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의 경제는 1억 4000만 인구를 풍족하게 먹여 살리고도 남을 규모였다. 그러나 불안한 운영, 집권층의 부패와 탐욕, 러시아의 무모함을 악화시킨 경제 제재로 러시아 경제는 맡은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청렴하고 뛰어난 경제전문가들은 권력에서 배제되었고, 경제 다양화는 거론조차 되지 못했다.

러시아 고립의 원인이자 상징이 된 푸틴은 크렘린궁에 머물며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는다.
접견시에도 손님이 반경 20미터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푸틴의 자존심이었던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5호‘가 실패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별똥별처럼 떨어지는 미사일들은 분노에 휩싸인 무능력한 체제를 보여준다. 결국 신흥 재벌과 용병은 러시아의 가장 딱한 수출 품목이 되었다.

각종 자료, 특히 고르바초프재단의 자료를 보면 서방에서는 소련 붕괴를 예측한 사람도 없었고 그것을 바란 사람은 더더구나 없었다. 공산 진영인 동유럽 국가들의 해방은 받아들여졌고더 나아가 장려되었지만, 지구상에 남아 있던 마지막 제국의 해체는 그렇지 않았다.

2005년 푸틴이 "20세기 최악의 지정학적 재앙"이라고 언급하기 훨씬 이전에 프랑수아 미테랑전 프랑스 대통령이 1991년 10월 고르바초프에게 소련의 해체를 "프랑스의 이익에 반하는 역사적 재앙"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고르바초프의 고문이었던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이러한 분쟁들을 "이데올로기로 포장해 유예를받았던 유일한 제국이자 최후의 제국이 사라진 뒤의 충격파"라고 평했다. 2019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 응했던 러시아 전문가 안드레이 코르투노프도 "소련은 자멸하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광물과 에너지가 풍부한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경제를 재건할 수 있었다.
러시아는 세계 제2위의 석유 생산국까지 되었지만 경제 다각화에는 실패했다.

러시아 인구는 소련 붕괴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푸틴이 세운 출산 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2014년 크림반도 합병으로 러시아 인구는 230만명 늘어났다.

러시아의 인구 감소는 무엇보다 알코올 소비와 그로 인한 영향으로 남성 사망률이 높은 것이원인이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푸틴이 2000년에 집권하면서 세웠던 계획에 지장을 초래했다. 푸틴은 러시아의 국제무대 복귀의 요소로 인구 성장을 꼽았던 터였다. 국내적으로 인구 감소는 러시아민족-주로 슬라브 민족(대부분 기독교인)과 출생률이 높은 이슬람 주민의 비중을 균형 있게맞추는데도 문제가 되었다.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콘스탄니노폴리스 총대주교청과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의 갈등은 오늘날까지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다. 모스크바 총대주교청과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청은 동방 정교회의 주도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1686년 우크라이나 국민은 제정 러시아에 통합되면서 콘스탄티노폴리스 교회령에 따라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의 관할권에 속하게 되었다. 1992년에 다시 독립한 우크라이나에서 저항 교회가 만들어지면서,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 속한 러시아 정교회와 키이우 총대주교청에 속한 우크라이나 독립 교회는 공존하게 되었다.

2018년 10월 11일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청은 1686년의 교회령을 철패하고 우크라이나독립 교회 창설의 길을 열어주었다. 콘스탄티노폴리스총대주교청이 인정한 우크라이나 독립교회는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게는 상징적이면서 동시에 전략적인 패배였다.

시베리아 지역과 북반구 최북단 지역의 주민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위협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영구동토층의 해빙으로 강력한 온실기체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 기후 이변은 더 악화할 것이다. 산불은 땅 온도를 올리고, 그 재도 북극 빙하에 쌓이면서 빙하가 더 빨리 녹데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 활동도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기상 이변은 더욱 악화할 것이 빤하다. 북극 지방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의 기후는 더 불안정해질 것이다. 북국은 지구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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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보호명상을 마쳤다면 견청정(ditthi visuddhi)으로 전환할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견청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은 여러 경들에 나와있습니다. 흰색 까시나 사선정에서 출정하여 물질(rupa)을 식별하는 것으로 시작하거나 정신(nama)을 식별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물질의 식별로 시작한다고 합시다. 이때는 사대요소 명상으로 집중력을 높이도록 하십시오. 빛이 강해지면 신체의 32 부위에 대한 식별을 빠르고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진행하십시오. - P101

