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래 혹은 현재의 것이거나, 안이거나 밖, 거칠거나 미세한, 열등하거나 수승한, 멀리 있는 것이거나 가까이 있는 느낌, 인식 등의 개별적 유형들과 그것들의 조건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위빳사나의 대상(영역)(vipassana-cara)을 통찰지로 아는 것이다. 이러한 직접적인 지혜를 안 것의 통달지(ñata-parififia: the known full-knowledge)라고도 한다. 오온과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고 보는 것이다. - P44

수행자가 오온을 통찰지로 보기만 하면 그리고 그것들의 조건들을 알았다면 이제는 그것들의 본성이 무상하고(anicca), 괴로움이며(dukkha), 무아(anattā)라는 것을 철저하게 알 필요가 있다. 이것을 위한 조사를 위빳사나라고 한다. 이러한 지혜를 조사의통달지(tirana-parinna,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앎)라고도 한다. 찰라적으로 오온들이 일어나서는 사라지는 것을 알고 보는 것이다. - P44

붓다께서는 다섯 가지 취착하는 무더기인 오취온이나 여섯 감각기관 혹은 명상의 대상에 대하여 설하시면서 법에서 법을 관찰하여야 한다고 하신다. 중요한것은 그것들이 무엇이든 정신과 물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정신과 물질은 바로 위빳사나의 두 영역이다. 그러므로 궁극적 실재에 따라 안과 밖의 여섯 감각기관을 분석한다면 오취온을 분석한 것과 마찬가지로 완전하게 동일한 물질과 정신적 현상들을 분석하게 되는 것이다. - P50

불사(不死)는 완전한 괴로움의 종식이다. 비구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린다는 것은 삼매를 닦아 다섯 장애(五蓋)를 제거한다는 뜻이다. 몸, 느낌, 알음알이 그리고 담마를 철저하게 아는 통달지는오온을 세 가지 통달지로 철저하게 아는 사념처 수행을 통해 얻어진다.
오온과 그것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고 본다. 자신의 몸과 마음(알음알이) 그리고 이것들의 일어남을 꿰뚫어 아는 것이다. - P52

① 다섯 장애들의 제거 : 앞서 논한 것처럼 이 장애들은 근접삼매나본삼매(초선정)를 통해 제거된다. 이 다섯 장애의 제거에 대해 붓다께서는 대념처경의 ‘법의 관찰에서 분명하게 명시적으로 설하셨다. 그리고 ‘몸의 관찰‘에서 들숨과 날숨의 장, 32, 요소들에 대한 주의사대요소), 9가지 시체에 대한 명상을 통해 삼매를 닦아 이 장애들을 제거한다고하셨다. - P60

② 사념처를 통해 칠각지를 닦음 : 명시적으로 붓다께서는 칠각지와 관련하여 대념처경 ‘법의 관찰‘의 장에서 설하셨고, 내용상으로는 모든 관찰(명상)을 설하실 때 이 말씀을 하셨다. 아난다 존자의 설명에 따르면 열반에 이르게 하는 이 유일한 문에는 이 두 단계가 있다. 오직 하나의 문만 있고 다른 문은 없다. - P60

초전법륜경(Dhamma-cakkappavattana sutta)에서 붓다께서는 수행자는 자신의 통찰지로 사성제를 알아야 한다고 하신다. 해 마쳐야 할 일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다섯 가지 취착하게 되는 무더기(최상)의 지혜로 알아야 하는 것이 첫째이며, 그것들의 일어남은 제거되어야함이 둘째이고, 그것들의 소멸은 실현되어야 함이 셋째이다. 소멸로 인도하는 도(수행)를 닦아야 함이 네 번째이다. - P61

사성제를 꿰뚫어 열반을 실현하는 것은 오로지다섯 장애를 제거하고, 칠각지가 닦여질 때까지 사념처를 통해서만이 해마칠 수 있다. 아난다 존자는 다른 문이 없고 오로지 하나의 문만 있다고 하였다. - P62

사념처란 무엇인가? 이것은 마음을 챙겨 관찰해야 할(anupassanā) 네가지 대상들을 말한다.51) 몸(kaya), 느낌(vedana), 알음알이 (cilla), 법(dhamma)이 그것이다. - P62

