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으로서의 헌사!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올리는 글


군주의 총애를 받으려 하는 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가장 값지다고 생각하거나 군주가 가장 기뻐할 것이라 여기는 선물과 함께 군주를알현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리하여 군주들께서는 말과 무기, 금으로 수놓은 예복, 보석과 같은 군주의 위엄에 어울리는 장신구들을 선물로 받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전하를 향한 충성심의 증거로써 선물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니고 있는 것들 중에는 오랫동안 겪어온사건들을 통해 알게 됐거나, 고대제도의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알게 된위인들의 업적에 관한 지식보다 더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업적들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또 연구해왔습니다. 이제 그 결과물을 한 권의 소책자로 정리하여 전하께 바치고자 합니다. - P30

저의 글이 전하께는 하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몇 년에 걸친 곤경과 위험을 겪으며 체득하게 된 것들을단시간 내에 전하께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해줄 이 소박한 선물보다더 값진 것이 없으므로, 자비로운 전하께서 분명 받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이 글에 많은 저술가들이 흔히 그러듯이, 자신들이 다루는주제를 묘사하고 장식하기 위한 화려한 구절이나 수사양식 혹은 불필요한 기교를 사용한 장식적이거나 고상한 문장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글을 돋보이게 하거나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소재의 다양성과 내용의 진지함 외에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신분이 낮고 비천한 자가 감히 군주의 통치를 논하고 규정하려는것을 주제넘다 여기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풍경을 그리려는 사람이라 - P31

면, 산맥과 고지대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낮은 곳에 있어야 하고 평원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산꼭대기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백성의 본성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군주가 되어야만 하고, 군주의 본성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백성이 되어야만 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뜻을 헤아리시어 이 작은 선물을 받아주십시오. 이것을 꼼꼼히 읽고 깊이 성찰하신다면 운명과 전하의 능력에 의해 위대한 과업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저의 뜨거운 열망을 발견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하여 위대하신 전하께서 계신 그 높은 자리에서 낮은곳을 바라보실 때, 그곳에 잔혹하고 연속된 불운으로 인해 부당하게고통을 겪고 있는 제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시게 될 것입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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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존재와 인식 있는 것과 아는 것, 그 각각은 무엇을 의미하고 그 둘은 어떤관계에 있는가? 이 물음은 무척이나 오래도록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있는 것은 나의 신체를 포함한 물리적 세계를 의미하고 아는 것은 인생과 우주전반에 관해 사유하는 정신 활동을 의미하므로, 이는 것보다 있는 것을 일차적으로 보면 실재론 또는 유물론이 되고, 있는 것보다 아는 것을 일차적으로 보면 관념론 또는 유심론이 될 것이다.
나는 관념론자이다. 나는 현미경으로 세계를 관찰하기보다는 눈을 감고서사색에 잠기기를 더 좋아한다. 나는 왜 관념론자일까? 있는 것에 의해 아는것이 완전 규정될 때의 수동적 삶이 서럽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사랑이 인간존재를 변모시키듯이 정신이 세상을 변모시키는 그런 마술과도 같은 정신력을기대하기 때문일까?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닐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세계를자아 아래, 자연을 정신 아래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일까?
있는 것과 아는 것, 세계와 나,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하는 그런
‘하나‘에의 예감이 나를 관념론자가 되게 하였다. 인식과 존재, 정신과 물질, 나와 네가 대립되고 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라는 것, 영혼의깊이와 세계의 깊이에서 우리 모두는 뗄 수 없는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는 것.
그 예감이 나를 관념론자가 되게 한 것이다. - P5