견청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은 맛지마니까야 앗사뿌라 긴 경」(mahāassapura sutta)에 있습니다. So evam samāhite citte parisuddhepariyodāte anangane vigatūpakkilese mudubhūte kammaniye thiteanenjappatte asavanam khayañanaya cittam abhininnameti. (그는 이와같이 마음이 집중되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활발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로 마음을 향하게 한다) - 수행자는다음과 같이 되도록 사선정을 닦아야 합니다. - P101

이와 같이 사선정까지 닦은 다음 asavanary khayafñanaya cittamabhininnameti.(번뇌를 소멸하는 지혜로 마음을 향하게 한다.) - 수행자는 번뇌들이 제거된 아라한도의 지혜(arahatta maggañana)로 마음을기울입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So idam dukkhantiyathābhūtam pajānāti, ‘ayam dukkhasamudayo‘ti yathābhūtam pajānāti, ‘ayam dukkhanirodho‘ti yathābhūtam pajānāti, ‘ayamdukkhanirodhagamini patipadā‘ti yathābhūtam pajanati (그는 ‘이것이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P102

요소명상주제(dhātu kammatthana)로 어떻게 아라한이 될 수 있습니까? 각각의 깔라빠에서 땅(pathavi), 물(apo), 불(tejo), 바람(vayo)이라는 사대요소를 분석할 수 있다면 요소멍상주제(dhatu kammatthana)로근접삼매 (upacara samadhi) 단계까지 온 것입니다. 이 근접삼매는 요소명상주제를 닦을 때 얻는 것을 말합니다. - P105

그러면 이 근접삼매까지 얻은사람이 아라한과를 얻으려면 무엇을 더 닦아야 하나요? 『삼모하위노다니』 241쪽과 242쪽에 간략한 설명이 나옵니다. Ime cattaromahabhüte pariggaphantassa upädarupam pakatam hoti(이 사대요소를파악한 자는 파생물질이 분명해진다). 수행자가 여섯 감각토대에서 모든투명깔라빠와 불투명깔라빠에 있는 사대요소를 통찰지로 식별할 수 있다면 24가지 파생물질(upada rupa)들은 점차로 분명해집니다. - P105

수행자는 통찰지로 궁극적 실재의성품을 식별해야 합니다. 궁극적 실재에 도달한 이후라야 무상이라는 통찰지가 일어난다고 가르칩니다. 붓다 아비담마에 깔라빠는 일어나서는즉시 사라져버린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들은 이전에 존재했던 것들도 아니었고 사라져버린 이후에도 어딘가에서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씩 차례로 일어나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도 없습니다. 사라져버린 후에는들판에 쌓여진 시체처럼 무더기들을 이루지도 않습니다.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다가 사라진 다음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 사이에 아주 잠깐 동안만 일어나는 성품일 뿐입니다. 이것을 통찰지로 보아야 합니다. 그때 수행자의 통찰지는 궁극적 실재를 깨닫습니다. - P108

Iti rūpārūpapariggaho pañcakkhandha honti, pañcakkhandhadvādasāyatanāni honti, dvādasayatanani atthārasa dhatuyo hontītikhandhayatanadhātuvasena yamakatālakandham phalento viya dvekotthase katvā namarupam vavatthapeti.(이 물질과 정신을 파악하면오온이 되고, 오온은 12처가 되고, 12처는 18계가 된다. 무더기와 감각장소와 요소를 통해서 마치 야자수 잎이 두 갈래로 퍼지는 것과 같이 징신과 물질을 구분한다.) 정신과 물질을 식별할 때 모든 물질현상(rūpa dhamma)들은 물질의 무더기(色蘊, rūpa khandha)이고, 느낌(vedana), 인식(sariña), 상카라(sarikhara), 알음알이 (viiiiana)로 나누어지는 정신현상(nama dhamma)들은 정신의 무더기 (nama khandha)라고식별합니다. - P109

이 정신과 물질들은 원인 없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결과를 만들어 내는 이 원인들을 생산 원인(janaka hetu)이라고 하고, 지원하고 복돋우는 지탱 원인(upatthambhaka)이라고도 부릅니다. 원인(hetu)과 조건(paccaya)이라고 하는 원인들 때문에 물질(rupadhamma)과 정신(namadhamma)이 일어납니다. Ko panassa hetu, Kopana paccayo (원인은 무엇이고 조건은 무엇인가?) - P111

