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블레즈 - 난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에밀리 보레 지음, 뱅상 그림, 이주영 옮김 / 낙낙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 블레즈는 검은색 털에 하얀 발을 가진 초록색 눈의 고양이🐱
사람들의 이쁨을 한몸에 받고있어 자만심이 넘치는 장 블레즈는 다른 보통의 고양이들과는 달리 앉아서 자는 걸 좋아한다.
오리들처럼 강에서 수영도 하고 뭍에 나와 한껏 털도 부풀리는데…두둥실 몸이 떠올라 나무 위로 툭 떨어지면서 장 블레즈의 삶이 바뀌게 되는데!
나무 위에 새들이 살고 있어 자신을 새라고 하는 장 블레즈🐤
자신이 새인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래 연습을 하지만 수고양이의 소리만 나고, 날기 위해 몸을 날리지만 꽃밭 위로 데구르르 떨어지고 만다.
흙투성이가 된 장 블레즈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쫓겨나 어느 마을에 도착하는데…거기서 선생님이 직업인 사람을 만난다.
선생님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장 블레즈를 특별한 새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새장에도 들어가게 한다. 장 블레즈는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자신을 새라고 믿는 고양이 장 블레즈를 통해 자기 고집이 강한 어린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 고집을 어른들이 억지로 꺾으려 하지 말고 한편으론 인정해주면서 따뜻하게 안아준다면 어느새 아이도 고집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스스로 행동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그림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