유식 불교가 내세우는 "오로지 식만 있고 경은 없다"는 ‘유식무경은 결코 세계 존재를 부정하는 명제가 아니다. 아는 것과 있는 것, 식과 경을완전히 분리된 둘로 간주하는 이원론, 정신과 무관한 물질 세계 자체를 주장하는 유물론을 비판할 뿐이다. 유식무경이 의미하는 바 식을 벗어난 경이 따로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식과 경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 자아와세계, 주관과 객관은 의식 표층의 분별일 뿐 그 심층에서는 일체가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는 깨달음이 자리잡고 있다.
불교가 그 근원적 하나를 ‘일심‘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감격은 잊을 수가 없다. 신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그렇다고 에너지나 기도 아니고, 바로 마음, 한 마음이라니! 그것은 곧 정신과 물질, 자아와 세계의하나됨을 바로 우리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자각하고 깨달아 알 수 있다는말이 아닌가! 때문에 나는 불교를 좋아한다. 특히 자신 안에서 그 일심의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심층으로 분석해 들어가는 유식 불교의 진지함을 좋아한다.
그래서 불교를, 그 중에서도 특히 유식을 공부하게 되었으며, 유식에서는주로 ‘유식무경‘의 구호 아래 식과 경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공부하였다. 이 책은 그 공부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본래는 몇 년간 대구에서 서울로 통학하면서 - P6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수학한 후 박사학위논문으로 씌어진 것을 단행본의형태로 손질한 것이다.
대장경 안에 담긴 진리의 바다에 비하면 작은 모래 하나와도 같고, 그나마도 책상머리에 앉아 문자적 알음알이만 추구했을 뿐 참선의 실천수행은 결했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의 부끄러운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이 과정을 거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의 표현이다.
비록 부끄럽고 보잘것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입었다. 불교 공부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들, 학위논문이완성되기까지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들, 단행본 출간을 맡아 준 사람들. 그리고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 볼 사람들, 인연으로 맺어진 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마음을 전한다.

2000년 12월 대구에서
한자경 씀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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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말하지만 생물학의 기본적인 중심 이론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입니다. 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의학과 가장 관련이 깊은학문이 뭐냐고 물으면 아마도 거의 모두가 생물학을 꼽을 것입니다.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많은 과목은 생물학과에서 가르치는 과목과 겹칩니다. 그런데 생물학에서는 진화생물학의 이론이 가장 중요한 뼈대 이론인데 생물학과 가장 가깝다는 의학은 진화의 개념을전혀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죠. 의학과 진화생물학을 연결해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겨우 10여 년 전 일인데, 그 주역이 조지 윌리엄즈George Williams와 랜디 네스Randy Nesse 입니다. - P332

왜 의사와 의학자들은 인간을 바라볼 때 다른 동물이나 식물들처럼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가? 다윈의학자들은이렇게 묻습니다. 침팬지가 진화를 해온 동물이듯이 인간도 진화의산물입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여러 질병을훨씬 더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좀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치유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다윈의학자들의 주장입니다. - P333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거울 속으로 들어간 앨리스가 붉은 여왕에게 손목을 잡혀 나무 주위를 도는 장면이 나옵니다. 붉은 여왕이 열심히 뛰어가기 때문에 앨리스도 같이열심히 뛰는데, 뛰면서 옆을 보니 주변이 전혀 변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서는 이렇게 뛰면 지금쯤 어딘가에 가 있어야하는데 왜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붉은 여왕이 이렇게 대답하지요. "너희 동네는 느린 동네구나. 우리 동네에서는 제자리에 서 있으려면 이렇게 열심히 뛰어야 한단다." 진화도 이와 같습니다. 나는 평안을 유지하면서 가만히 있고 싶지만 그 사이에 병원균은 재빨리 진화하여 내가 상상도 못 하던 무기를 만들어공격해옵니다. 그러니 나도 함께 뛰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P335

인간은 왜 늙는가라는 문제도 합리적으로 바라보아야 하죠. 불교에서 우리 인생을 생로병사로 설명하듯이, 태어나서 성장하여 한시절 풍미하다가 나이가 들면 늙어서 죽는 것이 우리 삶입니다. 왜늙어야 하는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죠. 왜 세포가 노쇠하여 소멸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세포가 만들어진 상태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더 어렵습니다. - P340

그런데 절대수명을 늘이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요?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전자의 시각에서 본 자연선택론에 따르면, 한 생명체를 만들어 끝까지 유지해가는 것보다는 활발한 번식을 해서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도록 한 다음 제거해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또 만들어 번식을 하도록 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유전자로서는 우리를 한 시절 매력적으로 만들어 번식을 할 수 있도록 한 다음에는서둘러 죽여버리는 게 더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 P341

그동안 동물의 행동을 어떻게 분석하고 이해해야 되는지에 대해 얘기해왔습니다. 그런데 다들 눈치챘겠지만, 그 밑바탕에는 유전자의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기본 사상이 깔려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결국 진정한 생명의 주체는 살아서 숨쉬고 짝짓기하고 죽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태초부터 지금까지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남은 유전자, 곧 DNA일 수 있다는 얘기죠. - P347