원인(hetu)과 조건(paccayā)이라고 하는 원인들 때문에 물질(rupadhamma)과 정신(nāma dhamma)이 일어납니다. Ko panassa hetu, Kopana paccayo (원인은 무엇이고 조건은 무엇인가?) - 정신과 물질을 일으키는 직접 원인이 무엇이고 지탱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식별할 때 무엇을 수행자가 알게될까요? 정신과 물질의 원인들을 통찰지로 깨닫게 됩니다. 무명(avijja), 갈애(taiha), 업(kamma), 음식(ahara) 때문에 정신과 물질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이지요. - P111

avijjāpaccayā taṇhāpaccayā kammapaccayā āhārapaccayā cā"ti tassapaccayam vavatthapetvā(‘무명을 조건으로, 갈애를 조건으로, 업을 조건으로, 음식을 조건으로‘라는 저 조건들을 구분하고는) - 이 정신과 물질의 원인을 구분하고 깨달으십시오. 이것들은 무명(avijja) 때문에 일어납니다, 갈애(tariha) 때문에 만들어지고, 업(kamma) 때문에 만들어지고, 음식(ahara) 때문에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 P112

ceva paccayasamuppannadhammāca anāgatepiatītepi paccayāetarahipi paccaya ceva paccayasamuppannadhamma ca - ‘과거에도 원인과 결과만이 있고, 현재에도 원인과 결과만이 있으며, 미래에도 오직원인과 결과만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tato uddham satto vapuggalo vā natthi - 오직 원인과 결과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고, 사람도 없고, 존재도 없고, 천인도 없고, 범천도 없습니다. - P112

이와 관련하여 청정도론』 제2권제2권 237쪽 문단번호 687 에Vipassakena pana kammantarañca vipakantarañca ekadesatojanitabbam.(그러나 위빳사나를 수행하는 자는 업의 차이와 과보의 차이를 일부나마 알아야 한다.) 위빳사나를 닦을 때에는 업의 차이(kammantara)와 과보의 차이 (vipakantara)를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 P113

모든 것을 아시는 분(一切智者)의 영역이지요. 만약 업과 과보에 대하여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sabbena sabbam ajananepaccayapariggaho na paripūratiti.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 정신물질의 조건을 파악하는 지혜를 얻을 수 없다.) - 업과 과보에 대하여 어떠한 것도 아는 것이 없다면 조건을 파악하는 지혜(paccayapariggahofiana)를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 P114

Ayam pana vipassanasaikharasallakkhana fñatapariffia nama.9)(위빳사나를 할 때 상카라들을 주시하는 이것을 안 것의 통달지라 한다.) -이 단계가 안 것의 통달지 (flataparinta)입니다. - P115

Evam saikhare sallakkhetvā thitassa panabhikkhussa dasabalassa sasane mulam otinnam nama hoti, - 그는 십력(十力)을 갖추신 부처님의 가르침 (sasana)에 확고합니다. 왜냐하면부처님의 가르침은 성스러운 사성제를 통해 확립되었으니까요. 만약 괴로움의 진리 (dukkha sacca)와 일어남의 진리 (samudaya sacca)를 깨닫는다면 가르침 (sasana)에 확고해집니다. patittha laddha nama - 그는확고하게 선처에 다시 태어나도록 지원받습니다. - P115

요소명상주제(dhatukammatthana)로 위빳사나(vipassana kamatthana)를 닦아 아라한과(arahatta phala)를 얻습니다. 요소명상주제를 닦을 때에는 이러한 규칙들을 잘 따라야 합니다. - P117

요소에 대한 명상주제(dhatukammatthana)로부터 시작해봅시다. 모든 여섯 감각토대에 있는 투명깔라빠와 불투명깔라빠의 사대요소를 식별할 수 있는 수행자는 파생물질(upāda rupa)을 식별해야 합니다. 깔라빠에는 흰색, 붉은 색, 노란 색 등의 색깔이라는 요소(vanna dhātu)가있습니다. 이 색깔의 요소(vanna dhatu)를 식별한 후에 냄새 (gandha)를식별해야 합니다. - P117

모든 여섯 감각토대에서 투명깔라빠와 불투명깔라빠에 있는 이 8가지요소들을 식별할 수 있다면 이제는 생명기능(jivita)을 식별하십시오. 모든 투명한 물질깔라빠는 과거의 업에서 만들어집니다. 과거의 업에서 생긴 모든 깔라빠에는 생명기능(jivita)이 있습니다. 업이 부모이고 업에서기인한 물질은 자식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 P119

rūpassa pana kammam cittam utu aharoti ayam kammadikocatubbidho paccayo. Tattha kammam atītameva kammasamuṭṭhānassarupassa paccayo hoti. (업과 마음과 온도와 음식을 뜻하는 업 등의 네가지가 물질의 조건이다. 이중에서 오직 과거의 업이 업에서 생긴 물질에게 조건이 된다.) 청정도론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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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운용이 널리 주목받지는 못했던 대략 1930년대부터 1950년대 말에 이르는 시기에는, 노동계급이 존엄한 삶을 누리려면 ‘가족임금‘, 남성의 가족 내 권위, 젠더 차이에 관한 완고한 의식이 필요하다는 시각에 토를 다는 이가 거의 없었다. 그 결과 중심부 국가의 국가-관리 자본주의에서는 남성이 생계비를 벌고 여성이 집안일을 하는, 젠더화된 가족의 이성에 규점적 모델이 안정된 지위를 구가하는 광범한 경향이 나타났다.

