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속 귀여운 남자 아이가 바지를 휙 던지며 하는 말."바지 안 입을래요!" 그럼 뭐를 입으려고??아빠는 파블로에게 파티에 가야 한다며 옷을 입으라고 하는데,파블로는 바지를 안 입겠다고 당당히 말한다.아빠는 황당해하며 모든 사람들은 외출할 때 바지를 입으니파블로에게 바지를 입으라고 하지만,파블로는 갖가지 이유를 들며 안 입겠다고 한다.예를 들어 바닷가에 놀러가 수영복을 입은 할아버지 사진을 보며할아버지도 바지를 안 입었으니 바지를 안 입어도 된다고 한다.결정적으로 바지를 입으라며 파블로를 다그친아빠도 바지를 입지 않고 있었다는 반전이?!아이들 눈은 못 속인다더니~아이들 앞에선 먼저 모범을 보이고 말하기!🤭결국 바지를 입고 파티장에 도착한 아빠와 파블로의 눈앞에는풀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지고…파블로는 신나하며 입고 있던 바지를 시원하게휘리릭 벗어던지고 물 속으로 풍덩~아이가 자라나면서 한 번쯤은 일어나는옷을 안 입고 나가기 소동을 재미나게 그려낸 그림책이다.아빠와 아이의 서로 지지 않는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에서미래의 나와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 건 왜일까?그럴 때 내가 아이에게 화내지 말고 잘 타이르며 해낼 수 있기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