하도 이야기해서 귀에 딱지가 앉았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만, 이런 여러 얘기에 기본을 마련한 사람들은 혈연선택의 메커니즘을 최초로 설명한 윌리엄 해밀턴과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세상을 가르친리처드 도킨스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좋은 과학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권하고싶은책입니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뒤바꿔주는 책이죠. - P348

그동안 이 책에서 살펴본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산다는 건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동물의 눈으로 짚어본 것입니다. 참 어려운 질문이지요.
하지만 철학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순간순간 많은 질문을 던지며 삽니다. 도대체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신은 왜 나를 이세상에 보내신 걸까,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는 것일까? - P361

그러면 왜 어떤 세포는 간이 되고 어떤 세포는 장이 되며 또 어떤세포는 생식세포가 돼야 할까요? 이렇게 운명이 갈리는 순간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도 이번 세기가 다 가기 전에 생물학자들이 이 신비로운 현상의 비밀을 풀어낼 것입니다. - P366

생물은 모두 언젠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갈되어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전자의 관점에서보면 생명은 영속성을 지니는 것입니다.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특성을 지닌 것이죠. 무생물은 한 번 스러지면 끝이 나고 말지만 생명은 또다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P368

생명의 역사는 간단하게 말하면 DNA라는 화학물질의 일대기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생각하면 생명은영속성과 함께 연속성을 지닙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두 한 형제죠. - P369

이렇듯 우리 삶은 우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쩌다 우연히 태어난 존재일 뿐입니다. 그것도 지구의 역사를 하루로 본다면 태어난지 몇 초밖에 안 되는 동물입니다. 게다가 몇초만에 사라질지도모른다는 것이 많은 생물학자들의 생각입니다. 가장 짧고 굵게 살다 간 종으로 기록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지구의역사와 생명의 본질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자연을 더 많이공부하고 더 많이 알고 배우다 보면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고 다른동물이나 식물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밖에 없는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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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와다(Theravāda, 상좌부) 전통에 따르면 일곱 단계청정 (visuddhi, 위숫디)이 있습니다. 첫 다섯은,

1) 계청정 (Sila Visuddhi, 실라 위숫디): 이것은 네 종류 계 (sila, 실라)입니다. 156)
① 빠띠목카 제목 단속(patimokkha-samvarasila, 빠띠목카 상와라 실라)
② 감각 기능 단속(indriya‘samvarasila, 인드리야 상와라 실라)
③ 생계 청정 (ajiva-parisuddhi sila, 아지와 빠리숫디 실라)
④ 필수품 관련(paccayasannissita·sila, 빳짜야 산닛시따 실라).
2) 심청정 (Citta Visuddhi, 찟따 위숫디): 근접삼매(upacara‘samadhi, 우빠짜라 사마디)와 팔증득(samapatti, 사마빳띠), 즉 본삼매(appana‘samādhi,
압빠나 사마디).
3) 견청정(Ditthi·Visuddhi, 덧티 위숫디): 정신-물질을 정의하는 지혜(Nāma·Rūpa·Pariccheda Nana, 나마 루빠 빠릿체다 냐나).
4) 의심 극복 청정 (Karikha-Vitarana Visuddhi, 깡카 위따라나 위숫디): 원인 (조건)을 파악하는 지혜, 다른 말로 연기를 보는 것.
5) 도와 도 아님 지견 청정 (Magga Amagga Nana Dassana.Visuddhi, 막가아막가 나나닷사나 위숫디): 분명한 이해 (Sammasana Nana, 삼마사나나나) 지혜, 일어남과 사라짐 지혜(Udaya.Bbaya-Nana, 우다얍바야나나)로 위빳사나(vipassana, 통찰)의 시작. - P103

이렇게 위빳사나 전에 네 가지 청정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위빳사나는 정신-물질과 그것들 원인의 본성을 무상, 고, 무아로 파악하는것입니다. 정신-물질과 그것들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우리가그것들이 무상, 고, 무아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우리가위빳사나를 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우리가 정신물질과 그것들의 원인을 철저히 식별한 후에야 위빳사나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 P103

네 가지 고결한 머묾(四梵住)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애(mettā, 멧따, 慈)
2) 연민(karuna, 까루나, 悲)
3) 더불어 기뻐함(mudita, 무디따, 喜)
4) 평정(upekkhā, 우빽카, 捨) - P107

네 가지 보호명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애 (metta, 멧따)
2) 붓다를 거듭 숙고함(Buddh.Anussati, 붓다눗사)
3) 부정관(asubha·bhāvanā, 아수바 바와나)
4) 죽음을 거듭 숙고함(marananussati, 마라나눗사띠) - P107

붓다께서 말씀하십니다.

