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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2 - 복잡한 생각을 잠재우는 행복한 마음 다스리기 생각 버리기 연습 2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스즈키 도모코 그림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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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우리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상황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감정에 얽매여 하루가 꼬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별거 아닌 일에 짜증이 나고 그 짜증이 다른 짜증을 불러냅니다. 이렇듯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생각을 버리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더욱 욕심이나 미움으로 가득찬 생각들은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욕심을 부릴수록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니 불행하고 미움이 가득할수록 내 마음은 더 괴로워집니다. 이처럼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쉽게 떨쳐내는 것이 힘듭니다.

 

<생각 버리기 연습>이 처음 나왔을때 많은 이들이 좋다고 이야기 하였지만 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생각 버리기 연습2>를 읽으며 그때 왜 읽지 못했을까하는 후회와 지금이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안에 있는 무수한 생각들. 어찌보면 쓸데없을 정도로 안해도 되는 생각들을 가득차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 잡념들이 가득차 있으니 올바른 생각들을 해낼 수 없습니다. 책을 보며 우리가 버려야할 생각들이 무엇인지 하나씩 알아갑니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기 쉽다. 특히 과거가 가지는 힘은 매우 강력하다. 과거에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싫었던 일 등은 마음에 강한 자극을 주고 계기가 있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 본문 150쪽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인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과거와 미래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과거의 기억에 온 힘을 다하고 현실을 부정하며 인정하려 하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또한 막연한 미래를 꿈꾸며 현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허비하며 또 다른 후회를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불행한 삶을 꿈꾸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행복한 삶도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또다른 욕심을 버리고 짜증이나 분노 등 그리 좋지 않은 생각들을 버린다면...경쟁 속에서 바쁘고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런 생각들이 늘 함께 하고 있기에 하루 아침에 버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쁜 생각들을 하나씩 지워버린다면 우리의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지 않을런지. 저도 이제 생각 버리기 연습을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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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개정증보판
차동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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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힘든 것일까? 나에게 도움을 주는 일인데도 우린 어떤 일이 닥치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라며 푸념을 늘어 놓는다. 같은 상황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또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나 자신한테는 참으로 부정적이고 관대하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매사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도 많은 편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어느 것하나 자신이 있는 것이 없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니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나의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결과만 놓고 또 내 자신을 평가하니 또 다른 단점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리 잡는다. 결국 부정적인 생각 하나로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떨림을 주는 책들이 있다. <무지개 원리>도 나에게 떨림을 준 책이다. 자신감 없고 나약하고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준 책이기 때문이다. 늘 어둠의 그림자가 함께 있다고 생각하고 구름 뒤에 숨겨진 해를 알지 못한체 늘 어둠을, 해를 가리고 있는 구름을 원망하며 살았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요지부동의 현실일 때가 있다.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는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상책이다. 관점을 바꾸면 긍적적인 변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본문 128쪽

정말 바꿔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현실들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닥친 현실을 바꾸면 바꾸려할 수록 나를 힘들게하고 도통 바뀌지도 않는다. 바뀌지 않는 현실을 원망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투정을 부리고 있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만 했더라도 지금까지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잘나 보이는데 난 왜 이렇게 한심하고 초라해 보일까라는 열등감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 중 95%의 사람이 열등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잘나 보이는 그들도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다고 한다. 아니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라는 존재를 열등감의 시간으로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가장 좋은 것은 조금씩 찾아온다. 작은 구멍으로도 햇빛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커다란 바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건 오히려 작은 조약돌 같은 것이다. 오랫동안 내 좌우명이 되어온 말은 '작은 일일수록 더없이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 본문 287쪽~288쪽

 

뜬구름을 잡는듯한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7가지의 무지개 원리를 들려 준다. 그 원리들을 보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다. 더 이상 부정적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우리 눈 앞에 있는 무지개를 볼 수 없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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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밥상 어린이 요리책
심진미 지음, 김미정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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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요리를 할 때 아이가 옆에서 도와주는 경우가 많지만 주도적으로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않습니다. 이 책을 보며 미리 아이에게 요리를 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요리를 잘하지 못하니 아이가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굳이 옆에서 일일이 설명해 주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해 나갈수 있습니다.

