복‘은 순전히 현세적이며 세상살이를 위한 복 짓기‘로 제한되어 있다.
- P69

보시의 실천 역시 신중한 태도로 행해져야 하며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중도의 원칙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은 새삼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원하거나 또는 원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모두 다 주는일이 아이들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 것과 같다. 요즘에 꽤나 성행하고 있는 이론과는 반대로, 버릇없는 아이의 기를 가끔 꺾어 놓는 것도 해롭지만은 않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무언가 보답을 바라고 행하는 보시 역시비록 그것이 천상계에 태어나는 소망이라 해도 그것은 결코 최상의 보시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집착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그가 받는 과보에도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
- P72

큰 꽃 더미에서 많은 화환 만들어내듯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많은 선행을 해야 되리.

《법구경 53게》 - P76

탐욕 없음이나 성냄 없음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선한의식이 일어날 수 없어 보시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못한다. 집착하는 마음과 베푸는 마음은 공존할 수없다. 

참으로 너그러운 사람이어야 평등하게 베풀 수 있고너그러운 이는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족에 한해서만 베풀지 않는다. 결국 모든 선량한 행위의 목적은 마음의 때를닦아내고 이기심을 없애는 데 있어야 한다. - P81

진정한 베높은 자신에게 이롭고 이기심이나 인색함은해롭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더욱 더 베풀고 싶어질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불선不善한 의식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실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불선한 마음을 일으키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에, 심지어 여러 전생에도 집착과 성냄과 무지로 가득 찬 삶을살아 왔다. 그러한 성향들이 우리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지만 그렇게 쌓인 해로운성향들은 현재에도 불선한 의식들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
- P82

선행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아는 정견正見을 가진다면, 우리는 선한 마음 상태(善意)를 계발해 나가는 데에만 관심을 가질 뿐,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염두에두지 않아야 한다. 선은 바로 선 자체이며, 그 누구도 건건한 의식이 일어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몰랐을 때는 보시행을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지 못했고 순간순간 일어나는 의식의 내용들에 대해 주의해 보지 않았다. - P83

부처님께서는 연달아 일어나는 여러 형태의 의식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어떤 자아自我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치셨다. 그 의식들은 일어날 만한 조건들이 마련되었기 때문에 일어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의식들이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고 우리가쌓아 온 성향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무엇이 참모습인지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며, 또한 이러한 바른 이해가 바로 선善이다. 인색한 성향을 축적해 온 사람은 보시행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알게 되면 이런 성벽性은 바뀔 수 있다.
- P84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많으면 많은 대로 베풀어 보라.
아무것도 주지 않는 데는아무 할 말 없구나.
꼬시야, 나 그대에게 이르노니그대 지닌 것으로 공양 베풀라.
혼자 먹지 말라.
홀로 앉아 먹는 사람복 받는 법 없으리.
자비로운 보시행으로,
그대 성스러운 길을 따라 오르리라.
- P86

선행은 좋은 결과를 낳고 악행은 달갑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이것이 업의 법칙, 즉 인과법이다. 84 한 생에서의 행위(kamma業)는 다시 태어나는 형태로 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선행은 복된 내세를 만들고 악행은 불행한 내세를 불러온다. - P87

인색함은 금생이나 내생에 우리가 두려워하는 결과인재물의 손실을 가져온다. 베푸는 행위는 재물이 늘어나는것과 같은 행복한 결과를 불러온다. 그렇다고 보시행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것 또한 집착이며, 집착은 불선하기 때문이다. 결과에 관심을 두거나 두지 않거나, 행위는 거기에 상응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보시행을 하는 동안 우리는 집착하는 마음 없이도 행위와 그결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 P88

설사 우리가 남에게 베풀 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 못할때라도 보시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주위 사람들이 행하는 선행을 이해하고 찬탄하는 것도 일종의 보시행이다. - P89

수다원(預流)은 깨달음의 첫 단계에 들어선 성자이다.
그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각기 다른 정신적 육체적 현상을바르게 이해하는 정견을 계발해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는사람이다. 깨달음을 얻으면 그는 처음으로 조건에 매이지않은 실체의 세계인, 무위無爲 열반을 경험한다. 깨달음의순간에 자아에 대한 그릇된 견해가 뽑혀 나가고 그와 함께인색함 또한 사라진다. 다시는 인색한 마음이 일어날 수없으며, 그는 베품의 완성, 보시 바라밀을 성취한다. - P94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기심은 점점 없어지고 베푸는 마음은 더욱 커져야 하며 다른사람들에 대해 순수하게 배려하는 마음도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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