마음으로 온 방향에서 존재를 찾아봐도,
어디에서도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찾을 수 없다.
같은 식으로 모든 방향의 모든 존재들은누구보다도 자신을 더 사랑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복지를 바라는 사람은다른 존재를 해쳐서는 안 된다. - P109

먼저 다음 네 가지 생각으로 자신을 향해서 자애를 계발해야 합니다.

내가 위험에서 벗어나기를aham avero homi, 아항 아웨로 호미

내가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abyapajjo homi, 아뱌빳조 호미

내가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anigho homi, 아니고 호미

내가 안녕하고 행복하기를sukhi attanam pariharami, 수키 앗따낭 빠리 하라미 - P110

그 심상을 앞에서 분명히 볼 수 있을 때 다음 네 가지 생각으로자애를 계발합니다.

이 선한 사람이 위험에서 벗어나기를ayam sappuriso avero hotu, 아양 삽뿌리소 아웨로 호뚜

이 선한 사람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ayam sappuriso abyapajjo hotu, 아양 삽뿌리소 아바빳조 호뚜

이 선한 사람이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ayam sappuriso anigho hotu, 아양 삽뿌리소 아니고 호뚜

이 선한 사람이 안녕하고 행복하기를ayam sa ppuriso sukhī attānam pariharatu,
아양 삽뿌리소 수키 앗따낭 빠리하라뚜 - P111

이 경우에, ‘이 선한 사람이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 이 선한 사람이위험에서 벗어나기를‘을 마음이 그 대상에 고요하고 견실하게 고정되고, 선정의 요소를 식별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다음 이선정, 삼선정을 얻을 때까지 수행을 계속합니다. 그 후에 나머지 세 구절을취해서 삼선정까지 자애를 계발합니다. - P112

빠띠삼비다가 빠알리(Patisambhida Magga-Pali, 무애해도)에 있는자애를 확장하는 방법은 다섯 한정 없는 범주, 일곱 한정된 범주, 열방향 범주 이렇게 22 범주가 있습니다. - P114

다섯 한정 없는 범주(anodhiso pharana, 아노디소 파라나)

1) 모든 중생(sabbe satta, 삽베 삿따)
2) 모든 숨 쉬는 존재(sabbe pana, 삽베 빠나)
3) 모든 존재(sabbe bhūta, 삽베 부따)
4) 모든 개인들(sabbe puggala, 삽베 뿍갈라)
5) 몸을 가진 모든 존재(sabbe attabhava.pariyapanna, 삽베 앗따바와빠리야빤나) - P114

그다음 여러분 주위, 건물 주위 또는 승원 주위로 가능한 넓은 지역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보려고 밝고 찬란한 빛을 이용합니다. 일단그들이 분명하면 다섯 한정 없는 범주와 일곱 한정된 범주, 즉 모두12 범주에 따라서 자애를 계발할 수 있습니다. 각 범주마다 네 가지로자애를 충만하게 합니다.
1) 그들이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2) 그들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3) 그들이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4) 그들이안녕하고 행복하기를. - P116

빅쿠들이여, 자애에 의한 마음의 해탈을 연마하고 계발하고 많이 수행하고 탈것으로 삼고 토대로 하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올바로 닦으면, 11가지 이익을 기대할수 있다. 무엇이 11가지인가?
1) 편안히 잠들고,
2) 편안히 깨어나고,
3) 악몽을 꾸지 않고,
4) 인간에게 사랑을 받고,
5) 비인간에게 사랑을 받고,
6) 천신이 보호해주고,
7) 불, 독, 무기로부터 공격당하지 않고,
8) 마음이 쉽게 집중되고,
9) 안색이 밝아지고,
10) 혼란스럽지 않게 죽음을 맞이하고,
11) 더 높은 통찰을 하지 못하면 범천에 태어날 것이다. - P117