요리를 하기 전 어떤 과정이 있는지 알고 있지만 즐거운 요리 시간을 위한 약속을 통해 만들기 전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갑니다. 또한 , 조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리 도구를 갖추어야 하며 미리 준비할 재료들이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법을 보며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그 과정을 하나씩 따라하며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설명이 아니라 자신이 책을 보며 과정을 따라하다보니 조금 힘들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는듯 합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마다 음식 유래담이 있어 그 음식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서 열마 전 아이와 함께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이 음식이 기원전 3000년전쯤 중국에서 먹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빙수에 팥을 넣기 시작한 것은 1950년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유래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먹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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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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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행사에 초대를 받아 내노라하는 우리 나라의 작가분들을 만났다. 바로 내 눈 앞에 박범신작가님과 황석영 작가님 등 많은 작가 분들이 계셨는데 그 아우라에 감히 접근을 하지 못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 차마 사인을 부탁드리지 못했지만 얼굴을 가까이서 직접 뵐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였다.

 

 

처음 읽은 작가님의 작품은 <풀잎처럼 눕다>이다. 출간은 내가 중학교 때 한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내가 읽은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어떤 계기로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기억하는건 내 용돈으로 직접 서점에 가서 샀다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읽기에는 내용이 그리 밝은 내용은 아니였지만 내겐 충격이였고 그 충격은 참으로 오래갔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나는 어느 새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을 말하자면 박범신 작가님을 말하게 되었을 정도로 대부분의 작품을 읽어나갔다. <풀잎처럼 눕다>도 영화로 나왔지만 이 영화 역시 미성년자 관람불가여서 그 때는 보지 못했다.

 

얼마  전 지인과 은교를 보기로 하였기에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개인적으로 출간 된 책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꼭 책을 읽기 전에는 보지 않게 된다. 영화를 본 뒤에 책을 읽으면 영화의 잔상이 남아 책을 읽는데 방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되도록이면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려하고 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인 이적요가 세상을 떠나면서 Q변호사에게 남긴 노트. 그 노트에는 시인의 비밀 같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시인의 아들과도 같았던 서지우 작가를 죽였다는 사실과 이제 17살인 은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적어나간 노트. 이적요 시인의 노트, 서지우 작가의 일기, Q변호사의 이야기로 우리들에게 내용을 전하고 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영화로 개봉하였고 다소 파격적인 내용으로 이슈가 되어 내용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17세 소녀와 70을 바라보는 노인 그리고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로 단정짓기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우리에게 그것만을 전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밤에만' 쓴 소설이니, 독자들도 '밤에만' 읽기를 바라고 있다. 작가님은 우리에게 밤에만 읽기랄 바랐지만 난 그러지 못했으니. 그 내용이 궁금하고 빨리 읽고 싶다는 욕심때문인지 낮부터 읽기 시작^^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라 어떻게 받아들여할지 난감(?)하기도 했다. 어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하고 이적요 시인과 서지우 작가를 비난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숨겨져 있는 욕망을 건드리고 있기에 우린 더 거부반응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호수의 백조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물 밑에서는 끊임없이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 우리들이 과연 그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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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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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가

제목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으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늘 쫓기듯이 내가 만들어가기 보다는 만들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거 아닌지.

 

이 책에서는 의미있는 인생을 위한 7가지 지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일상에 젖어 살아가는 우리를 일깨워 주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불평은 결국 자신의 경험을 훼손하며, 자신이 하는 일 그리고 일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앗아간다. 그렇다고 해서 일절 불평을 하면 안된다는 뜻은 아니다. 칭얼거리거나 투덜거릴 순간이 있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언제, 왜 불평을 하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 본문 47쪽~48쪽

 

습관적인 불평을 극복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불만과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어쩌면 습관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불만은 하루에도 여러번 계속 됩니다. 그런 불만이 나의 일들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또다른 불만을 늘어놓게 됩니다. 어떨때는 자신이 무슨 이유로 투정을 부리는지도 모르고 그런 상황속으로 자신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발견하라. 이 세상에 존재하고 일어나는 일들이 아무 의미없이 일어나지 않고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은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아주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한다면 우리의 삶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소중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과정을 소중히 여겨라. 우리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고 인정하려 합니다. 과정을 들여다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결과에 치우치다 보니 우리는 선의적인 경쟁을 하지 못하고 어떻게해서든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건 아닌지.

 

아직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하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내 삶을 위해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고 결과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일따윈 하지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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