오온을 온전하게 알고, 오온의 일어남을 제거하고, 그것들의 소멸을 실현하고 소멸로 이르는 도를 닦는 유일한 길을 이해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바로 사념처를 닦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오온을 온전하게알고, 오온의 일어남을 포기하고, 그것들의 소멸을 실현하고 그것들의소멸로 이르는 도를 닦는 것이다. - P63

붓다께서는 단지 통찰지를 물질토대에 대한 것만 닦거나정신(immaterial) 토대에 대한 것만을 닦거나 아니면 단지 여섯 가지 알음알이에 대한 통찰지만을 닦거나 혹은 단지 오온 가운데 하나만을 닦거나, 단지 네 가지 마음챙김의 토대 가운데 하나만을 닦아서는 열반에 이르는 유일한 문을 통과할 수 없다고 분명히 하셨다. 붓다께서는 아주 분명하게 통찰명상은 모든 오온, 모든 12가지 토대, 모든 사념처를 직접적이고도 철저하게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P65

붓다께서는 유일한 길(ekayano)이라고 하셨다. 유일한 길이란 한 길(one way)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난다 존자는 하나의 문(ekadvaram)이라 하였다. 유일한 문이란 뜻이다. 유일한 길(ekayano)이나 유일한 문(ekadvaram)이나 모두 사념처를 닦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은 없다는 의미이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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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교황은 알렉산데르 6세나 그 이전의 교황들은 전혀 시도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율리우스는 자신이 상속받은 것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확대시켜 나갔습니다. 그는 볼로냐를 점령하고 베네치아를 섬멸하며 프랑스 군을 이탈리아에서 몰아내고자 했습니다. - P107

군주가 국가를 방어하는 데 사용하는 군대는 자신의 병사들로구성된 부대나 용병, 외국 지원부대 또는 혼성군이 있습니다. 용병과 외국 지원부대는 아무런 쓸모도 없으며 위험합니다. 자신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용병에 의존한다면 절대 안정되고 확고하게 지킬 수없습니다. 그런 군대는 통합되어 있지 않고 야심을 품고 있으며, 훈련되어 있지 않고 충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군들과 함께 있을때는 용감하지만 적들과 마주치면 비겁해집니다. - P110

군주는 자기 자신이 직접 군대의 수장으로서 지휘해야만 하며, 공화국은 자신들의 백성 중에서 지휘관을 선정하여 파견해야 합니다. 만약 파견된 자가무능하다면 소환해야만 하며, 유능하다면 자신의 권한을 넘어서는일을 못하도록 법률로써 견제해야만 합니다. - P112

현명한 군주라면 언제나 이런 형태의 군대들을 피하고 자신의군대에 의존합니다. 현명한 군주는 외국의 군대를 이용해 정복하는것보다 차라리 자신의 군대로 패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현명한 군주라면 외국 군대를 이용해 얻은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아니라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 P121

결론적으로 자기 자신의 군대가 없으면 어떤 군주국이든 절대안전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을 방어할 힘과충성심이 없기 때문에 오직 행운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자신의 힘에 기반을 두지 않는 권력의 명망만큼 취약하고 불안정한 것은 없다‘는 것이 현명한 사람들의 판단이며 믿음인 것입니다. - P125

역사가들이 아카이아의 군주였던 필로포이멘56에게 찬사를 보냈던 이유 중 한 가지는 그가 평화로운 시기에도 언제나 전쟁 수행 방법에 대해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측근들과 지방을 찾았을 때종종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과 함께 따져보기를 즐겼습니다. - P129

군주가 앞에서 언급한 것들 중에서 훌륭하다 여겨지는 성품들을모두 갖추고 있다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지니고 있는 조건으로 인해 이러한 성품을 모두 갖추는것이란 가능하지도 않고 완벽하게 가늠해볼 수도 없기 때문에, 군주는 자신의 지위를 잃게 할 나쁜 평판을 피할 수 있도록 신중해야만할 것입니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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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을 완전하게 끝을 내려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각각을자신이 직접 체험적인 지혜를 통해 꿰뚫어야만 한다 - P12

붓다께서 설하신 온전하게 알아야만 한다는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란 다섯 가지 취착하게 되는 무더기(五取蘊,pañcupadāna-khandha)를 말한다. - P14