1980년대 무렵 선견지명이 있는 관찰자라면, 우리 시대의 금융화된 자본주의로 귀결될 새로운체제의 윤곽이 출현하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신자유주의 지구화를 추진한 이 체제는 국가와 대기업이 사회복지 투자에서 철수함과 동시에 여성을 유급 노동력으로 대거 충원하고, 결국 돌봄 활동을 가족과 공동체에 떠넘겨 외부화하면서 가족과 공동체의 역량을 위축시키도록 조장했다.

부채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국가를 압박해 사회적 지출을 삭감하고, 긴축을 시행하며, 무방비 상태의 인구집단에게서 가치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투자자와 전반적으로 협력하게 하는 수단이다. 남반구의 농민이 수탈당하는 것도 주로 부채를 통해서다.

역사적 중심부의 축적 역시 점차 부채를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제조업 일자리를 저임금 불안정 서비스 일자리가 대체함에 따라, 임금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재생산 비용 아래로 떨어진다. 이러한 ‘긱gig 경제‘에서는 계속 소비에 지출하려면 소비자 대출을 늘려야 하며, 이로써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한때 사회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지지 기반이었던 노동운동은 이제 철저한 패배까지는 아니어도 수세적 입장에 서 있다. 또 하나는 젠더, 성, 인종, 종족, 종교의 위계 구조에 맞서는 진보적인 ‘신사화운동‘과 기성 생활세계(최근 새로운 경제의 ‘세계시민주의‘로부터 위협받고 있는)와 특권(대단치도 않은)을 방어하려는 인구집단이 대립하는 구도이다.

금융화된 자본주의는 공적 지원을 축소하고 여성을 유급 일자리로 충원할 뿐만 아니라 실질임금을 낮췄고, 이로써 가족을 지탱하려면 각 가정마다 유급 노동에 보내느 시간을 늘리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돌봄 활동을 타인에게 맡기려는 필사적인 쟁탈전을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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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거론한 것처럼 특정한 방향이 없이) 무량한 우주로자애를 확산하는 48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애를 확산하는방법에는 모두 528가지가 됩니다. 체계적으로 528가지 방법을 통해 자애명상을 잘 할 수 있다면, 자애경에서 가르치셨던 방법으로 좀 더 수행을 한다면 성공할 것입니다. 이것이 4보호명상 가운데 하나인 자애관입니다. - P92

자애명상에 성공하였다면 불수념으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붓다의9가지 특성 가운데 당신이 좋아하는 한 가지 특성을 선택해서 시작하십시오 이때 특성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라한(araham)이라는 특성을 선택했다면 ‘아라한‘에는 5가지 정의가 있습니다. 자신이가장 좋아해서 선택한 정의의 의미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정의들 가운데하나는 ‘붓다의 계(sila), 정(samadhi), 혜(pañña)는 견줄 이가 없기 때문에, 인간과 신들의 예배를 수용할 만하시므로 아라한이라 한다는 것입니다. - P93

불수념에 성공하였다면 부정의 명상주제(asubha kammatthāna)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부정관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마타의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위빳사나의 대상으로 부정을 명상하는것입니다. - P95

청정도론을 보면 아직까지 어떤 선정도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 부정관을 시작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 수도원에서는 흰색 까시나 사선정까지 닦은 사람들에게 사선정의 도움을 받아 부정관을 닦도록 합니다. - P96

썩어 혐오스러운 자신의 시체에 대하여 마음을 집중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 궁극적 실재인 생명 기능(jivitindriya)의 사라짐을 식별하기 위하여 전환하십시오. 마음이 한 시간 정도 집중이 되면 선정의 5요소가 일어나는 것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정의 요소들은본삼매(appana)에 해당하는 요소들이 아닙니다. 단지 근접삼매 (upacärasamadhi)에 해당하는 선정의 요소들입니다. 죽음에 대한 명상은 이렇게합니다. - P99