일단 이제 막 기술한 대로 자애를 계발했다면 연민(karuna, 까루나)고결한 머묶을 계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연민을 계발하려면여러분의 동성이고 살아있고 고통을 받고 있는 한 사람을 선택합니다. 그 사람의 고통을 되돌아보며 그 사람에게 연민을 일으킵니다. - P118

자애명상, 붓다를 거듭 숙고함, 부정관, 죽음을 거듭 숙고함 이 네가지 명상 주제를 ‘네 가지 보호‘ 또는 ‘네 가지 보호명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부르는 것은 그것들이 수행자를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위빳사나(vipassana, 통찰) 수행으로 나아가기 전에 배우고 계발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 P120

집중력이 계발되고 점점 강해짐에 따라서 붓다 상이 사라지면 선택한 특질에 단순히 집중하며 머뭅니다. 이 명상주제로는 단지 근접삼매(upacära‘samādhi, 우빠짜라 사마디만 얻을 수 있지만 선정 요소가 일어날때까지 그 특질에 집중합니다. 붓다의 나머지 특질에 대해서도 같은식으로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 P123

이 법문 초기에 언급했듯이 자애관, 붓다를 거듭 숙고함, 부정관, 죽음을 거듭 숙고함은 다양한 위험을 막아주기 때문에 ‘네가지 보호‘ 또는 ‘네 가지 보호명상‘이라고 불립니다.

‘쿳다까니까야 (Khuddaka Nikaya, 짧은 길이로 설하신 경)의 ‘메기야숫따‘(Meghiya Sutta, 메기야 경)에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애욕을 제거하기 위해서 부정관을 닦아야 한다.
a‘subha bhavetabba ragassa pahanaya, 아수바 바웨땁바라갓사 빠하나야

악의를 제거하기 위해서 자애관을 닦아야 한다.
metta bhavetabba byapadassa pahanaya, 멧따 바웨땁바 바빠닷사 빠하나야.

산만한 생각을 끊기 위해서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수행을 닦아야 한다.
an·äpanassati bhavetabbā vitakkupacchedaya, 아나빠낫사띠 바웨땁바위딱꾸빳체다야 - P125

빅쿠들이여, 삼매를 계발하여라. 삼매를 갖춘 빅쿠는 실재에 따라서 분명히 안다.
그러면 그는 무엇을 실재에 따라서 분명히 아는가?

1) 물질의 나타남과 사라짐
2) 느낌의 나타남과 사라짐
3) 지각의 나타남과 사라짐
4) 형성(상카라)의 나타남과 사라짐
5) 식의 나타남과 사라짐 - P126

집중력을 갖춘 빅쿠는 다섯 무더기와 다섯 무더기의 원인 그리고 그것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압니다. 그는 다섯 무더기의원인이 일어남으로 다섯 무더기가 일어나고, 다섯 무더기의 원인이완전히 소멸함으로 다섯 무더기 또한 완전히 소멸하는 것을 분명히봅니다. - P127

아나빠나사띠 (anapanasati,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에는 세 종류의 니밋따 (nimitta, 표상), 세 종류의 삼매 (samadhi, 사마디),
세 종류의 명상(bhavana, 바와나)이 있습니다.

세 종류의 니밋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빠리깜마니밋따(parikamma-nimitta, 준비표상)
2)가하니밋따(uggaha-nimitta, 익힌표상)
3) 빠띠바가니밋따(patibhaga-nimitta, 닮은표상) - P128

세 종류의 삼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빠리깜마사마디(parikamma‘samadhi, 준비삼매): 이것은 가끔 카니까사마디(khanika‘samadhi, 찰나삼매)로 불립니다.
2) 우빠짜라사마디(upacara‘samadhi, 근접삼매)
3) 압빠나사마디(appanasamadhi, 본삼매) : 이것은 또한 선정 (jhana, 자나), 즉 팔증득으로 불립니다. - P128

·세 종류의 명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빠리깜마바와나(parikammabhavana, 준비명상)
2) 우빠짜라바와나(upacarabhavana, 근접 명상)
3) 압빠나바와나(appana-bhavana, 본삼매 명상) - P128

진짜 근접삼매와 진짜 근접 명상은 본삼매(선정)와 아주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근접‘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때때로 본삼매 전에 빠띠바가니따(patibhaga-nimitta, 넓은표상)를 대상으로 삼는 깊고 강한 집중을 비유로써 또한 ‘근접삼매‘ 또는 ‘근접‘이라고 부릅니다.
준비삼매나 찰나삼매가 완전히 계발될 때 그것은 근접삼매로 이끕니다. 근접삼매가 완전히 계발되면 그것은 본삼매 (선정)로 이끕니다. - P129