갈망하고 취착하는 존재들은다섯 무더기들(五蘊)을 자아라고 여긴다. 그리고 죽으면 자아는 단멸한다거나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붓다께서는 통찰지로 다섯 가지 무더기들을 온전하게 알아야만 한다고 하신다. 이것들은 모두 모두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이다. - P16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는 일어남 없음인 그리고 오취온(五蘊)의 지인 바나(열반)이다. 우리는 이것을 통찰지로 직접실현해야만 한다. 아라한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육처경(Mahāsalyatanika sutta)에서 지혜와 해탈은 통찰지로 직접 실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때의 지혜와 해탈은 아라한의 도(道)와 과(果)의 지혜이다. 이 두 지혜를 증득하게 되면 무명과 갈애는 완전히 끝날 것이며그대는 더 이상 다시 태어나지 않게 될 것이다. - P19

괴로움의 소멸로 이르게 하는 도닦음(수행)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는 성스러운 팔정도(ariya atthangika magga)이다. - P20

맛지마 니까야 쭐라 웨달라 경에 의하면 성스러운 팔정도의 요인들은 삼학(三學)과 관련되어 있다.즉

1) 정어, 정업, 정명은 계학(戒學, sila-khandha)이다.
2) 정정진, 정념, 정정은 정학(定學, samadhi-khandha)이다.
3) 정견, 정사유는 혜학(慧學, pañña-khandha)이다. - P21

대육처경(Mahāsalayatanika sutta)에서 말하는 직접적인 통찰지를 가지고 닦아야만 하는 수행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 이것이 바로 성스러운팔정도는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는 것이라고 하는 근거이다.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으면 수행자는 직접적인 통찰지로 오취온을 온전하게 알게 된다. 오취온을 온전하게 알게 되면 수행자는 체험을 통한 통찰지로 무명과 갈애를 제거한다. 그리고 수다원 (sotapatti), 사다함(sakadāgami), 아나함(anagami) 그리고 아라한의 도과(ārahatta-magga-phala) 인 네 가지 도(道)를 직접적인 통찰지로 꿰뚫어서 닙바나를 실현할 수 있다. - P21

앙굿따라니까야의 최상의 지혜 경(Abhinia sutta)에서 하신 붓다의 말씀이다. 

비구들이여, 직접적인 통찰지로 무엇을 닦아야만 하는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samatho ca vipassana ca). 이것들이 비구들이여, 닦아야만 하는 것들이다. - P23

한편 위빳사나란 앙굿따라 니까야의 주석서에 의하면 많은 종류의 상카라들, 즉 궁극적인 정신과 궁극적인 물질들 그리고 그것들의 원인들을직접적인 통찰지로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이렇게 분명하게 이해한 후에는 그러한 현상들이 가지고 있는 특상이 무상(anicca)·고(dukkha) ·무아(anatta)임을 분명하게 알고 보아야 한다. 도닦음의 과정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이를 칠정정이라 하는데 위빳사나는 계청정(淸淨)과 심청정(淸淨) 이후에 나오는 견청정(ditthi-visuddhi)부터 지견청정 (fana-dassana-visuddhi)까지이다. - P24

대념처경(D22, Mahāsatipatthāna sutta), 단계별 길들임 경(M125, Dantabhūmisutta)에서 붓다께서는 비구들이 다섯 장애들을 극복하고 사념처를 닦아 2,3,4 선정에 어떻게 드는지 설한다. (여기서 초선정이 없는데 2선은 초선이 없으면 들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념처에 초선을 닦는 것을 붓다께서는 포함시킨 것이다.) 대념처경의 주석서는 붓다께서 비구들이 사념처를 닦음에 있어 세상에 대한 싫어함을 버리고라고 하셨는데 여기서의 세상이란 오온이라고 설명한다. 디가 니까야의 주석서에는 ‘욕심을 버리고‘에서 욕심이란 장애인 감각적인 욕망(kamacchanda)을 말하고 싫어함이란 장애인 악의를 의미하므로 여기서 붓다께서는 모든 다섯 장애들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주석한다. - P27

대념처경(D22, Mahasatipatthana_sutta) : 주석서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가르칠 수 있는 자가 있기에 제거되어야만 하는 것들(pahatabba-dhammesu)인 다섯 장애를 먼저 말했다. 모든 것에 우선하여 중요하다는 의미로 여기서(vasenettha) 말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몸에 대한 관찰에서 예비 수행으로 사마타를 가르쳤다(samatha-pubbaigama desitā). 또한 온전하게 알아야만 하는(pariññeyyesu) 오온(khandhesu)과 토대(ayatanesu), 닦아야만 하는 칠각지(bhāvetabbesu그리고 온전하게 알아야만 하는bojjhaligesul(pariññeyyadivibhagesu) 영역별 진리 (saccesu) 등과 같은 보다 상위의 것들을가르친다. 사마타 명상은 단지 위빳사나를 위한 토대로써만(yavadevavipassanatthā) 요구된다(icchitā). - P28

붓다께서는 대념처경에서 다음과 같이 12가지 몸에 대한 관찰로 사마타를 닦는다고 가르치신다.