보호명상은 자애관(慈愛觀), 불수념(佛念), 부정관(不淨觀), 사수념(死隨念)입니다. 수행자는 하루에 한 번, 수도원, 마을, 그리고 무한한우주에 있는 모든 중생(sabbe satta)들을 향하여 자애 (metta) 선정에 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명상으로 자신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위험에서 자신을 자유롭게 함은 물론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하여 불수(佛念)을 하십시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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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jhana)의 바로 앞, 즉 근접삼매는 일시적으로 반대되는 장애(nivarana)들을 억압하는(vikkhambhana pahana) 힘이 있습니다. 억압에 의한 버림(vikkhambhana pahana)은 장애들이 꽤 오랫동안 제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집중이 잘 됩니다. 장애(nivarana)가사라졌기 때문에 집중이 잘된다는 의미입니다. - P77

이러한 장애 (nivarana)에는 5가지가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kamachanda), 악의 (vyapada), 해태와 혼침(thinamiddha), 들뜸과 후회(uddhaccakukkucca), 의심(vicikicchā)이 그것입니다. 이것들은 선정(jhāna)을 얻는데 장애가 됩니다. 위빳사나 단계에서 무명은 장애(nivarana)에 포함됩니다. 감각적 욕망(kāmachada)은 살아 있는 존재와살아있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집착을 말합니다. 탐욕(lobha)이 우세한 마음입니다. 악의 (vyapada)는 성냄이 우세한 마음입니다. 빠알리어 웃닷짜(uddhacca)와 쿡꿋짜(kukkucca)는 들뜸과 후회입니다. 의심(vicikiccaha)은 회의적인 의심이 우세한마음입니다. - P77

근접삼매의 일으킨 생각, 지속적고찰, 희열, 행복, 집중이라는 선정의 5요소들은 아직은 충분하게 강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유지할 정도로 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때로는 바왕가에 떨어지고, 때로는 표상(nimitta)을 대상으로 취합니다. - P80

근접삼매의 단계에서 선정의 요소들이 강하지 않을 때, 흰색 까시나든지, 뼈들이든지, 4대요소들이든지 간에 마음이 대상에 느슨해지면 바왕가에 떨어집니다. 바왕가에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어떤 수행자들은 자기가 열반을 경험했다고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바왕가에 떨어진 사람은 아무것도 없음 (nothing)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아무것도 없음을 알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바왕가는 전생의 죽음 근처에서속행(marapa javana)이 일어날 때의 그 대상을 마음의 대상으로 취합니다. 그것은 흰색 까시나나 뼈나 사대요소들과 같은 지금 닦고 있는 현재의 대상을 취하지 않습니다. (위빳사나 명상으로 전환하기 전에 무색계선정(arupa jhana)을 얻기 위하여 나머지 9개 까시나를 닦아야 합니다.) - P80

오늘은 4보호명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애명상을 하려면 자애를 보내야 할 사람과 보내지 말아야 할 사람들의 유형에 대하여 알아야합니다. 어떤 특정인에게 자애를 보낼 때 이성(異性)을 대상으로 하면안됩니다. 그러나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이 (sabba satta)…‘, ‘모든 사람들이(sabbe purisa), ‘모든 여성들이 (sabba itthiyo) 들과 같이 불특정한 다수를 대상으로 할 때는 상관없습니다. - P81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도 안 됩니다. 선정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언제나 특정한 이성이나 죽은 이를 대상으로 자애를 보내는 명상을 하면 안 됩니다. 명상을 시작하는 초기에 명상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로는 ① 가장 사랑했던 사람 : 슬픔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②중립적이거나 무관심한 사람 ; 처음 시작할 때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기에 ③ 미워하는 사람 ; 처음에 자애의 마음이 생기기가 가장어렵기 때문입니다. - P81

「자애 경」(metta sutta)에서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까시나 명상을 토대로 위빳사나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천신들에게 방해를 받고 비구들이 부처님에게 돌아오자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까시나를 닦지 말고자신들을 보호하는 명상(Parihariya)으로 자애명상주제를 닦도록 바꾸어주셨습니다. 여기서 보호(parihariya)란 항상 닦아야 하는 명상이라는의미가 있습니다. 까시나와 자애는 서로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P82

자애명상주제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자신에 대한 자애관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애관은 자신(atta), 사랑하는 사람(piya), 중립적인사람(majjhatta). 적(veri)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다만 자애 선정을 얻기위해서는 이 네 부류의 사람들 가운데 첫 번째 자기 자신은 제외해야 합니다. - P86

자신에 대한 자애관으로는 자애 선정(metta jhana)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흰색 까시나 사선정을 이미 얻은 사람이 자애 선정을 얻으려면 사선정 (jhāna samādhi)의 도움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대상으로자애관을 닦습니다. 성공한 다음엔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닦습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은 사랑스러운 사람(piya)입니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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