좋든 나쁘든 어떤 수행이라도 반복해서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것입니다. ‘수행이 완벽을 만든다‘ 같은 식으로 이 경우 역시 수행자가수행을 반복해서 하면 바왕가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왜수행자가 무(無 없음)를 알았다고 말하겠습니까? 바왕가(bhavariga, 생명연속심)의 대상이 전생의 죽음에 근접한 마음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 P131

닙바나(Nibbana, 열반)는 위상카라(visarikhara), 즉 ‘형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상카라(sarikhara, 형성)는 정신 - 물질 그리고 그들의 원인이고, 닙바나는 그 둘 중 어느 것도 없습니다. 닙바나를 아는 마음을 위상카라 가따 찟따(visaikhāra-gata-citta)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위상카라(visarikhara, 형성되지 않음) 자체는 아닙니다. 즉 닙바나를 보는행위는 마음의 형성이 있어야 합니다. - P132

바왕가에 빠지는 것을 피하고 더 깊은 집중을 계발하기 위하여 마음을 빠띠바가니밋따(patibhaga-nimitta, 닮은표상)에 밀어 넣고 고정하도록하는 다섯 가지 조절기능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섯 가지 조절기능은신심(saddha, 삿다), 정진(viriya, 위리야), 알아차림(sati, 사띠), 삼매(samadhi, 사마디), 지혜 (pania, 빤냐)입니다. 정진은 마음이 빠띠바가니따(닮은표상)를 반복해서 알도록 하고 알아차림은 빠띠바가니밋따를 잊지 않도록 하며 지혜는 빠띠바가니밋따를 알게 합니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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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가 난자를 파고들어가는 장면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마치 달나라에 우주선이 착륙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난자는 어마어마하게 큰 존재이고 정자는 정말 작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자가 난자를 뚫고 들어갈 때는 정자 머릿속에 들어 있는 수컷의 DNA만 들어갑니다. 그 DNA가 난자의 핵 속으로들어가서 암컷의 DNA와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수컷은 DNA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수정이 된 다음에 생명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전적으로 난자의책임입니다. - P264

큰가시고기 수컷은 둥지를만들어놓고 춤을 추면서 암컷을 유혹하여 암컷이 둥지로 들어와 알을 낳으면 곧바로 쫓아 보냅니다. 같은 방식으로 여러 암컷으로부터 알을 충분히 모은 다음, 지느러미로 좋은 물을 넣어주고 누가 다가오면 열심히 싸우면서 새끼를 키웁니다. 이런 아빠들도 자연계에는 종종 있습니다. - P268

다윈은 1859년에 종의 기원』을 써서 인간도 신의 선택을 받은동물이 아니라 자연의 선택을 받으며 진화해온 한 종의 영장류에불과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줬습니다. - P270

암수 각각에게 어떤 번식 구조가 더 유리한지를 따지기는 어렵지만, 암컷의 입장에서 보면 일처다부제 쪽으로 갈수록 유리합니다. 그러나 수컷의 입장에서 보면 일부다처제 쪽으로 갈수록 자기 유전자를 전파시키는 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동물이건 수컷은 일부다처제 쪽으로 밀고 가려고 하고, 암컷은 일처다부제 쪽으로 밀고 가려는 성향이 조금씩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 갈등이 어떻게 타협을 이루느냐 하는 것이 문제죠. - P285

조만간 여성들이 남자가 없어도아이를 혼자 충분히 기를 수 있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 세상이 오면 과연 우리 인간의 짝짓기 유형은 어떻게 변할까요? 여자만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남자도 충분히 혼자키울 수 있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결혼제도는 어찌변할까요? 저는 종종 자연에 이미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해봅니다. - P286

한국 부모의 자식 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동물의 세계에도 끔찍이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많이 있죠. 작은 동물부터 큰 동물까지 예를 한번 훑어볼까요?
절대 다수의 동물들은 그리 부모 자격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알을 낳은 후 그냥 팽개치고 사라지기 일쑤죠. 절대 다수가 그렇다고 봐도 됩니다.  - P287