1) 들숨과 날숨 (anapana)에 대한 관찰 : 사선정에 들 수 있다.
2) 몸의 32 부분에 대한 혐오감 명상 : 초선정까지 들 수 있다.
3) 사대요소에 대한 명상 : 근접삼매와 유사하고 같은 단계의 집중에이를 수 있다.
4-12) 시체에 대한 9가지 종류의 명상 : 초선정에 들 수 있다. - P29

비구가 사마타를 닦는 것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 자신의 삼매의 무더기(samadhi-khandha)를 닦는 것]이다. 집중이 깊어지면 빛이 뜬다.
이 빛은 선정의 힘 때문에 매우 밝고, 빛이 나며(brilliant) 번쩍거린다(radiant light). 이것을 붓다께서는 지혜의 빛(painaloko)이라 하셨다.
이 빛을 이용해서 궁극적 물질(paramattha-rüpa)과 궁극적 정신(paramattha-nama) 그리고 그것들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다. 이것들은위빳사나의 대상(영역, vipassana-cara)들이다. - P30

대념처경의 주석서는 붓다께서 ‘법에 대한관찰‘을 설하실 때 비구가 어떻게 다섯 장애를 포기하는지를 먼저 설하신 것은 수행자가 위빳사나를 닦기 전에 사마타를 먼저 닦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P32

위빳사나의 두 영역은 오온과 여섯 감각토대들이라고 붓다께서는 설하신다. 이 두 영역을 실재에 따라 있는 그대로 사성제를 꿰뚫기 전에 통찰지를 가지고 관찰해야만 한다. 위빳사나의 범위는 언제나 기본적으로 물질(rupa)과 정신(nama)이다. 한편 붓다께서는 이것들을 물질의 몸(rupa-kaya)과 정신의 몸(nama-kaya)이라고 부르셨다. 이것이 바로위빳사나의 주제가 언제나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두 가지인 이유이다. - P33

인연 상응(Nidana samyutta)의 우빠니사 경(Upanisa sutta)에서 붓다께서는 오온과 그것들의 일어남 그리고 그것들의 사라짐을 알고 보는 것이위빳사나라고 하신다. - P34

아는 자와 보는 자에서 알고 본다는 것은 오온을 직접적인 통찰지로 알고 본다는 뜻이다. 오온이란 물질의 몸과 정신의 몸이다. 알지 못하고보지 못하는 자란 직접적인 통찰지로 오온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자라는 의미이다. 즉 물질의 몸과 정신의 몸을 통찰지로 알고 보지 못하는 자란 소리이다. - P36

정신과 물질을 일어나게 만드는 과거와 현재의 원인이 소멸되면그 일어남도 소멸되는 것을 알고 보는 것이 원인 (조건)의 사라짐을 알고보는 것(paccayato vaya-dassana)이다. 이 수행을 할 때 수행자는 우선미래에 자신의 마지막 오염들의 영원한 지멸(kilesa-parinibbāna)을 알고보아야 한다. 미래에 일어날 원인들이 지하면 정신현상과 물질적 현상은 지멸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어난다. 그래서 자신의 마지막 무더기들이 영원히 지멸(khandha-parinibbana)하는 것을 알고 보아야 한다.
과거의 모든 원인들이 소멸하면 어떠한 무더기들도 더 이상 일어날 수없게 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을 알고 보는 것이다. - P37

다섯 무더기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수행자가 수관하는 것을(paficasuupādana-khandhesu udayabbay-anupassi) 붓다께서는 위빳사나라고 하셨다. - P38

여기서 삼매를 닦는다는 것은 비구들이 사마타 수행 (samatha-bhavana)을 통해 삼매의 무더기 (samadhi-khandha)를 닦아 근접삼매나 본삼매에드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다섯 무더기들 그것들의 일어남 그과리고 사라짐을 알고 보는 위빳사나의 토대가 되는 것이 사마타를 닦아얻은 삼매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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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와 각료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에서는 군주만큼 고귀하다고인정받을 만한 자가 영토 내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군주가 보다더 많은 권한을 갖게 됩니다. 만약 백성들이 군주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복종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군주의 각료이거나 관료이기 때문이며, 그들에게 특별한 충성을 바치지는 않습니다. - P55

자신들의 고유한 법에 의해 자유롭게 살아온국가를 병합했을 경우 그들을 다스리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그들을 철저히 파멸시키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그 나라에 직접 살면서 통치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자신들 고유의 법에 따라 살도록 허용하면서 공물을 바치게 하고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과두정부를 수립하는 것입니다. - P60

로마 인들은 그리스를 그들 고유의 법에 따라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여 스파르타인들과 거의 흡사한 방법으로 통치하려했지만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도시들을 파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시를 멸망시키는 방법 외에는실제적으로 지배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 P61

일반 시민이었다가 운이 좋아 군주가 된 자는 그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는 데에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없습니다. 그런 자들은 쉽게 성공했기 때문에 군주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아무런 장애물도 없었지만 그 자리에 오른 후부터 모든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들은 돈으로 영토를 사거나 특별한 호의로 영토를 증여받아국가를 얻게 된 경우입니다. - P70

새로이 군주국을 차지하게 되었을 경우, 적들로부터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음과 같이행동해야 합니다.
우호세력을 만들고, 무력이나 속임수로 정복하고, 백성들로부터사랑을 받으면서 동시에 두려움을 품도록 해야 하며, 군대로부터 복종과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자들은 모두 제거하고, 오래된 제도는 새로운 제도로 대체하고, 잔혹한 동시에 너그러워야 하며, 관대하고 대범해야 하며, 충성을 바치지 않는 군인들은 제거하여 새로운 인물들을 발탁하고, 주변의 왕들과 동맹관계를 유지하여 그들이 흔쾌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함부로 공격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P82

한 국가를 탈취한 정복자는 실행할 필요가 있는 모든가해 행위들은 단번에 실행하고 매일 거듭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 P91

귀족들의 도움으로 군주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백성들의 지원으로 군주가 된 사람에 비해 그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자신과 대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통치하거나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호감에 의해 군주가 된 사람의 주변에는 복종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없으며, 있다 해도 소수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만권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P94

더 나아가 군주는 언제나 동일한 백성들과 함께 살아야 하지만 동일한 귀족들과 살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군주는 자신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귀족을 만들 수도 있고 제거할 수도 있으며 그들의 특권을 빼앗거나 되돌려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P95

그러나 교묘하게 야심을 품고서 군주에게 종속되기를 주저하는것이라면 군주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군주는 이러한 귀족들을 주의해야만 하며 마치 드러난 적들을 대할 때처럼 경계해야 합니다. 곤경이 닥치게 되면 그들은 언제라도 군주를 몰락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P96

그러나 백성들을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는 군주가 통치술도 제대로 알고 있으며, 곤궁에 빠져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성품을 다갖추고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자신의 용기와 기백을통해 백성들의 사기를 유지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백성들로부터 기만당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건실한 기반을 구축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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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흘러가는 물이
어느 때에나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며
내게 묻으며 간 바람은
언제 돌아와
다시 묻어갈 것인가?
내일도
물과 바람은
흐르고 묻어 가겠지만
오늘의 것은 아닐 것이니
오늘 서 있는 곳으로부터
맺어지는 모든 인연들을
소중히 하여가라 - P95

늘 푸른 산으로


건강하시게
시기와 질투는 버리시게
망설임은 지워버리고
미련일랑은
뒤뜰 깊은 곳에 묻어버리시게
늘 푸르고 싶다면
고통스럽더라도
외로움 속에서 이겨야 하고
가슴엔 빛을 안고 있어야 하며
벼랑 끝에 서더라도
기상을 잃지 않아야 한다네
아픔 속에서 일어서야 하고
스스로에게
힘을 북돋아 줌을 잊지말 것이며
무한한 자부심으로 서서
준비하는 자의 내일에
영광이 있음을 기억하시게

"산이 되시게.
늘 푸른 산이 되시게." - P100

가슴을 버리면


누군가를 속인다는 것
내 양심을 버린다는 것
해서는 아니 되는 일을 하는 것
용서 빌어야 함에 하지 않는 것
그 후
어둠 속에서 흔들릴 것이며
주체할 수 없음으로
가슴 썩어 갈 것이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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