염낭거미는 나뭇잎을 주머니처럼 말아서 그 안에 들어가 새끼를키웁니다. 꽁꽁 봉했으니까 외부에서 오는 위험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끼들의 먹이입니다. 염낭거미의 어미가 생각해낸 대안먹이는 바로 자신의 몸입니다. 염낭거미 새끼들은 깨어나면 엄마의몸을 먹고 큽니다. 자연계에서 자식 사랑이라면 인간이 최고라지만, 아무래도 염낭거미에게는 못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 P289

인간만 사회적인 동물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동물의 사회성에는 여러 수준이 있지요. 서로 단순히 무언가를 함께 하는 수준의 사회성도 있는가 하면 벌과 개미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순한 노동 분업 수준을 넘어서 번식 분업이 이루어지는 사회도 있습니다. 이렇게 번식 분업이 이루어지는 수준의 사회성을 진사회성eusociality이라고 합니다. 이런 진사회성 동물들과 비교하면 인간의 사회성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P301

진사회성 동물에는 인도의 계급 구조와 같은 카스트가 있습니다. 여왕이라는 카스트가 있고 일꾼이라는 카스트가 있죠. 이미 삶의시초부터 아주 다른 카스트에 속해 그렇게 살도록 돼 있는 것입니다. 개미 못지않게 진사회성을 보이는 곤충이 바로 벌입니다. 꿀벌사회에도 여왕벌이 있죠. 다른 일벌들보다 어깨가 좀 큽니다. 혼인비행을 할 때 수벌들을 만나서 교미해야 하므로 날개 근육이 잘 발달했기 때문이죠. 알을 많이 낳아야 하니 배도 조금 긴 편입니다. - P304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기는 하지만 사회성만 놓고 보면 가장 진화한 동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해서 인간이 세월이 가면 언젠가는 진사회성 동물이 된다는 얘기는 더욱 아닙니다. 인간은 인간 나름대로 독특한 사회성을 지니고 있는 겁니다. 사회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고 더 조직적인 동물들이 있다는 것뿐입니다. - P313

사실 인간은 굉장히 정치적인 동물입니다. 신문을 보면 정치 얘기가 절반을 차지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크고 작은 집단 간의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평범한 일상에도 정치적인 말과 행동이 담겨 있습니다. 동물들도 정치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정치와 다르긴 하지만, 그들도 나름대로 정치 구조를 가지고 있고 정치 활동을 하며 정치적인 음모도 꾸밉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권모술수를 부릴 때도 있지요. - P315

현재 미국 에머리대학의 교수인 프란스 드Frans de Waal 박사는 바로 여기서 오랫동안 침팬지 사회의 정치를 연구해서 침팬지 폴리틱스Chimpanzee Politics』라는 매력적인 책을 썼습니다. 드발 박사는 인간 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인 중상모략과 권모술수가 침팬지사회에서도 그대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분석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마키아벨리가 얘기했던 인간 사회의 특징이침팬지 사회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죠. - P316

침팬지 사회에서는 수컷이 모든 것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즘 연구에 따르면 꽤 많은 경우 암컷이 사회의 중심 세력이라고합니다. 이른바 수컷의 정치적 생명은 아주 짧습니다. 한창 힘이 좋을 때 잠시 권좌에 있다가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다른 수컷한테 공격당해 거꾸러지고 말지요. 반면 암컷은 아주 오랫동안 권력을 누립니다. 물론 으뜸 수컷이 바뀌면 그 으뜸 수컷과 어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암컷입니다. 암컷이 오래 살기 때문에 결국은 가장 나이 많은 암컷이사회를 휘어잡고 뒤에 앉아서 조종한다는 얘기지요. - P317

고래는 사람 못지않게 두뇌가 거대하게 발달되어 있고 아주 영리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돌고래는 동맹을 맺었다 흩어지고 다시 맺기를 반복하고 또 동맹을 맺은 단체끼리 다시 동맹을 맺으며 삽니다. 자기가 속한 무리에서 남들과 항상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사회적으로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것이 돌고래 사회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 P319

그런데 여러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꽤 많은 개미 종에서 여왕들이 서로 협동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여왕개미가 만든 나라는 여러 여왕들이 연합해서 세운 나라가 공격해오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혼자서 일개미 5마리를 만드는 동안에 여왕 넷이서 20마리를 만들어 쳐들어오니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는여왕들끼리 동맹을 맺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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